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머니, 발레코어! 여름 패션 스타일 총정리

올드머니, 발레코어! 여름 패션 스타일 총정리

2023년 패션 메가 트렌드 모음Zip

Quiet Luxury, 올드머니룩

르메르 23SS 컬렉션. ⓒ사진 제공 삼성물산 패션 부문, 뉴시스
르메르 23SS 컬렉션. ⓒ사진 제공 삼성물산 패션 부문, 뉴시스

조용한 럭셔리의 대명사 '올드머니(Old Money)룩'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올드머니룩이란 '벌기보다는 물려받은 재산'으로 선조부터 대대로 자산을 상속받은 상류층의 스타일을 의미합니다. 이는 신기술로 막대한 부를 이룬 신흥 부자들의 '뉴머니(New Money)'룩과 대조적입니다. 뉴머니룩은 화려한 로고 플레이로 부를 과시하는 반면 올드머니룩은 깔끔하고 기품 있는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따라서 올드머니룩은 클래식하고 미니멀한 아이템을 활용해 심플하지만 돋보이는 스타일링을 주로 연출합니다.

올드머니룩의 유행은 틱톡, 인스타그램 등 여러 SNS를 통해 확산되었습니다. 네이버 데이터랩 검색어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5월 초부터 '올드머니룩' 검색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후 속도가 점점 빨라져 7월 초 검색량은 5월 대비 10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올드머니룩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메가 트렌드로 떠오른 이유는 다름 아닌 부의 양극화 때문입니다. 팬데믹 이후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경제적 타격을 받은 이들은 IT 기술이나 자본으로 큰돈을 벌어들인 신흥 재벌에 괴리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에 젊은 세대가 신흥 부자에 대해 반감을 갖게 되며 '진짜' 부자를 선망의 대상으로 삼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올드머니 #올드머니룩 #뉴머니 #클래식아이템 #모태금수저

브루넬로 구치넬리 23 FW. ⓒ사진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파이낸셜뉴스
브루넬로 구치넬리 23 FW. ⓒ사진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드머니룩은 로고리스의 실용적이고 심플한 디자인의 옷을 위주로 스타일링합니다. 미니멀하게 스타일링하지만 소재감에서 퀄리티를 지켜낸 것이 특징입니다. 캐시미어와 오가닉 코튼, 고급 린넨 등 고가의 소재가 중심이 됩니다. 동시에 로고는 최대한 감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과한 노출은 지양하며 여유로운 실루엣으로 기본기를 지켜내 올드머니룩만의 매력을 드러냅니다.

올드머니룩은 일시적인 유행에 편승하거나 시기에 따른 컨셉에 얽매이기보다 꾸준히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활용합니다. 10년이 지나도 변함없이 입을 수 있는 스트라이프 티셔츠, 폴로 피케 셔츠, 케이블 스웨터, 청바지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닌 하이엔드 브랜드의 시계와 로퍼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리기도 합니다.

대대로 부를 축적해 온 '모태 금수저'들의 옷장에 있을 법한 아이템들로 스타일링하는 것입니다. 은근하게 드러낸 세련된 멋은 보는 이로 하여금 어느 브랜드의 옷인지 궁금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올드머니룩의 특징은 '조용한 럭셔리(Quiet Luxury)' '은밀한 부(Stealth Wealth)'와 같은 맥락에 있습니다.

심플과 모던에 집중하고 주얼리의 화려함은 덜어냅니다. 다이애나비와 재클린 케네디가 착용했던 스타일의 주얼리를 떠올려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스테디 아이템인 진주 목걸이, 우아함을 더해줄 볼드한 골드 주얼리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외에도 실크 스카프를 목에 두르거나 헤어 악세서리로 활용하여 포인트를 줍니다. 여유로운 바캉스를 즐길 때는 선글라스나 라피아햇으로 올드머니룩만의 감성을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로고리스 #미니멀 #소재퀄리티 #하이엔드브랜드 #조용한럭셔리

1985년 11월 7일(현지 시간) 호주 캔버라를 찾은 영국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 ⓒ사진 뉴시스
1985년 11월 7일(현지 시간) 호주 캔버라를 찾은 영국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 ⓒ사진 뉴시스

올드머니룩은 상류층이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을 적절히 패션에 녹여내기도 합니다. 골프, 테니스, 승마, 요트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에 따라 여러 브랜드에서는 부유층이 즐기는 스포츠 의상을 일상복에 결합해 출시하기도 합니다.

