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머니, 발레코어! 여름 패션 스타일 총정리

올드머니, 발레코어! 여름 패션 스타일 총정리

2023년 패션 메가 트렌드 모음Zip

Quiet Luxury, 올드머니룩

르메르 23SS 컬렉션. ⓒ사진 제공 삼성물산 패션 부문, 뉴시스
르메르 23SS 컬렉션. ⓒ사진 제공 삼성물산 패션 부문, 뉴시스

조용한 럭셔리의 대명사 '올드머니(Old Money)룩'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올드머니룩이란 '벌기보다는 물려받은 재산'으로 선조부터 대대로 자산을 상속받은 상류층의 스타일을 의미합니다. 이는 신기술로 막대한 부를 이룬 신흥 부자들의 '뉴머니(New Money)'룩과 대조적입니다. 뉴머니룩은 화려한 로고 플레이로 부를 과시하는 반면 올드머니룩은 깔끔하고 기품 있는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따라서 올드머니룩은 클래식하고 미니멀한 아이템을 활용해 심플하지만 돋보이는 스타일링을 주로 연출합니다.

올드머니룩의 유행은 틱톡, 인스타그램 등 여러 SNS를 통해 확산되었습니다. 네이버 데이터랩 검색어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5월 초부터 '올드머니룩' 검색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후 속도가 점점 빨라져 7월 초 검색량은 5월 대비 10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올드머니룩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메가 트렌드로 떠오른 이유는 다름 아닌 부의 양극화 때문입니다. 팬데믹 이후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경제적 타격을 받은 이들은 IT 기술이나 자본으로 큰돈을 벌어들인 신흥 재벌에 괴리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에 젊은 세대가 신흥 부자에 대해 반감을 갖게 되며 '진짜' 부자를 선망의 대상으로 삼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올드머니 #올드머니룩 #뉴머니 #클래식아이템 #모태금수저

브루넬로 구치넬리 23 FW. ⓒ사진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파이낸셜뉴스
브루넬로 구치넬리 23 FW. ⓒ사진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드머니룩은 로고리스의 실용적이고 심플한 디자인의 옷을 위주로 스타일링합니다. 미니멀하게 스타일링하지만 소재감에서 퀄리티를 지켜낸 것이 특징입니다. 캐시미어와 오가닉 코튼, 고급 린넨 등 고가의 소재가 중심이 됩니다. 동시에 로고는 최대한 감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과한 노출은 지양하며 여유로운 실루엣으로 기본기를 지켜내 올드머니룩만의 매력을 드러냅니다.

올드머니룩은 일시적인 유행에 편승하거나 시기에 따른 컨셉에 얽매이기보다 꾸준히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활용합니다. 10년이 지나도 변함없이 입을 수 있는 스트라이프 티셔츠, 폴로 피케 셔츠, 케이블 스웨터, 청바지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닌 하이엔드 브랜드의 시계와 로퍼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리기도 합니다.

대대로 부를 축적해 온 '모태 금수저'들의 옷장에 있을 법한 아이템들로 스타일링하는 것입니다. 은근하게 드러낸 세련된 멋은 보는 이로 하여금 어느 브랜드의 옷인지 궁금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올드머니룩의 특징은 '조용한 럭셔리(Quiet Luxury)' '은밀한 부(Stealth Wealth)'와 같은 맥락에 있습니다.

심플과 모던에 집중하고 주얼리의 화려함은 덜어냅니다. 다이애나비와 재클린 케네디가 착용했던 스타일의 주얼리를 떠올려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스테디 아이템인 진주 목걸이, 우아함을 더해줄 볼드한 골드 주얼리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외에도 실크 스카프를 목에 두르거나 헤어 악세서리로 활용하여 포인트를 줍니다. 여유로운 바캉스를 즐길 때는 선글라스나 라피아햇으로 올드머니룩만의 감성을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로고리스 #미니멀 #소재퀄리티 #하이엔드브랜드 #조용한럭셔리

1985년 11월 7일(현지 시간) 호주 캔버라를 찾은 영국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 ⓒ사진 뉴시스
1985년 11월 7일(현지 시간) 호주 캔버라를 찾은 영국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 ⓒ사진 뉴시스

올드머니룩은 상류층이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을 적절히 패션에 녹여내기도 합니다. 골프, 테니스, 승마, 요트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에 따라 여러 브랜드에서는 부유층이 즐기는 스포츠 의상을 일상복에 결합해 출시하기도 합니다.

