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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반도체 훈풍, 소부장도 온기[종목 NOW]

[파이낸셜뉴스] 미국발 반도체 훈풍으로 인해 국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반도체 장비주인 원익IPS는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9시50분 기준 전일 대비 6100원(4.60%) 오른 13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우스(14.53%), 테스(4.91%), 테크윙(2.63%) 등도 오르는 추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섹터가 강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2.53%)와 SK하이닉스(+1.03%) 등을 비롯해 반도체주 전반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메타의 새로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 흥행이 AI 추론용 칩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 덕분에 투자심리가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주원규 기자

한패스 "해외송금 이용자 지표 업계 1위...경쟁사 대비 2~3배"

[파이낸셜뉴스] 외국인 금융 플랫폼 한패스는 가입자 수와 월간활성이용자(MAU) 등 주요 이용자 지표에서 경쟁사 대비 2~3배 규모를 기록하며 국내 해외송금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한패스에 따르면 누적 가입자는 약 100만명으로 경쟁사 약 51만명의 2배 수준이다. MAU는 55만명으로 경쟁사 약 19만명의 약 3배에 달한다. 월간결제이용자(MAPU)도 25만명으로 경쟁사 약 13만명을 웃돌았다. 이 같은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한패스는 올해 월 송금 건수 약 60만건, 월 송금액 약 4400억원을 기록했다. 자체 추산한 시장점유율은 약 22%다. 송금 외 사업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월렛과 선불카드 등 비송금 신사업 거래액은 2021년 11억원에서 지난해 2653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비송금 매출은 72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의 23.2%를 차지했다. 플랫폼 확장을 위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한패스는 2022년부터 매년 약 150억원을 외국인 대상 결제·통신 서비스 확대에 투자해 왔다. 이를 통해 약 15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외국인 생활경제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향후에는 대출 중개 서비스 고도화와 글로벌 진출에 주력해 고객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을 연결하고, 금융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해외에서는 한국과 현지를 오가는 교민과 아시아 이주노동자를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다. 이주노동자·유학생·장기체류자 유입이 많은 호주와 일본에서는 관련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송금 인프라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필리핀 등 주요 국가 진출도 추진 중이다. 한패스 관계자는 "수년간 단기적인 이익보다 외국인 고객 기반과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집중해 온 전략이 사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시장에서 축적한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출 중개 서비스를 확대하고 아시아 주요국 진출을 가속화해 글로벌 크로스보더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버넥트, 경기도 피지컬 AI 정책간담회 참석...제조 현장 AX 확산 방안 논의

[파이낸셜뉴스] 버넥트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R&DB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피지컬 인공지능(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제조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 지원 경험을 공유하고, 피지컬 AI 도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를 비롯해 경기도, 시흥시 등 지자체와 제조기업, AI·로봇 기업, 대학, 연구기관, 관련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초기 투자비 부담, 투자 대비 효과(ROI) 검증의 어려움, 전문인력 부족 등 제조기업의 피지컬 AI 도입을 가로막는 현장 과제를 짚고, 실증 지원과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버넥트는 경기도 '피지컬 AI 확산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의 민간 위탁 사업자인 버넥트 컨소시엄의 주관사다. 성남과 시흥의 피지컬 AI 확산센터를 거점으로 제조기업 대상 AI 컨설팅, 현장 실증, 교육을 추진하며 기술 수요 발굴부터 실제 공정 적용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날 버넥트는 확산센터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컨설팅·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기업에 필요한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피지컬 AI 도입을 확대하려면 현장별 활용 사례를 확보하고, 소규모 실증(PoC)을 통해 실제 공정에서 기술의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연결하는 지원체계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기업의 현장 진단을 실증 지원과 연계하고, AI·로봇·제조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현장의 기술 수요가 공정 적용과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하태진 버넥트 대표는 "피지컬 AI가 산업 현장에 확산되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뿐 아니라 실제 제조기업의 공정에 적용하고 효과를 검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버넥트는 피지컬 AI 확산센터 사업을 추진하며 제조기업의 현장 수요를 발굴하고 실증과 적용을 지원해 피지컬 AI의 산업 현장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버넥트는 AI와 공간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을 지원하는 피지컬 AI 전문기업이다. 경기도 피지컬 AI 확산센터 구축·운영을 비롯해 제조·국방·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피지컬 AI 기술의 실증과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고점서 13% 내린 증권주…실적 둔화 속 저평가 매력 부각