올드머니룩의 대표 아이콘으로는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 기네스 펠트로, 소피아 리치 등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가장 고귀한 자리에서 전통을 지키면서도 자신의 스타일을 보여줬던 올드머니룩의 원조 아이콘입니다. 시대가 많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그녀의 스타일은 패션 후발 주자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한편 '기네스 펠트로'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법정 패션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자신이 운영하는 웰니스 브랜드의 제품을 입고 법정에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브랜드 제품은 클래식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브랜드 제품과 유사했습니다. 재판의 결과보다 그녀의 패션이 더 화제가 되며 미국 영화계 패셔니스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미국의 유명 팝 가수 라이오넬 리치의 딸이자 인플루언서 겸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소피아 리치'도 최근 올드머니룩의 강자로 등극했습니다. 평소 화이트, 아이보리 의상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던 그녀는 클래식하고 우아한 결혼식 드레스를 입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상류층패션스타일 #다이애나비 #기네스펠트로 #소피아리치

Lovely & Kitch, 발레코어룩

슈콤마보니 '폴리곤 버클 메리제인 스니커즈'를 신은 모델 김나영. ⓒ사진 슈콤마보니 제공, 뉴스1
슈콤마보니 '폴리곤 버클 메리제인 스니커즈'를 신은 모델 김나영. ⓒ사진 슈콤마보니 제공, 뉴스1

'발레코어룩'은 발레(Ballet)와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로 발레복을 일상복에 접목시킨 패션 스타일을 의미합니다. 발레가 취미 영역으로 확장되고 발레복에 대한 장벽이 낮아지면서 탄생한 스타일링입니다. 블랙핑크의 제니가 무대의상으로 선보이고 그룹 뉴진스가 앨범 콘셉트로 선택하며 트렌드로써 정점을 찍었습니다.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에서도 발레코어 키워드 검색량이 올해 4월 초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6월에는 1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 1일부터 6월 26일까지 '발레코어' 관련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65% 급증했습니다. '발레' 콘셉트의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토슈즈와 레그워머의 검색량도 각각 322%, 156% 늘어났습니다. 명품 브랜드에서 출시한 발레코어룩 제품 역시 중고거래 앱에서 높은 검색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렇듯 발레코어룩은 중고시장에서도 크게 두각을 나타내 하반기까지 트렌드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발레 #놈코어 #발레코어 #토슈즈 #레그워머 #중고거래증가

프로스펙스 썸머 슬립온 2종. ⓒ사진 프로스펙스 제공, 뉴시스
프로스펙스 썸머 슬립온 2종. ⓒ사진 프로스펙스 제공, 뉴시스

발레코어룩은 리본, 볼레로, 레그워머, 플랫슈즈, 샤 스커트 등의 아이템을 일상에서 활용해 캐주얼하게 연출합니다. 상의의 경우 몸의 라인이 드러나도록 핏하게 입고 얇은 랩가디건을 걸쳐 레이어드합니다. 하의는 주로 랩스커트, 샤 스커트 등 실제 발레복과 유사한 스커트를 입습니다. 발레코어룩은 전체적으로 상의, 하의 모두 랩 타입이 많은 편이며 상체는 타이트하게, 하체는 레이어드 느낌으로 매치합니다. 새틴, 프릴 등의 소재를 활용해 페미닌하면서도 러블리한 느낌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생소한 옷의 재질이나 몸의 실루엣이 드러나는 옷이 부담스럽다면 리본을 활용하는 등 헤어 스타일로도 발레코어의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머리를 땋거나 리본 액세서리를 활용해 포인트를 주는 방법이 대표적입니다. 이외에도 토슈즈 느낌의 플랫슈즈, 운동화에 토슈즈 요소를 더한 디자인의 신발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플랫슈즈 #리본 #볼레로 #레이어드 #랩스타일

제니의 발레코어룩. ⓒ사진 제공 제니 인스타그램 @jennierubyjane, 파이낸셜뉴스
제니의 발레코어룩. ⓒ사진 제공 제니 인스타그램 @jennierubyjane, 파이낸셜뉴스

발레코어룩의 대표 아이콘으로 블랙핑크 제니, 레드벨벳 조이, 그룹 뉴진스 등이 있습니다. 제니는 무대의상으로 레그워머, 샤스커트 등을 자주 착용하고 땋은 머리와 리본으로 헤어 스타일을 강조해 발레코어룩 대표 주자의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레드벨벳 조이는 발레리나 슈즈 없이 운동화 끈을 리본으로 연출해 러블리한 발레코어룩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룹 뉴진스(NewJeans)의 'cool with you' 의상. ⓒ사진 어도어 제공, 2023년 8월 10일 뉴시스
그룹 뉴진스(NewJeans)의 'cool with you' 의상. ⓒ사진 어도어 제공, 2023년 8월 10일 뉴시스

