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현대모비스 혁신기술로 글로벌 '질주'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유럽 거점 구축·로보틱스 등 투자
작년 완성차發 수주 13조2천억
목표치보다 23% 초과달성 '결실'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도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꾸준히 키워나가고 있다.

헝가리, 스페인 등에서의 신공장 가동으로 유럽 내 거점을 공고하게 구축했고, 선도기술 연구개발과 함께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중심차량(SDV) 등 향후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에도 속도를 내면서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목표 수주액 74억5000만달러를 23% 가량 초과 달성한 91억7000만달러(약 13조2000억원) 규모의 핵심부품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에도 배터리시스템과 차세대 전장 부품 등 차별화된 포트폴리오에 기반해 전년도 실적을 뛰어넘는 수주활동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지난 3월 헝가리 중부 캐치케메트 지역에 신설한 모듈 공장의 본격 가동에 들어간 현대모비스는 북미에 이어 유럽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동화 모델용 섀시 모듈을 공급하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스페인 나바라 지역에 신설한 배터리시스템(BSA) 신공장도 가동했다. 폭스바겐 전기차에 들어가는 BSA를 공급하는 스페인 신공장은 현대모비스가 유럽에 구축한 두 번째 글로벌 완성차 전용 공장이다.

현대모비스는 슬로바키아 공장에서도 구동모터와 감속기, 인버터 등을 통합 모듈화 한 파워일렉트릭(PE)시스템 양산에 나서는 등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보스턴다이나믹스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들어갈 액추에이터를 양산 공급한다.

[email protected]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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