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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제·민생 입법 상임위 확보 사활..28년 총선 대비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산자·정무·재경·복지위 등 핵심 상임위원장 확보 총력
AI 3강·첨단산업 육성·자본시장 개혁·민생 입법 뒷받침

조정식 국회의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여야 원내대표와 회동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 국회의장,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뉴시스
조정식 국회의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여야 원내대표와 회동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 국회의장,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2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경제 성장과 민생 회복 관련 입법을 주도할 핵심 상임위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상임위원장 하마평도 돌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2년차를 맞아 인공지능(AI) 3강 도약, 첨단산업 육성, 자본시장 선진화, 연금·돌봄 개혁 등 주요 국정과제를 입법으로 뒷받침해 2028년 총선 전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정무위원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재경위),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등 경제·민생 정책과 직결된 핵심 상임위원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무위원장은 3선의 유동수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현재 민주당 정책위원회 경제수석부의장을 맡고 있는 유 의원은 중동 사태 경제 대응 태스크포스(TF) 단장과 MBK·홈플러스 TF 위원장 등을 맡아 당 경제 정책을 주도해왔다. 정무위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소관으로 하는 상임위다. 자본시장 선진화와 기업지배구조 개선, 금융개혁 등 이재명 정부의 경제개혁 과제를 입법적으로 뒷받침하는 상임위다.

산자위원장 후보로는 이언주 의원 등이 거명된다. 이 의원은 당내 싱크탱크인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를 이끌며 방위산업과 바이오, 금융혁신 등 다양한 분야의 성장 전략을 모색해 왔다. 또 AI강국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아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확충 및 산업 육성 정책을 검토해 왔다. 정부가 추진하는 첨단산업 육성과 AI 국가 경쟁력 강화 전략을 입법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것이다. 이 의원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후보군으로도 꼽힌다. AI 산업 육성과 디지털 전환 정책을 담당하는 과방위 역시 민주당이 'AI 3강' 전략 추진을 위해 중요하게 보는 상임위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재경위와 복지위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AI·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세제 지원과 기업 투자 촉진 정책, 국가 재정 운용 방향 등이 모두 재경위 논의를 거쳐야 하는 만큼 여당 입장에서는 반드시 주도권을 확보해야 할 상임위로 평가된다.
복지위 역시 정부의 민생 과제와 직결된 상임위다. 국민연금 개혁 후속 입법과 초고령사회 대응 정책, 의료·돌봄 체계 개편, 저출생 대책 등이 복지위를 중심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최근 정치권에서 정년연장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연금 재정과 노인 소득 보장, 돌봄 정책 등이 함께 논의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복지위의 역할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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