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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8만명 참여 을지연습…드론·사이버 복합공격 대응 훈련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8월18~21일 4000여개 기관서 실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6년 을지연습 전국통제부장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6년 을지연습 전국통제부장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해 을지연습이 8월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전국 4000여 개 기관에서 실시된다. 정부는 국가중요시설을 겨냥한 드론과 사이버 공격이 동시에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범정부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2026년 을지연습 전국 통제부장 회의'를 열고 올해 연습 방향과 통제지침을 공유했다. 회의에는 중앙행정기관 기획조정실장과 시·도 부단체장 등 각 기관의 을지연습을 총괄하는 통제부장 8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을지연습에는 읍·면·동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4000여 개 기관에서 58만여 명이 참여한다.

정부는 변화한 안보 환경을 반영해 실전형 훈련을 강화한다.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과 사이버 공격이 복합적으로 발생한 상황을 설정하고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기관장이 직접 주관하는 실제훈련도 확대한다.

공무원 비상소집과 함께 평시 행정체제를 전시 체제로 바꾸는 의사 결정 절차도 훈련한다. 실제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정부 기능을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서다.
8월20일에는 전국 단위 민방위 대피훈련도 실시한다. 국민이 비상시 행동요령과 대피 절차를 익히도록 할 계획이다.

윤 장관은 "드론과 인공지능(AI), 사이버 공격 등 전쟁 양상이 국가기반시설과 국민생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각 기관의 충무계획과 비상대비 매뉴얼이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빈틈없이 작동하는지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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