올드머니룩의 대표 아이콘으로는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 기네스 펠트로, 소피아 리치 등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가장 고귀한 자리에서 전통을 지키면서도 자신의 스타일을 보여줬던 올드머니룩의 원조 아이콘입니다. 시대가 많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그녀의 스타일은 패션 후발 주자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한편 '기네스 펠트로'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법정 패션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자신이 운영하는 웰니스 브랜드의 제품을 입고 법정에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브랜드 제품은 클래식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브랜드 제품과 유사했습니다. 재판의 결과보다 그녀의 패션이 더 화제가 되며 미국 영화계 패셔니스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미국의 유명 팝 가수 라이오넬 리치의 딸이자 인플루언서 겸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소피아 리치'도 최근 올드머니룩의 강자로 등극했습니다. 평소 화이트, 아이보리 의상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던 그녀는 클래식하고 우아한 결혼식 드레스를 입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상류층패션스타일 #다이애나비 #기네스펠트로 #소피아리치

Lovely & Kitch, 발레코어룩

슈콤마보니 '폴리곤 버클 메리제인 스니커즈'를 신은 모델 김나영. ⓒ사진 슈콤마보니 제공, 뉴스1
슈콤마보니 '폴리곤 버클 메리제인 스니커즈'를 신은 모델 김나영. ⓒ사진 슈콤마보니 제공, 뉴스1

'발레코어룩'은 발레(Ballet)와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로 발레복을 일상복에 접목시킨 패션 스타일을 의미합니다. 발레가 취미 영역으로 확장되고 발레복에 대한 장벽이 낮아지면서 탄생한 스타일링입니다. 블랙핑크의 제니가 무대의상으로 선보이고 그룹 뉴진스가 앨범 콘셉트로 선택하며 트렌드로써 정점을 찍었습니다.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에서도 발레코어 키워드 검색량이 올해 4월 초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6월에는 1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 1일부터 6월 26일까지 '발레코어' 관련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65% 급증했습니다. '발레' 콘셉트의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토슈즈와 레그워머의 검색량도 각각 322%, 156% 늘어났습니다. 명품 브랜드에서 출시한 발레코어룩 제품 역시 중고거래 앱에서 높은 검색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렇듯 발레코어룩은 중고시장에서도 크게 두각을 나타내 하반기까지 트렌드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발레 #놈코어 #발레코어 #토슈즈 #레그워머 #중고거래증가

프로스펙스 썸머 슬립온 2종. ⓒ사진 프로스펙스 제공, 뉴시스
프로스펙스 썸머 슬립온 2종. ⓒ사진 프로스펙스 제공, 뉴시스

발레코어룩은 리본, 볼레로, 레그워머, 플랫슈즈, 샤 스커트 등의 아이템을 일상에서 활용해 캐주얼하게 연출합니다. 상의의 경우 몸의 라인이 드러나도록 핏하게 입고 얇은 랩가디건을 걸쳐 레이어드합니다. 하의는 주로 랩스커트, 샤 스커트 등 실제 발레복과 유사한 스커트를 입습니다. 발레코어룩은 전체적으로 상의, 하의 모두 랩 타입이 많은 편이며 상체는 타이트하게, 하체는 레이어드 느낌으로 매치합니다. 새틴, 프릴 등의 소재를 활용해 페미닌하면서도 러블리한 느낌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생소한 옷의 재질이나 몸의 실루엣이 드러나는 옷이 부담스럽다면 리본을 활용하는 등 헤어 스타일로도 발레코어의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머리를 땋거나 리본 액세서리를 활용해 포인트를 주는 방법이 대표적입니다. 이외에도 토슈즈 느낌의 플랫슈즈, 운동화에 토슈즈 요소를 더한 디자인의 신발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플랫슈즈 #리본 #볼레로 #레이어드 #랩스타일