[파이낸셜뉴스] 증권지수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거래대금 감소와 금리 상승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되면서 저평가 매력과 배당수익률에 주목할 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피 증권업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45p(0.41%) 오른 5017.55에 거래 중이다. 지난 8월 13일 기록한 고점 5786.32와 비교하면 약 13.3% 낮은 수준이다. 증권업종의 부담은 거래 위축이다. 3·4분기 들어 지난 22일까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일평균 거래대금은 52조원으로, 2·4분기 91조1000억원보다 43% 감소했다. 1·4분기 66조8000억원에 비해서도 22% 줄었다. 9월 들어서는 22일까지 40조1000억원에 그쳐 올해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신용잔고 평균도 2·4분기보다 약 10% 감소했다. 주식 매매가 줄면서 수수료 수익이 감소하고, 신용거래 관련 이자 수익도 위축될 수 있어 위탁매매 부문의 실적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운용 부문 역시 금리 상승과 주가 조정의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22일 기준 6월 말보다 0.34%p 상승했다. 2·4분기 상승 폭인 0.15%p의 두 배를 웃돈다. 채권금리가 오르면 보유 채권의 평가 가치가 떨어져 운용손익에 부담을 준다. 3·4분기 중 코스피가 약 20% 조정받은 점도 주식 관련 운용실적에 부정적인 요인이다. 다만 실적 악화 우려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거래대금과 금리 등 증권사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는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실적 발표에 앞서 주가에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거래 위축이 추가로 심화할 여지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지난 5∼6월 500% 수준까지 상승했던 시가총액 회전율은 최근 역사적 하단에 근접했다. 시장금리와 기준금리의 격차도 1%p 이상 벌어져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상당 부분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낮아진 주가와 배당수익률도 관심 요인이다. 주요 대형 증권사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를 밑돌고,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7%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단기 실적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더라도 가격과 배당을 고려한 선별적 접근이 가능하다는 시각이다. 투자은행(IB) 부문은 실적의 버팀목으로 꼽힌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대한 정책 기조가 지원 쪽으로 바뀌면서 우량 사업장을 중심으로 신규 거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의 자금 조달 수요와 상반기에 미뤄진 기업공개(IPO) 수요도 기업금융 수익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은 업황둔화 우려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상태이며 추가적인 업황지표 악화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며 "감익 구간에서 당장 주가의 반등 모멘텀은 약하나 저점 매수 관점에서 선별적 접근전략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반도체 업황 수혜 '순도' 높였다…한화운용, ETF 3종 제안

[파이낸셜뉴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반도체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메모리 대표기업부터 국내 밸류체인, 소재·부품·장비까지 투자 범위를 달리해 반도체 사이클에 대응하는 방식이다.한화자산운용은 'PLUS 글로벌HBM반도체', 'PLUS 코리아HBM반도체', 'PLUS AI반도체소부장액티브' 등 반도체 ETF 3종을 투자 솔루션으로 제안한다고 23일 밝혔다. 세 상품은 반도체 매출이 실적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른바 '퓨어 플레이어'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반도체 관련주로 분류되더라도 비반도체 사업 비중이 높은 삼성전기와 SK스퀘어 등은 편입하지 않았다. 반도체 업황 개선 효과가 다른 사업의 실적에 희석되는 것을 줄이기 위한 전략이다.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3사와 샌디스크에 약 80%를 투자한다. 나머지는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 램리서치 등 전공정 장비주와 테라다인, 한미반도체 등 후공정 장비주에 배분한다. 지난 18일 기준 최근 6개월 수익률은 51.1%, 1년은 292.4%를 기록했다. 최근 3년과 상장 이후 수익률은 각각 674.0%, 947.8%이며 순자산은 1조6776억원이다.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PLUS 코리아HBM반도체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50%, 국내 소부장 8개 종목에 나머지 50%를 투자한다. 소부장 가운데 전공정 장비가 31.25%, 후공정 기판이 18.75%를 차지한다. 메모리 업체의 AI 투자 확대가 장비와 기판 등으로 확산되는 흐름을 함께 담는 구조다. PLUS AI반도체소부장액티브 ETF는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만 투자한다. SFA반도체와 인텍플러스, 이수페타시스, ISC, 테스, 한솔케미칼, 피에스케이홀딩스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운용역이 반도체 생산 국면에 따라 전·후공정 비중을 조절하는 액티브 방식으로 운용한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반도체 사이클의 수혜는 메모리 반도체 대표기업에서 점차 소부장 기업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소부장은 공정별 기업 수가 많고 기술과 고객사, 수주 구조가 복잡한 만큼 운용역의 리서치를 투자 판단에 즉각 반영할 수 있는 액티브 ETF가 효과적인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와이즈플래닛컴퍼니, 상장 첫날 240%대 급등…공모가 3배 웃돌아 [종목NOW]