4세대 아이돌로 가요계를 휩쓸고 있는 그룹 뉴진스도 새 앨범 콘셉트로 발레코어 패션을 선택했습니다. 뉴진스는 패션계 트렌드 새터답게 하늘하늘한 옷감과 리본으로 발레코어룩 무드를 살려 무대의상을 연출했습니다.
#발레리나슈즈 #플랫슈즈 #튜튜원피스 #블랙핑크제니 #뉴진스

유니폼을 패셔너블하게, 블록코어룩

위캔더스 '킹 싸커 저지'의 블록코어룩. ⓒ사진 파이낸셜 뉴스
위캔더스 '킹 싸커 저지'의 블록코어룩. ⓒ사진 파이낸셜 뉴스

패션 아이템으로 진화한 축구 유니폼, 블록코어룩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축구 감성을 머금은 블록코어룩이 올여름 메가 트렌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블록코어란 '사내아이', '녀석'을 일컫는 영국 속어 '블록(Block)'과 평범한 멋을 뜻하는 '놈코어(Normcore)'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블록코어룩'은 축구 경기를 보고 유니폼을 입은 채 펍에 가던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로 믹스매치를 통해 힙한 멋을 보여주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블록코어룩의 유행은 영국의 한 틱톡커가 축구 유니폼과 청바지를 매치해 게시물을 올리며 시작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그룹 블랙핑크와 뉴진스 등 여러 스타가 블록코어룩을 선보이며 인기에 불을 지폈습니다. 블록코어룩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판매된 축구 유니폼 거래액은 전월 대비 63% 증가했습니다. 또한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의 3월 검색량 분석 결과 '유니폼'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375% 늘어났습니다.
#축구유니폼 #블록 #놈코어 #블록코어룩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마련된 축구 유니폼 전문 패션 브랜드 '오버 더 피치' 팝업스토어. ⓒ사진 2023년 7월 19일 뉴시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마련된 축구 유니폼 전문 패션 브랜드 '오버 더 피치' 팝업스토어. ⓒ사진 2023년 7월 19일 뉴시스

블록코어룩은 축구 유니폼을 비롯해서 저지 티셔츠, 트랙 팬츠 등 다양한 스포츠 유니폼을 일상복과 패셔너블하게 매치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박시한 티셔츠에 넉넉한 조거 팬츠, 캐주얼한 모자와 패턴이 들어간 팬츠로 자유로운 느낌을 살려 스타일링합니다. 움직임이 용이하고 활동성이 좋다는 점에서 여행, 연습실 패션에 단골로 등장합니다. 여러 스타들이 블록코어룩 특유의 스포티한 분위기에 각자의 개성을 더한 패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포츠유니폼 #축구유니폼 #저지티셔츠 #트랙팬츠

샌드사운드 2023년 여름 컬렉션. ⓒ사진 파이낸셜뉴스
샌드사운드 2023년 여름 컬렉션. ⓒ사진 파이낸셜뉴스

국내에서는 그룹 뉴진스가 데뷔곡 'Attention' 뮤직비디오에 블록코어룩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뮤직비디오 속 뉴진스는 사커 셔츠를 일상복에 가까운 하의, 링 귀걸이와 함께 매치해 캐주얼함을 높였습니다. 또한 무대가 아닌 무신사 팝업 스토어 현장에서도 블록코어룩 스타일링으로 참석한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댄스가수 유랑단> 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화사와 이효리가 각자의 개성으로 블록코어 스타일을 연출했으며 레드벨벳 슬기, 소녀시대 태연이 연습실 패션으로 블록코어룩을 선택했습니다.
#블록코어 #사커셔츠 #뉴진스

시선을 빼앗는 개성만점 스타일들

고프코어룩. ⓒ사진 파이낸셜뉴스
고프코어룩. ⓒ사진 파이낸셜뉴스

'고프코어'는 코프(Gorp)와 놈코어(Normcore)를 합쳐 만든 조어로 아웃도어 활동 시 입는 옷에 일상복을 매치해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고프는 그래놀라(Granola), 귀리(Oat), 건포도(Raisin), 땅콩(Peanut)의 약자로, 하이킹 등 아웃도어 활동을 할 때 챙겨 가는 견과류 믹스의 앞 글자를 따와 아웃도어 의상을 상징합니다.