제니의 발레코어룩. ⓒ사진 제공 제니 인스타그램 @jennierubyjane, 파이낸셜뉴스
제니의 발레코어룩. ⓒ사진 제공 제니 인스타그램 @jennierubyjane, 파이낸셜뉴스

발레코어룩의 대표 아이콘으로 블랙핑크 제니, 레드벨벳 조이, 그룹 뉴진스 등이 있습니다. 제니는 무대의상으로 레그워머, 샤스커트 등을 자주 착용하고 땋은 머리와 리본으로 헤어 스타일을 강조해 발레코어룩 대표 주자의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레드벨벳 조이는 발레리나 슈즈 없이 운동화 끈을 리본으로 연출해 러블리한 발레코어룩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룹 뉴진스(NewJeans)의 'cool with you' 의상. ⓒ사진 어도어 제공, 2023년 8월 10일 뉴시스
그룹 뉴진스(NewJeans)의 'cool with you' 의상. ⓒ사진 어도어 제공, 2023년 8월 10일 뉴시스

4세대 아이돌로 가요계를 휩쓸고 있는 그룹 뉴진스도 새 앨범 콘셉트로 발레코어 패션을 선택했습니다. 뉴진스는 패션계 트렌드 새터답게 하늘하늘한 옷감과 리본으로 발레코어룩 무드를 살려 무대의상을 연출했습니다.
#발레리나슈즈 #플랫슈즈 #튜튜원피스 #블랙핑크제니 #뉴진스

유니폼을 패셔너블하게, 블록코어룩

위캔더스 '킹 싸커 저지'의 블록코어룩. ⓒ사진 파이낸셜 뉴스
위캔더스 '킹 싸커 저지'의 블록코어룩. ⓒ사진 파이낸셜 뉴스

패션 아이템으로 진화한 축구 유니폼, 블록코어룩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축구 감성을 머금은 블록코어룩이 올여름 메가 트렌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블록코어란 '사내아이', '녀석'을 일컫는 영국 속어 '블록(Block)'과 평범한 멋을 뜻하는 '놈코어(Normcore)'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블록코어룩'은 축구 경기를 보고 유니폼을 입은 채 펍에 가던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로 믹스매치를 통해 힙한 멋을 보여주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블록코어룩의 유행은 영국의 한 틱톡커가 축구 유니폼과 청바지를 매치해 게시물을 올리며 시작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그룹 블랙핑크와 뉴진스 등 여러 스타가 블록코어룩을 선보이며 인기에 불을 지폈습니다. 블록코어룩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판매된 축구 유니폼 거래액은 전월 대비 63% 증가했습니다. 또한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의 3월 검색량 분석 결과 '유니폼'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375% 늘어났습니다.
#축구유니폼 #블록 #놈코어 #블록코어룩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마련된 축구 유니폼 전문 패션 브랜드 '오버 더 피치' 팝업스토어. ⓒ사진 2023년 7월 19일 뉴시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마련된 축구 유니폼 전문 패션 브랜드 '오버 더 피치' 팝업스토어. ⓒ사진 2023년 7월 19일 뉴시스

블록코어룩은 축구 유니폼을 비롯해서 저지 티셔츠, 트랙 팬츠 등 다양한 스포츠 유니폼을 일상복과 패셔너블하게 매치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박시한 티셔츠에 넉넉한 조거 팬츠, 캐주얼한 모자와 패턴이 들어간 팬츠로 자유로운 느낌을 살려 스타일링합니다. 움직임이 용이하고 활동성이 좋다는 점에서 여행, 연습실 패션에 단골로 등장합니다. 여러 스타들이 블록코어룩 특유의 스포티한 분위기에 각자의 개성을 더한 패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포츠유니폼 #축구유니폼 #저지티셔츠 #트랙팬츠

