숙명여대, 항노화 치료·AI 인재 양성 두 토끼 잡는다
서울시 앵커사업 2개 과제 선정돼 117억 확보
[파이낸셜뉴스] 숙명여자대학교가 서울시의 대형 인재양성 사업에 연속 선정되며 첨단 바이오 연구와 미래 AI 인력 양성에 총 1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숙명여대는 서울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ANCHOR)' 사업에서 2개 단위과제에 동시 선정돼 총 117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앵커 사업은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개편해 지자체와 대학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선정에 따라 숙명여대는 향후 9년간 80억원이 투입되는 '서울 앵커 10 챌린지' 연구를 추진한다. 약학부 장창영 교수팀이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면역세포(CAR-T)를 활용해 체내 노화세포를 제거하고 국민의 건강수명을 10년 연장하는 항노화 치료 원천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국내 주요 병원 및 글로벌 기관과 협업하며, 15만명 규모의 혈액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정밀의학 플랫폼을 구축해 2000억원 규모의 기술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숙명여대는 4년간 37억원을 지원받는 '청년취업사관학교 대학+(숙명SeSAC+)' 사업도 운영한다. 서울시의 청년 취업교육 모델을 대학과 결합한 형태로, AI 핵심기술·AI 마케팅·AI K-콘텐츠 3개 트랙에서 총 550명의 실무형 인재를 배출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학점 인정과 소전공(마이크로디그리) 취득을 동시에 할 수 있으며, 대학이 보유한 940여 개 기업 네트워크를 통해 현장실습과 취업까지 직결되는 지원을 받는다.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숙명여대가 첨단 생명과학 연구와 AI 인재 양성이라는 두 축에서 지역사회와 국가 미래를 함께 이끄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며, "의료기관 및 산업계와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