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한독, 수면 AI '크로노트랙' 유통...기록부터 치료·관리까지 확장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관련종목
한독(002390)

에이슬립과 국내 판매 계약 체결
불면증 치료제·디지털 치료기기와
수면 관리 생태계 구축

김미연 한독 사장(왼쪽)과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가 크로노트랙 국내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독 제공
김미연 한독 사장(왼쪽)과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가 크로노트랙 국내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독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독이 수면 AI 기업 에이슬립과 손잡고 수면리듬 기록 디지털의료기기 '크로노트랙'의 국내 유통과 판매에 나선다.

한독은 20일 에이슬립과 크로노트랙 국내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불면증 치료 중심의 사업 영역을 수면 기록과 평가 분야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크로노트랙은 스마트폰을 침대 옆에 두면 수면 중 호흡과 움직임 소리를 AI로 분석해 수면 데이터를 자동으로 기록하는 디지털의료기기다. 별도의 웨어러블 기기나 접촉식 센서 없이 총 수면시간과 수면효율, 입면시간, 수면 중 각성시간, 수면 규칙성 등을 분석할 수 있다.

한독은 크로노트랙을 통해 환자의 수면 패턴을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불면증 치료제와 디지털 치료기기 '슬립큐' 등 기존 수면 관련 제품과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수면 기록부터 치료, 치료 후 모니터링까지 연결하는 이른바 '수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수면장애 환자는 2024년 130만8383명으로, 2020년 103만7396명보다 약 26% 증가했다. 수면 패턴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환자가 직접 작성하는 수면일기의 한계를 디지털 기술로 보완할 수 있다는 점도 크로노트랙의 특징으로 꼽힌다.
김미연 한독 사장은 "수면 건강은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지속적인 관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개선될 수 있다"며 "크로노트랙을 통해 수면 기록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불면증 치료제와 디지털 치료기기와의 시너지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정확한 수면 기록은 치료의 출발점"이라며 "크로노트랙이 기록과 평가 영역을 맡아 수면장애 환자의 전주기 관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슬립은 스마트폰 기반 사운드 AI 기술을 활용해 수면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는 슬립테크 기업이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크로노트략 #한독 #불면증 #디지털의료기기 #수면 AI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