샌드사운드 2023년 여름 컬렉션. ⓒ사진 파이낸셜뉴스
샌드사운드 2023년 여름 컬렉션. ⓒ사진 파이낸셜뉴스

국내에서는 그룹 뉴진스가 데뷔곡 'Attention' 뮤직비디오에 블록코어룩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뮤직비디오 속 뉴진스는 사커 셔츠를 일상복에 가까운 하의, 링 귀걸이와 함께 매치해 캐주얼함을 높였습니다. 또한 무대가 아닌 무신사 팝업 스토어 현장에서도 블록코어룩 스타일링으로 참석한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댄스가수 유랑단> 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화사와 이효리가 각자의 개성으로 블록코어 스타일을 연출했으며 레드벨벳 슬기, 소녀시대 태연이 연습실 패션으로 블록코어룩을 선택했습니다.
#블록코어 #사커셔츠 #뉴진스

시선을 빼앗는 개성만점 스타일들

고프코어룩. ⓒ사진 파이낸셜뉴스
고프코어룩. ⓒ사진 파이낸셜뉴스

'고프코어'는 코프(Gorp)와 놈코어(Normcore)를 합쳐 만든 조어로 아웃도어 활동 시 입는 옷에 일상복을 매치해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고프는 그래놀라(Granola), 귀리(Oat), 건포도(Raisin), 땅콩(Peanut)의 약자로, 하이킹 등 아웃도어 활동을 할 때 챙겨 가는 견과류 믹스의 앞 글자를 따와 아웃도어 의상을 상징합니다.

고프코어룩의 대표적인 예로는 깔끔한 정장 위에 우비를 걸치거나, 스커트나 하이힐 위에 등산복을 입는 등의 스타일링이 있습니다. 기존 중장년층이 즐기던 등산이라는 취미에 MZ세대가 대거 유입되며 고프코어룩이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등산,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이 MZ세대의 '힙한 취미'로 부상하며 야외활동과 더불어 일상에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이 인기를 끌게 된 것입니다.

폴햄 아웃도어 화보. ⓒ사진 폴햄 제공, 뉴시스
폴햄 아웃도어 화보. ⓒ사진 폴햄 제공, 뉴시스

지난 1~3월 번개장터에서 '고프코어'를 검색한 연령대 중 1020세대가 71%로 전체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미국의 한 어반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의 경우 올해 1분기,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배(+19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프코어룩이 인기를 끌며 선호도가 높은 디자인은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품귀현상이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고프코어룩 스타일링 팁으로는 처음부터 여러 가지 아이템을 다양하게 활용하기보다, 아우터 혹은 신발과 같이 한 가지의 아이템을 일상복에 믹스매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후 1~2개씩 멋스러운 아이템을 늘려가며 포인트를 준다면 고프코어룩의 고수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고프코어룩 #아웃도어 #놈코어 #Gorp

영화 '바비' 시사회 참석하는 라이언 고슬링·마고 로비. ⓒ사진 2023년 7월 21일 연합뉴스
영화 '바비' 시사회 참석하는 라이언 고슬링·마고 로비. ⓒ사진 2023년 7월 21일 연합뉴스

'바비코어'는 미국 브랜드 마텔사에서 출시한 인형 '바비(Barbie)'와 핵심을 뜻하는 '코어(Core)'의 합성어바비 인형이 모든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올해 바비인형 세계관을 실사화한 영화 '바비'가 개봉한 후 여러 소셜미디어에 주인공인 마고 로비의 모습이 확산되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바비코어룩은 바비인형이 즐겨 입던 1980년대풍의 패션과 쨍한 분홍색을 활용하여 러블리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자아냅니다. 2023년 올해의 컬러로 선정된 비바마젠터(핑크)가 주로 사용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영화를 통해 볼 수 있는 마고 로비의 패션 역시 키치한 디자인과 비비드한 컬러로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LF 버추얼모델 '빠투' 바비코어 스타일링. ⓒ사진 LF 제공 뉴시스
LF 버추얼모델 '빠투' 바비코어 스타일링. ⓒ사진 LF 제공 뉴시스

바비코어룩은 핑크색 종류의 드레스, 크롭탑, 레깅스, 부츠 등의 아이이 주를 이룹니다. 하이엔드 브랜드의 경우 지난해 바비와 콜라보하여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했으며 올해 바비코어 룩 아이템을 일부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SPA 브랜드 역시 영화 바비 개봉에 힙입어 다양한 스타일링의 바비코어룩을 내놓았습니다.
#영화바비 #바비코어 #바비코어룩 #비바마젠터 #마고로비패션