고프코어룩의 대표적인 예로는 깔끔한 정장 위에 우비를 걸치거나, 스커트나 하이힐 위에 등산복을 입는 등의 스타일링이 있습니다. 기존 중장년층이 즐기던 등산이라는 취미에 MZ세대가 대거 유입되며 고프코어룩이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등산,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이 MZ세대의 '힙한 취미'로 부상하며 야외활동과 더불어 일상에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이 인기를 끌게 된 것입니다.

폴햄 아웃도어 화보. ⓒ사진 폴햄 제공, 뉴시스
폴햄 아웃도어 화보. ⓒ사진 폴햄 제공, 뉴시스

지난 1~3월 번개장터에서 '고프코어'를 검색한 연령대 중 1020세대가 71%로 전체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미국의 한 어반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의 경우 올해 1분기,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배(+19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프코어룩이 인기를 끌며 선호도가 높은 디자인은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품귀현상이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고프코어룩 스타일링 팁으로는 처음부터 여러 가지 아이템을 다양하게 활용하기보다, 아우터 혹은 신발과 같이 한 가지의 아이템을 일상복에 믹스매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후 1~2개씩 멋스러운 아이템을 늘려가며 포인트를 준다면 고프코어룩의 고수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고프코어룩 #아웃도어 #놈코어 #Gorp

영화 '바비' 시사회 참석하는 라이언 고슬링·마고 로비. ⓒ사진 2023년 7월 21일 연합뉴스
영화 '바비' 시사회 참석하는 라이언 고슬링·마고 로비. ⓒ사진 2023년 7월 21일 연합뉴스

'바비코어'는 미국 브랜드 마텔사에서 출시한 인형 '바비(Barbie)'와 핵심을 뜻하는 '코어(Core)'의 합성어바비 인형이 모든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올해 바비인형 세계관을 실사화한 영화 '바비'가 개봉한 후 여러 소셜미디어에 주인공인 마고 로비의 모습이 확산되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바비코어룩은 바비인형이 즐겨 입던 1980년대풍의 패션과 쨍한 분홍색을 활용하여 러블리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자아냅니다. 2023년 올해의 컬러로 선정된 비바마젠터(핑크)가 주로 사용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영화를 통해 볼 수 있는 마고 로비의 패션 역시 키치한 디자인과 비비드한 컬러로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LF 버추얼모델 '빠투' 바비코어 스타일링. ⓒ사진 LF 제공 뉴시스
LF 버추얼모델 '빠투' 바비코어 스타일링. ⓒ사진 LF 제공 뉴시스

바비코어룩은 핑크색 종류의 드레스, 크롭탑, 레깅스, 부츠 등의 아이이 주를 이룹니다. 하이엔드 브랜드의 경우 지난해 바비와 콜라보하여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했으며 올해 바비코어 룩 아이템을 일부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SPA 브랜드 역시 영화 바비 개봉에 힙입어 다양한 스타일링의 바비코어룩을 내놓았습니다.
#영화바비 #바비코어 #바비코어룩 #비바마젠터 #마고로비패션

에잇세컨즈 2023년 여름 컬렉션. ⓒ사진 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뉴시스
에잇세컨즈 2023년 여름 컬렉션. ⓒ사진 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뉴시스

'시골의 작은 집'을 뜻하는 Cotage에서 생긴 신조어 '코티지코어'는 레트로 느낌의 빈티지한 무드를 뜻합니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추구하는 스타일로 일상에 답답함을 느낀 젊은 층에 의해 생겨난 트렌드입니다. 코티지코어룩으로는 과감한 크로셰 니트 컬러 조합을 가장 많이 볼 수 있으며 크로셰 가방이나 모자도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자주 활용됩니다. 실로 짠 형태의 크로셰 외에도 레이스, 프릴, 플로럴 등을 통해 빈티지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코티지코어룩 #크로셰 #볼레로 #플로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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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없어도 드러나는 여유...‘모태부자 패션’ 올드머니 룩 뜬다 [Weekend 스타일]

로고 없어도 드러나는 여유...‘모태부자 패션’ 올드머니 룩 뜬다 [Weekend 스타일]