[파이낸셜뉴스] 와이즈플래닛컴퍼니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의 3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와이즈플래닛컴퍼니는 공모가 1만2000원보다 2만9050원(242.08%) 오른 4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공모가보다 256.25% 높은 4만27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주가는 장중 4만6000원까지 올랐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는 공모가보다 283.33% 높은 수준이다. 장중 저가는 4만200원이다. 앞서 와이즈플래닛컴퍼니는 지난 4~10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2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물량의 99.93%가 희망 범위 상단 이상을 제시하면서 공모가는 희망 범위 1만~1만2000원의 최상단으로 결정됐다. 지난 14~15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477.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3조5464억원이 모였다. 상장 첫날 유통 가능한 주식 비율은 전체 주식의 14.42%다. 와이즈플래닛컴퍼니는 소비자 데이터 분석과 디지털 마케팅을 기반으로 자체 브랜드를 기획·육성하는 브랜드 빌더 기업이다. 필터 샤워기 브랜드 '닥터피엘'과 토퍼 매트리스 브랜드 '누잠', 화장품 브랜드 '아이레놀' 등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공모를 통해 약 192억원을 조달했다. 공모자금은 미국 프리미엄 워터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제품 개발과 온라인 판매망 구축, 기존 브랜드 라인업 확대, 소비재 브랜드 투자 및 인수합병(M&A)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mail protected] 이정화 기자

파두, 메타 AI '뮤즈' 수혜 기대에 9%대 강세[종목 NOW]

[파이낸셜뉴스] 파두가 메타의 에이전트 인공지능(AI) '뮤즈' 흥행에 따른 수혜 기대에 장 초반 강세다. 23일 오전 9시32분 파두는 전 거래일 대비 7100원(9.82%) 오른 7만9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7만57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8만4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파두는 메타에 AI용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컨트롤러 등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뮤즈의 인기로 메타의 AI 사업이 성장하고 설비투자가 확대되면 파두의 공급 물량도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적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다. 올해 3·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한 1221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355억원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321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대형 데이터센터 고객사 확대와 컨트롤러 출하량 증가가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손인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두는 해당 고객사 내 높은 컨트롤러 점유율을 유지하며 AI 사업 성장에 따른 설비투자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전망"이라며 "eSSD 수요 전망 상향과 전방 고객사의 AI 설비투자 확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수익률·개인 매수·연금 활용까지…한투운용, 추석 ETF 4종 제안