에잇세컨즈 2023년 여름 컬렉션. ⓒ사진 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뉴시스
에잇세컨즈 2023년 여름 컬렉션. ⓒ사진 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뉴시스

'시골의 작은 집'을 뜻하는 Cotage에서 생긴 신조어 '코티지코어'는 레트로 느낌의 빈티지한 무드를 뜻합니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추구하는 스타일로 일상에 답답함을 느낀 젊은 층에 의해 생겨난 트렌드입니다. 코티지코어룩으로는 과감한 크로셰 니트 컬러 조합을 가장 많이 볼 수 있으며 크로셰 가방이나 모자도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자주 활용됩니다. 실로 짠 형태의 크로셰 외에도 레이스, 프릴, 플로럴 등을 통해 빈티지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코티지코어룩 #크로셰 #볼레로 #플로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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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조트룩 '니트·꽃·스포티'로 완성 [Weekend 스타일]

리조트룩 '니트·꽃·스포티'로 완성 [Weekend 스타일]

올해는 '7말 8초'를 피해 한두 달 앞서 휴가를 떠나는 '얼리 휴가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일찌감치 휴양지에서 입을 옷을 고민하고 구매하는 사람들이 크게 많아지고 있다. 얼리 휴가족이 바캉스룩 쇼핑을 앞당겼다는 판매 지표도 확인된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21일 '비치 원피스'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5% 늘었으며, '민소매' '모노키니'도 2배 많이 검색됐다. '여름휴가룩'(4,945%), '휴가 원피스'(130%), '여름휴가'(70%) 등 휴가, 피서 관련 키워드를 직접 검색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도 여성 수영복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무신사가 지난 5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무신사 스토어 상품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여성 패션 수영복 카테고리 거래액이 직전 동기간(4월 24일~5월 7일)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이에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일상에서 벗어나 한여름의 나른한 여유를 마음껏 즐기게 해줄 감각적인 리조트룩을 제안했다. ■ 휴식에 낭만까지 더하는 '패션' 8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올여름에는 자연과 여유로운 삶에 대한 욕구가 불러 일으킨 보헤미안 감성이 리조트룩에 반영된다. 햇빛에 바랜 듯한 색상이나 플로럴 프린트, 수공예 자수, 크로셰 니트 등이 낯선 지역으로의 여행과 리조트에서 즐기는 휴식에 낭만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휴양지의 느긋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리넨 코튼 소재를 비롯해 빈티지 감성의 크로셰 조직과 낭만적인 플라워 프린트, 경쾌한 스트라이프/깅엄 체크 패턴, 밝은 워싱 데님 소재, 테리 소재는 리조트 무드를 완성한다. 또 다양한 스포츠에서 가져온 요소들이 패션에 활용되는 것도 눈여겨볼 트렌드다. 이밖에 고프코어, 블록코어, 발레코어 등 각종 스포츠, 야외활동과 결합된 패션이 인기를 얻으면서 스포츠웨어는 일상뿐 아니라, 휴가지 스타일링에도 활력을 부여한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quot;일상에서 벗어나 안락함을 즐기며 에너지를 충전시켜주는 휴양지 패션은 여유롭고 긍정적인 분위기로 다채롭게 전개된다&quot;라며, &quot;올해는 특히 이국적인 패턴과 크로셰 니트로 향수 어린 보헤미안 감성을 강조하거나, 스포츠 저지 같은 스포티한 무드의 아이템으로 스타일링에 활력을 더해보길 추천한다&quot;라고 말했다. ■ 한여름에도 '니트'가 대세 특유의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지닌 니트 아이템은 뜨거운 여름에도 사랑 받는다. 