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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 남주혁 "꺼먹살이 인기에 제 지분도 좀 있죠?"...넷플릭스 2위 등극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배우 남주혁. 넷플릭스 '동궁' 제. 뉴스1
배우 남주혁. 넷플릭스 '동궁' 제. 뉴스1
배우 남주혁. 넷플릭스 '동궁' 제. 뉴스1
배우 남주혁. 넷플릭스 '동궁' 제. 뉴스1
배우 남주혁. 넷플릭스 '동궁' 제. 뉴스1
배우 남주혁. 넷플릭스 '동궁' 제. 뉴스1

[파이낸셜뉴스] 2030대 배우 남주혁과 노윤서가 끌고 4050대 배우 조승우, 장영남이 든든하게 뒷받침한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이 공개 3일만에 비영어쇼 2위에 올랐다.

22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동궁'은 지난 17일 공개된 지 3일 만에 490만 시청 수(총시청 시간을 작품의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부문 2위에 올랐다. 한국, 홍콩, 태국, 필리핀, 인도 등 27개국 톱10에도 진입했다.

'동궁'은 귀(鬼)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지닌 구천(남주혁 분)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노윤서 분)이 왕(조승우 분)의 부름을 받아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좀비를 소재로 한 시대극 '킹덤'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사극과 오컬트를 결합한 작품으로, 귀신이 등장하는 기존 시대극에서 한발 더 나아가 귀의 세계를 오가는 여정을 판타지 액션으로 풀어내며 차별화를 꾀했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화려한 세트와 의상은 물론, 베테랑 배우들이 시대극 특유의 묵직한 대사를 깊이 있는 연기로 소화한다"며 "다양한 초자연적 존재의 디자인과 구천을 오가는 귀의 세계를 정교하게 구현한 시각효과가 볼거리를 더해 압도적인 스펙터클을 선사한다"고 평가했다.

꺼먹살이, 반려 귀매로 인기몰이

작품 속 귀매 중 하나인 '꺼먹살이'는 '반려 귀매'라는 애칭을 얻으며 신스틸러로 떠올랐다. 꺼먹살이는 구천을 따라다니는 작은 귀매로, 인형처럼 귀여운 외모와 달리 사람의 양기를 노리는 습성을 지녔다. 극중 남주혁이 연기한 구천의 양기를 틈만나면 노린다.

권소라·서재원 작가는 넷플릭스에 "꺼먹살이는 구전된 도시전설 속 존재다. 어둡고 아이 같은 형상의 무언가가 산에서 튀어나와 '나는 꺼먹살이, 꺼먹살이, 꺼먹살이'라고 외치며 사람을 따라왔다고 전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칠흑 같은 어둠을 뜻하는 '꺼먹'과 살아가는 존재라는 의미의 '살이'가 합쳐진 이름으로 추정된다"며 "구천과 콤비를 이룰 강아지처럼 귀여운 귀매를 찾던 중 이 이야기를 차용해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창작 배경을 밝혔다.

CG로 구현된 꺼먹살이는 '조선 그루트'라는 별명까지 얻고 있다.

남주혁은 21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꺼먹살이'에 대해 "움직임과 행동이 잘 표현된 것 같다. 관객들도 좋아해 주셔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꺼먹살이의 인기에 자신의 공도 있지 않냐고 웃으면서 말한 뒤 꺼먹살이와 호흡을 맞춘 과정도 설명했다. 그는 "구천의 동작을 바탕으로 그래픽을 입히는 방식이어서 내가 어떻게 연기하느냐가 중요했다"며 "리허설 때는 실제 모형을 상대로 움직임을 맞춰본 뒤, 본 촬영에서는 모형 없이 미리 익혀둔 동작을 떠올리며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꺼먹살이와 구천 역 남주혁 배우. 넷플릭스 제공
꺼먹살이와 구천 역 남주혁 배우. 넷플릭스 제공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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