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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서 누가 사냐더니"...1만3000원, 구혜선 헤어롤 '4억 대박'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구혜선이 직접 개발한 '쿠롤'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구혜선SNS
구혜선이 직접 개발한 '쿠롤'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구혜선SNS

[파이낸셜뉴스] 배우 구혜선이 직접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한 아이디어 헤어롤 '쿠롤'이 가격 논란을 딛고 누적 판매량 3만 개를 돌파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일 구혜선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쿠롤이 3만 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공식 판매가인 개당 1만 3000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단순 누적 매출액은 약 3억 9000만 원에 달한다.

'쿠롤'은 기존의 원형 헤어롤과 달리 평평하게 펼쳐서 보관 및 휴대할 수 있고, 사용할 때만 둥글게 말아 형태를 고정하는 방식의 신개념 헤어롤이다. 카이스트(KAIST) 과학저널리즘대학원 공학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던 구 씨가 연구진과 함께 개발했으며, 실리콘 라미네이팅을 적용한 고기능성 고분자 복합소재 기술로 특허 등록 및 우수특허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출시 초기에는 일반 헤어롤 대비 높은 가격(개당 1만 3000원)을 두고 일각에서 비싸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구 씨는 최근 방송에 출연해 "공장식 자동화 가공이 어려운 구조라 제조 과정에서 4차 외주 가공을 거치고 대부분 수작업으로 제작된다"며 높은 원가 부담이 가격에 반영되었음을 설명한 바 있다.

가격 논란에도 불구하고 휴대성과 독창성을 무기로 한 '쿠롤'은 유통 판로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지난달 신세계면세점 입점에 성공한 데 이어 최근 TV홈쇼핑 방송까지 진출하며 스타트업 브랜딩 및 제품 마케팅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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