'올드머니(Old money) 룩'이 한국에도 상륙했다. 올드머니는 신흥 부자를 뜻하는 뉴머니(New money)와는 다른 '대대로 자산이 많은 상류층'으로, 올드머니룩 역시 고급스러움을 은은하게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에게는 '모태부자 룩'이라는 직관적 단어가 더 친숙한 올드머니 룩의 정체성은 대대로 누린 부는 큰 로고와 화려함으로 과시하지 않아도 은근하게 드러난다는 것이다. 신흥부자의 패션스타일인 '뉴머니룩'과의 차별화를 통해 탄생한 올드머니 룩 트렌드는 올여름을 시작으로 가을&middot;겨울 시즌을 강타할 전망이다. ■눈에 띄지 않는 로고&middot;무채색 '올드머니 룩' 10일 업계에 따르면 고급스러움을 은은하게 드러내는 '조용한 럭셔리'(Quiet Luxury) 올드머니 룩이 패션 트렌드로 급부상 중이다. 올드머니 룩의 특징은 눈에 띄지 않는 로고, 차분한 색상, 고급 소재 등으로 요약된다. 명품 브랜드의 큰 로고나 패턴으로 부를 과시하던 이전과는 달리 작은 로고 등을 활용하는 등 로고가 눈에 띄지 않는 것은 올드머니 룩의 두드러진 점 중 하나다. 화려한 색상보다 흰색, 베이지색 등 차분한 무채색을 주로 사용하는 것도 올드머니 룩의 정체성이다. 실크, 캐시미어, 고급 리넨 등 고급 소재도 올드머니 룩을 대표하는 것 중 하나다. 소재와 핏, 사소한 디테일까지도 고급스러운 아이템 혹은 하이엔드 명품으로 은은하고 세련된 방식으로 부를 드러내는 것이 곧 올드머니 룩이다. 최근 조용한 명품을 뜻하는 '스텔스 럭셔리' 트렌드와도 맥락을 같이 한다. 선보이는 스타일링마다 화제를 모으는 켄달 제너&middot;카일리 제너 등 '제너 자매'부터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도 공항 패션을 통해 올드머니 룩을 선보이고 있다. 젠지(Gen Z&middot;Z세대)를 중심으로 올드머니 룩이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를 달고 게시된 '올드머니(Old money)' 게시물만 90만개가 넘는다. 지난 7월 한 달간 29CM에서 올드머니 룩의 대표 소재로 꼽히는 '리넨', '시어서커', '실크', '캐시미어', '트위드' 등 소재 이름으로 유입된 검색량은 지난해 7월과 비교해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무신사에서도 올드머니 룩의 대표 아이템인 '린넨 화이트 셔츠' 검색량은 5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드머니 룩' 대표하는 최고급 럭셔리 브랜드는 최고급 럭셔리 브랜드를 비롯해 최근 떠오르는 디자이너 브랜드들까지 올드머니룩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브랜드들이 인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middot;판매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Brunello Cucinelli)는 대표적인 올드머니 룩 브랜드 중 하나다.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고품질과 최상급 캐시미어 소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다. 최근 올드머니 룩 트렌드에 맞춰 고유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니트웨어 제품을 비롯해 재킷, 팬츠, 스커트, 스니커즈 등이 고루 인기를 얻고 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늘었다. ■PB 브랜드에 디자이너 브랜드도 '올드머니 룩' CJ온스타일의 패션 PB 브랜드들도 올드머니 룩 스타일링에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스튜디오, 더엣지, VW베라왕 등은 포멀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살린 디자인으로 올드머니 룩 트렌드와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올드머니룩의 인기에 힘입어 CJ온스타일의 지난 7월 한 달간 패션 PB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뛴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떠오르는 디자이너 브랜드들도 올드머니 룩을 연출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 고급스러운 소재감을 자랑하는 '틸아이다이' 캐시미어 반소매 카디건은 29CM에서 올 여름에만 6차 판매에 들어가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던스트', '루에브르'의 여름 트위드 재킷도 29CM 판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엄 니트웨어를 전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우마뭉'은 여름 니트웨어로 구성한 올해 여름 컬렉션에서 아이보리, 베이지 등 뉴트럴한 컬러에 정제된 실루엣과 디테일을 더한 니트 제품들을 선보였다. 미니멀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여성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링서울'은 대나무에서 추출한 친환경 소재 '뱀부(Bamboo)'와 리넨을 혼합한 소재의 셔츠를 29CM 단독으로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남성패션 브랜드 '포터리'가 면, 린넨 혼방 재질로 낸 12가지 색상의 반소매 셔츠 역시 인기다. 업계 관계자는 &quot;올드머니 룩은 고급스럽고 세련되지만 튀지 않고 티가 안나게 입는 것이 포인트&quot;라며 &quot;드러내고 과시하는 최신 유행의 명품룩 대신 좋은 소재와 유행을 타지 않는 실루엣을 사용한 룩으로 올 가을&middot;겨울까지 유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quot;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정화 기자