특히 수년간 계속되는 코티지코어(cottagecore, 전원 속 슬로우 라이프를 추구하는 문화)의 영향으로 크로셰(crochet)라고 불리는 코바늘 뜨개질 니트가 강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코텔로는 올여름 도심과 휴양지에서 두루 활용하기 좋은 니트 상품들을 출시했는데, 특히 크로셰 조직의 니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성긴 짜임의 크로셰 조직이 시원한 느낌을 주는 세일러 칼라(collar) 니트 풀오버, 라벤더/스카이 블루 등 여성스러운 색감이 적용된 크로셰 니트 카디건을 플리츠 스커트나 쇼츠 등 다양한 하의와 조합해 선보였다. 에잇세컨즈는 크로셰 카디건과 버뮤다 팬츠를 아이보리 컬러로 통일해 스타일링하거나, 속이 비치는 시어한 소재의 긴소매 니트 풀오버에 맥시한 기장의 카고 스커트를 매치하는 등 트렌디한 여름 니트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 '꽃'향기만 남기고 갔단다 올 여름에는 빈티지한 플로럴 프린트로 보헤미안 감성을 표현하는 패션이 중요 포인트다. 꽃무늬를 바탕으로 주름과 러플 같은 구조적 디테일을 활용한 드레스, 블라우스, 팬츠, 스커트 등이 제안된다. 과거나 자연에 대한 향수를 자아내는 빛 바랜 색상의 잔잔한 플로럴 패턴과 수채화 감성을 입히거나 입체적인 변주를 준 화려하고 큼직한 프린트가 공존하고 있다. 에잇세컨즈는 최근 푸른 빛 여름의 휴식을 담은 화보와 함께 신상품을 공개했다. 청량한 그린 컬러와 레이스 배색 디테일의 플라워 프린트 롱 드레스로 청순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잔잔한 플라워 패턴과 주름 디테일이 특징적인 크롭 블라우스에 넉넉한 핏의 화이트 데님 팬츠를 매치한 룩도 선보였다. 앨리스 앤 올리비아는 올해 봄여름 시즌, 싱그러운 꽃내음이 느껴지는 컬렉션을 출시했다. 보헤미안 감성을 강조한 화려한 플로럴 튜닉 블라우스를 비롯해 다양한 꽃무늬를 적용한 의류/액세서리를 선보였다. 디 애퍼처는 휴양지에서 시원하고 실용적으로 입기 좋은 데이지 꽃무늬 트렁크 쇼츠와 스커트를 출시했다. 레트로 스윔 쇼츠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데이지 프린트가 돋보이는 네이비 트렁크 팬츠, 오렌지 컬러 바탕에 꽃무늬가 잔잔하게 흩뿌려진 스커트를 도심부터 해변까지 아우르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안했다. ■ '스포츠' 감각으로 쿨해지기 건강과 활기찬 삶에 대한 욕구가 스포츠를 즐기는 문화로 연결되면서 스포츠 무드가 최근 패션계를 휩쓸고 있다. 구호는 올해 리조트 컬렉션에서 경쾌한 배색 디테일을 더한 블랙 후드 재킷/쇼트 팬츠 셋업에 스포츠웨어로 많이 활용되는 테리 소재의 그린 민소매 티셔츠를 매치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아울러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 유니폼도 쿨한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 받고 있다. 축구, 농구 등 팀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아 브랜드 로고, 백 넘버를 활용한 볼드한 그래픽이 적용된 제품들이다. 샌드사운드는 비치 농구 게임을 모티브로 한 여름 컬렉션에서 메시 소재의 농구 유니폼 슬리브리스/쇼츠 셋업 착장을 통해 자유분방한 휴양지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넘버링 패치가 들어간 오버사이즈 유니폼 티셔츠, 농구공 그래픽과 농구 게임 자수가 적용된 티셔츠 등 스포티한 무드의 아이템들을 함께 출시했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거리로 나온 축구 유니폼, 올 여름 패션은 '블록코어룩'으로 끝낸다 [Weekend 스타일]

거리로 나온 축구 유니폼, 올 여름 패션은 '블록코어룩'으로 끝낸다 [Weekend 스타일]

