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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 관리, 파키스탄으로 날아가 중재자 만나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21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을 방문한 에스칸다르 모메니 이란 내무장관(왼쪽)과 파키스탄 육군 참모총장 아심 무니르 원수와 라왈핀디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AP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을 방문한 에스칸다르 모메니 이란 내무장관(왼쪽)과 파키스탄 육군 참모총장 아심 무니르 원수와 라왈핀디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A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과 이란 간의 임시 합의가 파기되며 시작된 재교전이 10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파키스탄이 중재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아랍뉴스는 미국과 이란이 합의한 휴전을 되살리기 위해 파키스탄이 두나라가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도록 설득 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에스칸다르 모메니 이란 내무장관이 파키스탄로 날아가 중재자들과 만나 막판 중재안 모색에 나섰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회담에서 모메니 장관은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인 아심 무니르 원수를 만났으며, 이어 셰바즈 샤리프 총리와도 회동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수뇌부와 무니르 참모총장은 지난달 미·이란 간 임시 합의를 끌어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들로, 파키스탄 정부는 양측을 다시 협상 테이블로 복귀시키기 위해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만 계속되는 교전을 끝낼 수 있는 새로운 합의안이 도출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중재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지 무력 충돌은 한층 격화되는 양상이다. 이란은 21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유조선을 공격해 선원들이 배를 버리고 탈출하는 상황이 발생했으며, 미군도 이란 본토를 향한 공습을 이어갔다.

[email protected]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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