[파이낸셜뉴스] 올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AI 반도체부터 개인투자자 자금이 몰린 미국 대표지수, 퇴직연금에서 활용할 수 있는 채권혼합형까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투자 목적별 상장지수펀드(ETF)가 제시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연초 이후 성과와 자금 유입, 장기투자 및 연금 활용도 등을 고려해 ACE ETF 4종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추석을 맞아 이들 상품을 차례상 관습인 '홍동백서'를 재해석한 'ACE 홍동백서'로 묶었다. '홍(紅)'에는 올해 ACE ETF 가운데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ACE AI반도체TOP3+ ETF'를 선정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131.20%로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한 ACE ETF 가운데 가장 높았다.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도 각각 27.70%, 232%를 기록했다. 순자산도 크게 늘었다. ACE AI반도체TOP3+ ETF의 순자산은 연초 1336억원에서 1조1778억원으로 781% 이상 증가했다. 국내 AI 반도체 가운데 HBM 관련 핵심 기술과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면서 AI 반도체 상승 흐름의 수혜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동(動)'에는 액티브 운용을 강조한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를 담았다. 이 상품은 연초 이후 비교지수보다 77.31%p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국내 전체 액티브 ETF 가운데 초과 성과가 가장 컸다.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45.35%, 133.13%다. 주주환원 확대와 지배구조 개선 가능성이 높은 대형 가치주를 능동적으로 선별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백(百)'은 숫자 100에 착안해 'ACE 미국나스닥100 ETF'를 선정했다.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5036억원으로 ACE ETF 가운데 가장 많았다. 최근 1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20.67%, 108.29%이며 상장 이후 수익률은 221.72%다. '서(西)'에는 미국 대표지수와 미국 국채를 함께 담는 'ACE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를 선정했다.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액은 296억원으로 ACE 채권혼합형 ETF 가운데 가장 많았다. 최근 1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4.35%, 34.19%, 상장 이후 수익률은 42.58%다. 이 상품은 채권혼합형 ETF로 분류돼 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의 안전자산 30% 한도에 100% 편입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퇴직연금 계좌 내 실질적인 주식 투자 비중을 최대 85%까지 높일 수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투자자의 자산관리 역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성이 중요하다"며 "AI 반도체부터 액티브 ETF, 미국 대표지수와 채권혼합형까지 투자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현대백화점, 부담 요인 '지누스' 실적 회복 예상…주가 반등 모색 가능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실적 부담 요인으로 꼽힌 자회사 지누스의 실적 회복으로 향후 주가 반등을 모색할 수 있다고 보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향후 12개월 기준 지배주주순이익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4배를 적용해 기존 18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현대백화점의 3·4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액은 1조1406억원, 영업이익은 89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9%, 22.7%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백화점과 면세점 부문의 영업 호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자회사 지누스 실적 회복도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주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은 부의 효과 및 방한외국인 증가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그동안 연결 실적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온 지누스는 전분기 대비 적자 규모가 크게 축소되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의 증가 추세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 투자 포인트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 수준에서는 주가 반등을 모색해볼 수 있다고 본다"며 "원화 강세로 인바운드 모멘텀 둔화 우려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출은 올해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해당 지표는 밸류에이션 재평가에 있어서도 핵심 요인이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삼성전기, 140→220만원 가나..."AI 밸류체인 수혜"

[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부품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10만원에서 220만원으로 상향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3일 "최근 환율 환경이 급격히 비우호적으로 전환됐음에도 불구하고 이익 눈높이가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양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한 3조8201억원, 영업이익을 152.4% 늘어난 6571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유통채널 가격 인상 효과와 AI 중심 고부가 제품 중심 믹스 개선이 맞물리며 (MLCC사업을 담당하는) 컴포넌트 사업부 영업이익률이 2022년 1분기 이후 18개 분기 만에 20%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른 중앙처리장치(CPU) 수요 증가도 기회로 꼽았다. 양 연구원은 "최근 MLCC 적용처가 AI 가속기에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까지 확장되고 있으며, 이미 북미 CPU 업체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수주 규모 역시 ASIC(주문형 반도체) 고객사와 대등한 수준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여타 CPU 업체로도 공급계약이 확대되며 AI용 MLCC의 추가적인 수주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 패키지 기판인 ABF도 CPU 수요 확대의 수혜가 기대된다.  양 연구원은 "상반기 메타와의 대규모 CPU 공급계약 체결에 따라 향후 CPU향 ABF 물량의 지속적인 증가가 기대된다"며 "베트남 공장에서도 북미 CPU 업체의 6세대 서버용 ABF 기판 공급 물량이 확대되고 있으며, PC향 물량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ABF 매출 내 CPU향 비중은 45%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주원규 기자

삼성물산, 주주환원 눈높이 올라가는데…"주가 여전히 저평가"

[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23일 삼성물산에 대해 주주환원 기대감에도 주가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관계사 배당수입의 60~70%를 재배당하는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배당확대에 따라 현금배당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질 것"이라며 "내년 초 지급하는 삼성물산의 배당금은 올해 지급받는 관계사 배당수입에 연동하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3·4분기 배당금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를 삼성물산의 주당배당금(DPS)으로 환산하면, 내년 초 예상되는 주당 배당금은 8550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배당확대에 따라 삼성생명 배당이 증가할 경우, 삼성물산의 배당 재원도 추가적으로 증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 발표에 따라 삼성물산의 주주환원 확대가 가시화됐지만, 삼성물산의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은 57.8%로, 연초 58.5% 대비 개선폭은 미미하다"며 "다음 달 삼성전자의 분기배당이 확정되고, 삼성물산의 양호한 실적이 확인된다면 삼성물산의 NAV 대비 할인율은 추가적인 축소가 예상된다"고 봤다. 견조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삼성물산의 올해 매출액은 4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3%, 15.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별도 매출 중 삼성전자향 매출 비중은 지난해 16.1%에서 올해 상반기 29.2%까지 상승했다"며 "하반기에도 하이테크 공정 본격화에 따른 성장세가 예상됨에 따라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서민지 기자