축구 유니폼을 일상복과 매치하는 '블록코어(Blokecore)룩'이 올 여름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유니폼 스타일의 저지 티셔츠, 트랙 팬츠 등을 찾는 10&middot;20대가 늘자 블록코어 스타일을 내세운 브랜드가 인기를 끄는가 하면 실제 스포츠팀 유니폼 판매량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요즘 가장 핫한 아이돌 그룹인 뉴진스의 패션 역시 스포츠 유니폼 스타일의 블록코어룩이다. 해외 패션 업계도 블록코어룩을 주목하면서 발렌시아가, 슈프림 등에서 유니폼을 모티브로 한 컬렉션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뉴진스도 입었다… '블록코어룩' 인기 1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올 봄여름(SS) 시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블록코어는 영국에서 '사내아이'을 뜻하는 속어인 블록(Bloke)과 평범한 멋을 뜻하는'놈코어(normcore)'가 합쳐진 단어다. 영국의 펍(pub)이나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축구팬 남성의 모습을 하나의 패션 스타일로 재해석한 것이다. 국내에서는 인기 아이돌 그룹이 유니폼 패션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뉴진스는 지난해 발매한 데뷔곡 '어텐션(Attention)' 뮤직비디오에서 축구 유니폼을 입어 블록코어룩을 대중에 알렸다. 올해 3월에 열린 '2023 서울패션위크'에서도 뉴진스 멤버인 해린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아조바이아조'의 싸커 티셔츠를 착용했으며, 이달 초에 또 다른 멤버 혜인이 무신사가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팝업 스토어에 2000아카이브스의 '2000 풋볼 티셔츠'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블랙핑크 제니도 '핑크 베놈(Pink Venom)' 뮤직비디오에서 아디다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가이스트 저지'를 착용했다. 블록코어의 인기는 쇼핑몰 데이터 검색량에서도 입증된다. 에이블리가 지난 3월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니폼'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375% 늘었다. 운동선수들이 경기 전, 후 체온 유지를 위해 입었던 '트랙탑'은 11배(1010%)가량 급증했다. 축구화 가방으로 활용되던 '짐색'도 330% 많이 검색됐다. 스포츠 선수복을 코디 아이템으로 매치하는 패션이 젊은 층 사이에서 '힙(Hip)'한 스타일링으로 급부상하며 높은 수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블록코어의 영향으로 유니폼 스타일의 아이템뿐만 아니라 스포츠 유니폼 판매량도 최근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스포츠 전문관 '무신사 플레이어'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달간 판매된 축구 유니폼 거래액은 전월 대비 63%, 야구 유니폼은 51% 증가했다. 블록코어 트렌드와 프로축구 및 야구 시즌 개막이 맞물린 영향이다. ■럭셔리 브랜드도 블록코어룩 출시 급부상한 블록코어 트렌드에 발맞춰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브랜드로는 아메스 월드와이드, 위캔더스, 스페이드클럽서울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브랜드는 공통적으로 엠블럼을 새기거나 어깨를 따라 선을 넣어 스포티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을 출시하고 있다. 브랜드 로고를 스포츠팀명처럼 활용한 것도 주요 특징이다. 메디쿼터스가 전개하는 아메스 월드와이드는 최근 10&middot;20세대 고객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다. 아메스 월드와이드가 이번 서머 컬렉션으로 선보인 '챔피언십 티'는 여유있는 실루엣으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블록코어 티셔츠다. 해당 제품은 4000점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여성 반소매 티셔츠 카테고리에서 판매 기준으로 랭킹 10위권에 올랐다. 또 다른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위캔더스의 '킹 싸커 저지' 상품도 인기 상품 중 하나다. 레트로한 축구 유니폼처럼 광택감이 있는 소재에 앰블럼과 칼라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으로 주목 받고 있다. LF의 사내 벤처 프로젝트로 시작한 브랜드 '스페이드클럽서울' 역시 축구 유니폼을 모티브로 한 풋볼 티셔츠와 트랙 팬츠를 발매했다. '그리너리(Greenery) 문화'를 기반으로 이색적인 컨셉과 유니폼을 결합한 위트있는 디자인을 내세워 눈길을 끈다. 이밖에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팔렛은 '스포츠 클럽 풋볼 져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컬러 배색 라인으로 포인트를 주고 백넘버 그래픽을 더해 스포티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20대 여성 소비자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다른 캐주얼 브랜드 예스아이씨는 경쾌한 컬러와 유니크한 패턴이 돋보이는 풋볼 저지 티셔츠를 발매했다. 체커보드와 로고를 조합한 패턴이 돋보이는 하늘색을 포함해 총 3종의 디자인을 판매한다. 남녀 구분 없이 입을 수 있는 유니섹스 제품이다. 해외 패션 업계도 블록코어룩을 주목하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도 잇달아 유니폼에서 영감을 얻은 아이템을 내놓으면서 트렌드에 불을 붙였다. 이 분야의 대표 브랜드로는 손꼽히는 발렌시아가가 지난해 뉴욕에서 공개한 2023 봄 컬렉션은 아디다스와 협업한 풋볼 셔츠와 트랙 수트를 선보였다. 스트리트 브랜드 슈프림, 팔라스 등도 스포츠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유니폼을 모티브로 한 컬렉션을 출시한 바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quot;스포츠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입는 굿즈였던 유니폼이 최근 일상에서 스포티하고 캐주얼하게 연출할 수 있는 블록코어룩으로 인기를 끌며 관련 상품의 판매량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quot;라며 &quot;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브랜드마다 각자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다양한 블록코어 스타일링을 무신사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을 것&quot;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올 여름 축구복 닮은 '블록코어' 뜬다

