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대 곳곳 빈 채 문 연 홈플러스…고객은 반색, 직원은 'N인분'
[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 가오픈 첫날인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점은 문을 열자마자 고객들이 하나둘 모여들며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그러나 신선식품 등 일부 매대는 상품이 채워지지 않은 채 비어 있었고, 직원들은 과자 등 입고된 상품을 부지런히 진열하고 있었다. 이날 홈플러스는 임시휴업 중인 67개 핵심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오는 12일까지 운영 상태를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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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 가오픈 첫날인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점은 문을 열자마자 고객들이 하나둘 모여들며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그러나 신선식품 등 일부 매대는 상품이 채워지지 않은 채 비어 있었고, 직원들은 과자 등 입고된 상품을 부지런히 진열하고 있었다. 이날 홈플러스는 임시휴업 중인 67개 핵심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오는 12일까지 운영 상태를 점검�

지난 7일 오후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자리 잡은 롯데마트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 센터 내부 철문이 열리자 냉동실 앞에 선 듯 차가운 냉기가 맨살을 파고들었다. 바람막이를 걸치지 않고서는 오래 머물기 어려울 정도였다. 웅웅거리는 기계음 사이로 격자형 레일 위를 달리는 로봇의 연두색 불빛이 쉴 새 없이 반짝였다. 수백대의 로봇이 일사불란하게 상품을 옮기는
[파이낸셜뉴스] 7일 오후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자리 잡은 롯데마트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 센터 내부 철문이 열리자 냉동실 앞에 선 듯 차가운 냉기가 맨살을 파고들었다. 바람막이를 걸치지 않고서는 오래 머물기 어려울 정도였다. 웅웅거리는 기계음 사이로 격자형 레일 위를 달리는 로봇의 연두색 불빛이 쉴 새 없이 반짝였다. 수백대의 로봇이 일사불란하게

"지하도나 역 주변의 그늘을 찾아 계속 옮겨 다니고 있어요."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치솟은 6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인근에서 만난 60대 노숙인 A씨는 "실내에 오래 머물면 나가달라는 말을 들어 이곳저곳을 다닌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숙인 수십명이 상시 머무는 서울역 2번 출구 인근에서는 뜨거운 햇빛을 피해 역사 건물이 만든 좁은 그늘에 몸을 기댄

[파이낸셜뉴스] "지하도나 역 주변의 그늘을 찾아 계속 옮겨 다니고 있어요."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치솟은 6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인근에서 만난 60대 노숙인 A씨는 "실내에 오래 머물면 나가달라는 말을 들어 이곳저곳을 다닌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숙인 수십명이 상시 머무는 서울역 2번 출구 인근에서는 뜨거운 햇빛을 피해 역사 건물이 만든 좁은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에서 차로 10여분, 영종도 첨단복합항공단지 내 MRO(항공기 정비) 격납고를 들어서자 웅장한 몸집을 자랑하는 보잉 B777 항공기 한 대가 시선을 압도했다. 항공기 내부로 들어서니 기존 여객기의 화려했던 좌석과 수하물 칸은 온데간데없고, 앙상한 기체의 뼈대만이 고스란히 노출돼 있었다. 기체 내부로 처음 들어섰을 때는 작업자들의 휴식 시간�

[파이낸셜뉴스] "피부 시술 때문에 강남에 왔는데, 약국이랑 올리브영도 같이 둘러보려구요" 지난 3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대로변. 햇빛이 피부를 찌르는 더위에도 곳곳에는 쇼핑백을 양손 가득 든 방한 관광객들이 눈에 띄었다. 역 출구 바로 앞쪽에는 영어·중국어·일본어 간판을 내건 약국들이 방문한 외국인 상대로 다양한 제품의 사진을 보여주며 상�
[파이낸셜뉴스 인천=서윤경 기자] "오늘따라 냄새가 더 심하네요. 화재 감식하면서 안을 들춰내서 그런가 봐요." 인천 쿠팡 32물류센터 화재 발생 후 화재감식이 있던 지난 28일. 뉴스 속 쿠팡 화재는 점차 잊혀가고 있지만, 집에서 긴급 피신한 지 11일째인 이날 화재 현장 인근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던 주민들의 대화는 여전히 그때의 '화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

[파이낸셜뉴스]"요새 젊은 사람들은 스토리가 있는 술을 마십니다." 정제민 예산사과와인 대표는 지난 29일 충남 예산군 자사 양조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34도 더위 속 지하 1층 양조장은 18도로 서늘했다. 와인과 브랜디를 숙성하는 300ℓ 규모 오크통 1000여개가 저장돼 있고 이중 500여개에서 술이 익어갔다. 충남 예산 특산물인 사과를 발효시켜 증류주 '추사 40', 과실�

"출입국 관리소를 사칭한 전화가 오면 저희들은 꼼짝없이 속아요. 외국인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자주 받았으면 좋겠어요." 지난 23일 경기 화성시가족센터에서 열린 LG유플러스의 '다문화 디지털 밝은 세상 만들기' 교육에 참여한 중국 국적 결혼이민자 장모씨(46)는 "이렇게 다양한 피싱 수법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