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강남 한복판에 펼쳐진 '이탈리안 정원'…CJ푸드빌 '올리페페' 가보니
120석 규모 탁 트인 개방감…오픈 키친 앞 사진 촬영
식전주부터 에스프레소까지…정통 이탈리안 코스 요리 선봬
2030 세대 비중 55% 돌파…특화 스테이크·와인 페어링 호응
[파이낸셜뉴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비스트로 '올리페페'가 지난 16일 강남에 4호점을 열고 본격적인 외식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외 외식 브랜드와 신규 식음료(F&B) 매장 출점이 잇따르며 외식업계의 치열한 격전지로 떠오른 강남 상권 한복판에 '이탈리아 뒤뜰에서의 식사'를 콘셉트로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22일 찾은 올리페페 강남점은 높은 층고와 탁 트인 통창이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개방감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총 330㎡(약 110평), 120석 규모의 널찍한 공간은 창가석은 물론 아늑한 부스석과 단체룸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비스트로 곳곳에 배치된 싱그러운 올리브 나무들은 '뒤뜰에서의 식사'라는 콘셉트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이번 강남점은 올리페페가 그동안 축적해 온 메뉴와 공간, 서비스 역량을 집약해 브랜드의 다음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핵심 매장이다. 이를 증명하듯 이날 오전 11시라는 이른 시간부터 점심을 즐기려는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모여들더니, 이내 120석에 달하는 좌석이 만석을 이뤘다.
홀 중앙에 자리 잡은 오픈형 키친에서는 이탈리아산 카푸토 밀가루로 매일 직접 빚은 도우가 정통 화덕 안에서 노릇하게 구워지고 있었다. 눈앞에서 피자가 완성되는 역동적인 조리 과정을 지켜보며 손님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올리페페 강남점에서 제공하는 메뉴들은 이탈리안 코스 요리의 정석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아페롤과 리몬첼로 등 아페리티보(식전주)로 입맛을 돋운 뒤, 안티파스티(전채)와 화덕 피자, 파스타 등 메인 요리를 거쳐 달콤한 돌체(디저트)와 진한 에스프레소로 마무리하는 이탈리아 현지의 식문화를 국내에서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특히 강남점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메뉴와 함께 스테이크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엄선한 소고기의 겉면을 크리스피하게 시어링하고 구운 레몬과 이탈리안 허브를 곁들여, 풍부한 육즙에 산뜻한 풍미를 더했다. 좋은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이탈리아 전통 조리 철학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여기에 이탈리아 북부부터 남부까지 아우르는 특색 있는 지역별 와인과 논알코올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였다. 실제 매장 내 대부분의 테이블에서 식사와 함께 주류 페어링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이탈리아식 다이닝 문화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었다.
올리페페는 직장인들의 평일 런치 수요뿐만 아니라 주말 데이트, 모임 등을 잡겠다는 목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현재 매장 전체 고객 중 2030 세대의 비중이 5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강남점은 4개 매장 중 젊은 층의 비중이 가장 높아 트렌드에 민감한 세대의 입맛을 확실히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경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