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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앞 '천 원 주먹밥'으로 시작한 웃어밥…이화여대에 1억원 기부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최성호 웃어밥(㈜해피벤처) 대표와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 금태경 이사가 지난 6월24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화여대 제공
최성호 웃어밥(㈜해피벤처) 대표와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 금태경 이사가 지난 6월24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화여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14년 전 이화여대 앞에서 천 원짜리 주먹밥을 팔며 사업을 시작한 창업가들이 이화여대에 1억원을 기부했다.

22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6월24일 웃어밥 운영사인 해피벤처로부터 장학금과 학생 창업기금 등 모두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금 전달식에는 웃어밥 최성호 대표와 금태경 이사가 창업 당시 입었던 유니폼 차림으로 참석했다.

웃어밥은 2012년 이대역 3번 출구 앞의 작은 주먹밥 노점에서 출발했다. 학교 인근 월세방에서 새벽 4시부터 밥을 지어 주먹밥을 만들어 팔았다.
이후 기업을 상대로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간편 조식 업체로 성장했. 현재 직원은 100여 명이며 연 매출은 64억원이다.

기부금은 이화여대 학생들의 장학금과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유니폼을 입고 기금 전달식을 찾은 최성호 대표는 "웃어밥이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다른 곳이 아닌 바로 이화여대 앞에서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화여대 앞에 터를 잡은 우연한 선택이 웃어밥의 단단한 시작을 만들었고 그곳에서 보낸 5년 여의 시간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희도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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