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앤씨솔루션, 중동·유럽에 시제품 공급..해외시장 확대
중동·유럽 고객사로부터
유기압 현수장치·서보밸브 시제품 PO 수령
시제품 생산 진행..7월 중 해외 납품
9월 폴란드 MSPO 참가
유럽 방산기업과 협력 확대 추진
[파이낸셜뉴스] 모션·컨트롤 방산 전문기업 엠앤씨솔루션이 중동과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방산기업 대상 핵심 부품 직수출 확대에 나선다. 향후 글로벌 방산기업과의 직접 거래와 현지 협력을 확대해 독자적인 해외 고객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엠앤씨솔루션은 최근 중동 및 유럽 지역 고객사로부터 유기압 현수장치와 서보밸브 시제품 수주에 성공, 올해 해당 고객사에 납품할 예정이다.
이번 시제품 공급은 엠앤씨솔루션이 개발·생산한 핵심 구동·제어 부품을 해외 고객사에 직접 공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엠앤씨솔루션은 K9 자주포의 포·포탑 구동장치와 유기압 현수장치, K2 전차의 전기식 포·포탑 구동장치, 레드백 장갑차의 암내장형 유기압 현수장치(ISU), 천무·천궁 발사대의 유압펌프와 고각실린더 등 K-방산 주요 플랫폼에 핵심 구성품을 공급하고 있다.
유도무기 분야에선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의 핵심 제어장치인 TVC(Thrust Vector Control·추력편향제어) 구동장치를 공급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 현지 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는 엠앤씨솔루션은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 '유로사토리(Eurosatory) 2026'에서 폴란드 유압시스템 전문기업 '포나르(PONAR)' 및 스웨덴 차량 서스펜션 전문기업 '칼러(KALLER)'와 각각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유럽 현지 공급망 진입과 신규 고객 확보를 추진하고 있는 엠엔씨솔루션은 향후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공동개발과 현지 생산, 기술협력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폴란드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 'MSPO 2026'에도 참가한다. 전시회 기간 유럽 지역의 기존 및 잠재 고객사들과 미팅을 갖고 ISU와 서보밸브를 비롯한 주요 구동·제어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회사는 유로사토리에서 구축한 현지 협력 네트워크와 MSPO에서의 고객 접점을 바탕으로 유럽 방산시장 진출 활동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무기체계 생산 확대와 함께 핵심 부품의 안정적인 조달과 공급망 다변화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엠앤씨솔루션은 지상·항공·해상 및 유도무기 분야에서 축적한 정밀 구동·제어 기술과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체계업체와의 직접 거래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유럽과 중동 지역에선 전투차량과 궤도형 플랫폼, 무인체계 등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할 예정으로, 김병근 엠앤씨솔루션 대표이사는 "중동과 유럽 고객사로부터 시제품 PO를 수령한 것은 해외 고객과의 직접 거래를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라면서 "시제품을 차질 없이 납품하고 유럽 현지 전시회와 고객 미팅을 통해 글로벌 방산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엠앤씨솔루션의 매출액은 2024년 2828억원에서 2025년 4033억원으로 42.6% 증가했고,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348억원에서 561억 원으로 61.0% 늘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김학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