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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업 브랜드 주문 급증" 한국콜마 목표가↑-LS證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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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078020), 한국콜마(161890)
한국콜마 연구원이 화장품 안전성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콜마 연구원이 화장품 안전성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LS증권이 "글로벌 고객 기반 확대와 스케일업 브랜드의 성장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한국콜마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13일 "과거에는 인디 브랜드의 신규 유입이 성장을 주도했다면 최근에는 주요 스케일업 브랜드의 주문 단위가 급증하며 한국콜마와 고객사의 글로벌 경쟁력이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의 올해 2·4분기 매출액은 8613억원, 영업이익은 1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8%, 50.2%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계 최초다.

특히 국내 사업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별도 매출액은 4304억원, 영업이익은 7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2%, 44.3%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물론 영업이익률도 16.4%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 연구원은 "매출 고성장에도 판매비와 관리비는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 효과도 본격화됐다"며 "연우 역시 스케일업 흐름의 수혜를 크게 받았다"고 말했다.

연우의 2·4분기 매출액은 9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크게 개선됐다. 한국콜마의 주요 선케어·스킨케어 고객사의 펌프 용기 수요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한국콜마의 화장품 용기 자회사인 연우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3·4분기에도 강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가 제시한 국내 별도 매출 가이던스는 4300억원, 영업이익률은 15% 이상이다.

오 연구원은 "현재 주문 부킹 기준으로는 2·4분기보다 강한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미국과 유럽의 연말 프로모션을 위한 생산이 3·4분기에 집중되는 가운데 스케일업 고객사들의 유럽 수출 확대가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일반의약품(OTC) 매출도 2·4분기에 이미 지난해 연간 수준까지 확대됐고 신규 OTC 제품 출시도 시작됐다"며 "하반기와 내년 선케어 성장의 추가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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