로고 없이 뽐내는 '부자의 향기'...'올드머니룩' [Weekend 스타일]

로고 없이 뽐내는 '부자의 향기'...'올드머니룩' [Weekend 스타일]

[파이낸셜뉴스]&nbsp;'올드머니(Old money) 룩'이 한국에도 상륙했다. 올드머니는 신흥 부자를 뜻하는 뉴머니(New money)와는 다른 '대대로 자산이 많은 상류층'으로, 올드머니룩 역시 고급스러움을 은은하게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에게는 '모태부자 룩'이라는 직관적 단어가 더 친숙한 올드머니 룩의 정체성은 대대로 누린 부는 큰 로고와 화려함으로 과시하지 않아도 은근하게 드러난다는 것이다. 신흥부자의 패션스타일인 '뉴머니룩'과의 차별화를 통해 탄생한 올드머니 룩 트렌드는 올여름을 시작으로 가을&middot;겨울 시즌을 강타할 전망이다. ■눈에 띄지 않는 로고&middot;무채색 '올드머니룩' 10일 업계에 따르면 고급스러움을 은은하게 드러내는 '조용한 럭셔리'(Quiet Luxury) 올드머니 룩이 패션 트렌드로 급부상 중이다. 올드머니 룩의 특징은 눈에 띄지 않는 로고, 차분한 색상, 고급 소재 등으로 요약된다. 명품 브랜드의 큰 로고나 패턴으로 부를 과시하던 이전과는 달리 작은 로고 등을 활용하는 등 로고가 눈에 띄지 않는 것은 올드머니 룩의 두드러진 점 중 하나다. 화려한 색상보다 흰색, 베이지색 등 차분한 무채색을 주로 사용하는 것도 올드머니 룩의 정체성이다. 실크, 캐시미어, 고급 리넨 등 고급 소재도 올드머니 룩을 대표하는 것 중 하나다. 소재와 핏, 사소한 디테일까지도 고급스러운 아이템 혹은 하이엔드 명품으로 은은하고 세련된 방식으로 부를 드러내는 것이 곧 올드머니 룩이다. 최근 조용한 명품을 뜻하는 '스텔스 럭셔리' 트렌드와도 맥락을 같이 한다. 선보이는 스타일링마다 화제를 모으는 켄달 제너&middot;카일리 제너 등 '제너 자매'부터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도 공항 패션을 통해 올드머니 룩을 선보이고 있다. 젠지(Gen Z&middot;Z세대)를 중심으로 올드머니 룩이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를 달고 게시된 '올드머니(Old money)' 게시물만 90만개가 넘는다. 지난 7월 한 달간 29CM에서 올드머니룩의 대표 소재로 꼽히는 '리넨', '시어서커', '실크', '캐시미어', '트위드' 등 소재 이름으로 유입된 검색량은 지난해 7월과 비교해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무신사에서도 올드머니 룩의 대표 아이템인 '린넨 화이트 셔츠' 검색량은 5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드머니룩' 대표하는 최고급 럭셔리 브랜드는 최고급 럭셔리 브랜드를 비롯해 최근 떠오르는 디자이너 브랜드들까지 올드머니룩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브랜드들이 인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Brunello Cucinelli)는 대표적인 올드머니 룩 브랜드 중 하나다.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고품질과 최상급 캐시미어 소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다. 최근 올드머니 룩 트렌드에 맞춰 고유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니트웨어 제품을 비롯해 재킷, 팬츠, 스커트, 스니커즈 등이 고루 인기를 얻고 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늘었다. ■PB 브랜드에 디자이너 브랜드도 '올드머니룩' CJ온스타일의 패션 PB 브랜드들도 올드머니룩 스타일링에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스튜디오, 더엣지, VW베라왕 등은 포멀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살린 디자인으로 올드머니룩 트렌드와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올드머니룩의 인기에 힘입어 CJ온스타일의 지난 7월 한 달간 패션 PB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뛴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떠오르는 디자이너 브랜드들도 올드머니룩을 연출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 고급스러운 소재감을 자랑하는 '틸아이다이' 캐시미어 반소매 카디건은 29CM에서 올 여름에만 6차 판매에 들어가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던스트', '루에브르'의 여름 트위드 재킷도 29CM 판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엄 니트웨어를 전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우마뭉'은 여름 니트웨어로 구성한 올해 여름 컬렉션에서 아이보리, 베이지 등 뉴트럴한 컬러에 정제된 실루엣과 디테일을 더한 니트 제품들을 선보였다. 미니멀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여성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링서울'은 대나무에서 추출한 친환경 소재 '뱀부(Bamboo)'와 리넨을 혼합한 소재의 셔츠를 29CM 단독으로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nbsp;남성패션 브랜드 '포터리'가 면, 린넨 혼방 재질로 낸 12가지 색상의 반소매 셔츠 역시 인기다. 업계 관계자는 &quot;올드머니룩은 고급스럽고 세련되지만 튀지 않고 티가 안나게 입는 것이 포인트&quot;라며 &quot;드러내고 과시하는 최신 유행의 명품룩 대신 좋은 소재와 유행을 타지 않는 실루엣을 사용한 룩으로 올 가을&middot;겨울까지 유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quot;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정화 기자