3분기 실적 기대 이하인데 목표가는 올렸다…LG생건 무슨 일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LG생활건강의 3·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비핵심 사업 정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내년 실적을 기준으로 기업가치를 재평가한 결과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단기 실적 눈높이를 상향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에이본컴퍼니 매각과 해태htb 매각 추진 등 비핵심 사업 정리가 일단락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중국 사업의 수익성 안정화와 북미 본업 브랜드의 지속 성장 여부가 실적 가시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의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1조5683억원, 영업이익을 960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08% 증가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13%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별로는 화장품 매출액 6535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예상했다. 면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908억원으로 10%대 이익률을 회복할 것으로 봤다. 반면 중국 매출은 1364억원으로 7% 감소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중국은 계절적 비수기와 신제품 프로모션, 온라인 사업 구조 재편 등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확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미에서는 에이본컴퍼니 매각 이후 기존 사업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3·4분기 북미 매출은 15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이본컴퍼니의 연결 제외 영향을 감안하면 기존 사업은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닥터그루트가 북미 핵심 성장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북미 기존 사업 매출에서 닥터그루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하반기 30%에서 올해 1·4분기 50%, 2·4분기 60%까지 높아졌다. 다만 세포라 입점과 신제품 출시 등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비핵심 사업 정리를 일단락하고 중장기 중국과 북미 사업의 수익성 향상이 확인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삼성전자, 메모리 사이클 장기화…목표가 상향 '63만원'

[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의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다소 둔화하더라도 공급 제약으로 업황 호조가 장기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3만원에서 63만원으로 상향했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메모리반도체의 가격 상승폭이 다소 둔화하겠지만 2027~2028년에도 타이트한 수급 환경이 이어질 전망이라는 점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의 3·4분기 연결 매출을 212조1920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99조8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0.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10.7% 밑도는 수준이다. DS부문 영업이익은 100조원으로 예상했다. 메모리와 비메모리 부문 영업손익은 각각 102조원과 마이너스(-) 2조원으로 추산했다. 백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세와 HBM4 판매 본격화를 고려하면 D램과 낸드플래시의 분기 평균가격 상승률은 각각 18%, 16%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비메모리 부문의 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특별성과급 충당금 영향을 제외하고 선단공정 중심의 파운드리 가동률을 고려하면 적자 폭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디스플레이 부문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도 8.6세대 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양산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북미 고객사의 가격 인하 압박이 수익성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8.6세대 IT OLED 패널 양산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북미 고객 중심의 판가 인하 압박으로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p 훼손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DX부문은 1조1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IT 부품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MX와 VD·가전사업부가 각각 9000억원과 2000억원의 손실을 낼 것으로 추산했다. 백 연구원은 "HBM의 범용 D램 생산능력 잠식과 AI 추론 확산에 따른 고용량 메모리 수요를 감안하면 공급 제약의 해소 시점은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메모리 업사이클 장기화로 잉여현금흐름이 확대되면 2027~2029년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백 연구원은 "피크아웃 우려에 따른 주가 조정은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정화 기자

대한항공, 여객·화물 운임 상승에 3분기 실적 개선 전망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23일 대한항공에 대해 여객·화물 운임 상승이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내년에는 통합 항공사의 이익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해 3·4분기 별도 매출액을 5조1520억원, 영업이익을 4976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32%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률은 0.3%포인트 상승한 9.7%로 예상했다.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은 운임 상승이다. 하나증권은 3·4분기 국제선 여객 운임이 전년 동기보다 18% 오를 것으로 추정했다. 유류비 상승 이전에 발권된 항공권 비중이 줄면서 높아진 비용이 운임에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화물 운임도 전년 동기 대비 39%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류비 부담은 이어질 전망이다. 3·4분기 유류비는 약 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1% 많다. 다만 2·4분기 추정치인 2조원보다는 줄어드는 수준이다. 안 연구원은 "항공화물이 여객보다 유가 상승분을 운임에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라며 "4·4분기 화물 성수기도 앞두고 있어 수익성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이익도 순이익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3·4분기 말 환율이 2·4분기 말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가정 아래 별도 당기순이익은 7640억원으로 예상된다. 안 연구원은 "2027년 통합 항공사의 영업이익은 최소 2조원 이상으로 전망한다"며 "항공화물이 수익성을 지지하고 여객 프리미엄화와 MRO, 항공우주를 통한 성장을 기대하는 관점에서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