"나 모태 금수저야" 올드머니룩 아시나요...CJ온스타일서 라이브방송

"나 모태 금수저야" 올드머니룩 아시나요...CJ온스타일서 라이브방송

[파이낸셜뉴스]&nbsp;CJ온스타일이 일명 '모태 금수저 패션'으로 불리는 올드머니룩 트렌드를 겨냥해 라이브 방송에 나선다. 3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오는 8일부터 각종 판매 방송에서 올드머니룩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8일 '엣지쇼'에서는 더엣지의 어텀 클래시 재킷, 레이어드 체크 베스트 등 신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9일 방송에서는 모바일 라이브 최초로 하이엔드 명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에르메스 토트백 및 팔찌, 샤넬백 등 올드머니룩에 포인트를 줄 상품들이 판매된다. 오는 16일 오전 11시에는 '쇼플리'에서 지스튜디오의 트렌치 원피스, 아이코닉 롱베스트 등의 상품을 선보인다. 17일에는 온라인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 특집 방송을 통해 버버리 퀄팅재킷, 몽클레어 롱다운패딩 등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제안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quot;다가오는 가을 올드머니룩 유행을 맞아 코디에 고급 미를 더해줄 각종 상품을 준비했다&quot;며 &quot;트렌드를 빠르게 반영 가능한 모바일 라이브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제안할 예정&quot;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정화 기자

찐부자들은 요새 이렇게 입는다던데...올드머니룩 뭐길래

찐부자들은 요새 이렇게 입는다던데...올드머니룩 뭐길래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모태 금수저 패션', '찐부자룩', '스텔스 럭셔리', '은밀한 부'. 최근 패션 트렌드로 떠오른 '올드머니룩(Old Money Look)'을 표현하는 수식어들이다. 명품 브랜드의 로고나 패턴을 강조하는 신흥 부자들의 스타일링 '뉴머니룩'과 상반되는 단어로, 집안 대대로 부유한 삶은 사는 상류층 패션을 뜻한다. 이들은 명품 브랜드의 로고나 패턴을 아주 작게 혹은 아예 보이지 않게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화려한 색이나 패턴 대신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추구하고, 누구나 아는 브랜드는 아니더라도 소재와 핏, 사소한 디테일까지 하이엔드 명품이 주를 이루는 그야말로 '찐부자룩'인 셈이다. 올드머니룩의 대표 아이콘으로 꼽히는 이는 미국의 유명한 팝 가수 라이오넬 리치의 딸이자 인플루언서,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소피아 리치'다. 그는 화이트, 아이보리, 블랙 등 베이직한 색상의 의상에 주얼리, 선글라스, 벨트 등을 포인트로 활용해 은은하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조용한 럭셔리'가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로고리스의 실용적이고 심플한 디자인, 좋은 소재로 만든 아이템으로 스타일링한 '올드머니룩'이 인기"라며 "최근 보복 소비, 과잉 소유의 시대가 지나가고 본질에 집중하는 '의식 있고 신중한' 소비로 흐름이 전환되면서, 소비자들이 좋은 소재를 바탕으로 잘 만들어진,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을 선호하고 있다"고 했다. 이 같은 '올드머니룩' 인기에 관련 브랜드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전개하는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르메르는 조용한 럭셔리, 올드머니 룩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꼽힌다. 르메르는 1992년 론 듀오 디자이너 '크리스토프 르메르(Christophe Lemaire)'와 '사라린 트란(Sarah-Linh Tran)'이 전개하는 파리지앵 감성의 브랜드다. '일상을 위한 옷을 만든다'는 철학 아래 절제되고 은은한 디자인이지만, 동서양의 문화가 조화된 독특한 감성, 뛰어난 소재, 오묘한 컬러의 사용으로 세련된 컬렉션을 제안한다. 일시적인 유행이나 컨셉에 얽매이기 보다 오랜 시간 일상에서 빛 발할 아이템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코튼 리넨, 드라이 실크 등 가벼운 소재로 고안된 셔츠, 이너, 스커트, 원피스, 재킷과 크로아상백 등 액세서리가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Brunello Cucinelli)도 대표적인 올드머니룩 브랜드 중 하나다.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최상급 캐시미어 소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브랜드다. 최근 올드머니 브랜드 고유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니트웨어 제품을 비롯해 재킷, 팬츠, 스커트, 스니커즈 등이 고루 인기를 얻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상반기 매출은 올드머니룩 트렌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증가했다. 올드머니룩 인기에 CJ온스타일은 다양한 올드머니룩 스타일링을 제안해 트렌드를 이끈다. CJ온스타일은 9일 '엣지쇼'에서 하이엔드 명품을 모바일 라이브 최초로 공개한다. 병행 판매로 진행되는 대표 상품으로는 에르메스 토트백 및 팔찌, 샤넬백 등 올드머니룩에 포인트를 줄 헤리티지 명품 아이템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17일에는 머스트잇 특집 방송을 진행해 버버리 퀄팅재킷, 몽클레어 롱다운패딩 등을 판매한다. 16일 오전 11시 '쇼플리'에서는 '지스튜디오'의 트렌치 원피스, 아이코닉 롱베스트 등의 상품을 선보여, 정통 명품을 활용하지 않더라도 깔끔하고 클래식한 아이템으로 연출한 올드머니룩 스타일을 보여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9CM, 로고 없는 '올드머니' 패션 인기에…캐시미어·트위드 관심↑

29CM, 로고 없는 '올드머니' 패션 인기에…캐시미어·트위드 관심↑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29CM(이십구센티미터)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올드머니'(Old Money)룩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올드머니룩이란 눈에 띄는 브랜드 로고나 화려한 컬러 사용을 지양한 패션이다. 은근한 고급스러움을 드러내는 것이 스타일링의 목표인 만큼 소재 특성을 부각한 기본적인 아이템 위주로 인기를 얻고 있다. 29CM가 지난 7월 한 달간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린넨', '시어서커', '실크', '캐시미어', '트위드' 등 소재 이름으로 유입된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검색량이 가장 많았던 소재는 능직으로 짠 천을 뜻하는 트위드 였다. 대표적인 여름 소재로 알려져 있는 린넨, 시어서커 등이 뒤를 이었다. 절대적인 검색량은 많지 않지만 실크, 캐시미어 등도 각각 전년 대비 37%, 60% 가량 검색량이 늘어났다. 검색량 증가와 함께 캐시미어, 트위드 관련 상품을 찾는 고객도 늘고있는 추세다. 고급스러운 소재감을 자랑하는 '틸아이다이'의 캐시미어 반소매 카디건은 이번 여름에만 6차 판매에 들어갈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가벼운 소재감으로 여름철에 착용하기 제격인 '던스트', '루에브르'의 트위드 재킷도 29CM 판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9CM에 입점한 인기 브랜드들이 선보이는 올드머니 관련 상품도 눈여겨 볼만하다. 미니멀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여성 고객에게 선호도가 높은 '링서울'은 대나무에서 추출한 친환경 소재 '뱀부'(Bamboo)와 린넨을 혼합한 소재의 셔츠를 29CM 단독으로 출시해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남성패션 브랜드 '포터리'는 면, 린넨 혼방 재질의 반소매 셔츠를 12가지 색상으로 발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9CM는 올드머니룩 수요를 잡기 위해 19~25일 일주일 간 기획전도 진행한다. 29CM 관계자는 "올드머니룩에 대한 관심과 함께 한여름에도 캐시미어, 트위드 등 겨울철 의류에 주로 쓰이는 소재에 대한 상품 구매가 늘고 있다"며 "29CM가 제안하는 고감도의 베이식 아이템을 통해 자신만의 올드머니룩을 완성해 보길 제안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