올 여름 축구복 닮은 '블록코어' 뜬다

[파이낸셜뉴스] 축구 유니폼을 일상복과 매치하는 '블록코어(Blokecore)룩'이 올 여름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유니폼 스타일의 저지 티셔츠, 트랙 팬츠 등을 찾는 10&middot;20대가 늘자 블록코어 스타일을 내세운 브랜드가 인기를 끄는가 하면 실제 스포츠팀 유니폼 판매량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요즘 가장 핫한 아이돌 그룹인 뉴진스의 패션 역시 스포츠 유니폼 스타일의 블록코어룩이다. 해외 패션 업계도 블록코어룩을 주목하면서 발렌시아가, 슈프림 등에서 유니폼을 모티브로 한 컬렉션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nbsp; 뉴진스도 입었다...'블록코어룩' 인기 1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올 봄여름(SS) 시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블록코어는 영국에서 '사내아이'을 뜻하는 속어인 블록(Bloke)과 평범한 멋을 뜻하는'놈코어(normcore)'가 합쳐진 단어다. 영국의 펍(pub)이나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축구팬 남성의 모습을 하나의 패션 스타일로 재해석한 것이다. 국내에서는 인기 아이돌 그룹이 유니폼 패션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뉴진스는 지난해 발매한 데뷔곡 '어텐션(Attention)' 뮤직비디오에서 축구 유니폼을 입어 블록코어룩을 대중에 알렸다. 올해 3월에 열린 '2023 서울패션위크'에서도 뉴진스 멤버인 해린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아조바이아조'의 싸커 티셔츠를 착용했으며, 이달 초에 또 다른 멤버 혜인이 무신사가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팝업 스토어에 2000아카이브스의 '2000 풋볼 티셔츠'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블랙핑크 제니도 '핑크 베놈(Pink Venom)' 뮤직비디오에서 아디다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가이스트 저지'를 착용했다. 블록코어의 인기는 쇼핑몰 데이터 검색량에서도 입증된다. 에이블리가 지난 3월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니폼'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375% 늘었다. 운동선수들이 경기 전, 후 체온 유지를 위해 입었던 '트랙탑'은 11배(1010%)가량 급증했다. 축구화 가방으로 활용되던 '짐색'도 330% 많이 검색됐다. 스포츠 선수복을 코디 아이템으로 매치하는 패션이 젊은 층 사이에서 '힙(Hip)'한 스타일링으로 급부상하며 높은 수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블록코어의 영향으로 유니폼 스타일의 아이템뿐만 아니라 스포츠 유니폼 판매량도 최근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스포츠 전문관 '무신사 플레이어'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달간 판매된 축구 유니폼 거래액은 전월 대비 63%, 야구 유니폼은 51% 증가했다. 블록코어 트렌드와 프로축구 및 야구 시즌 개막이 맞물린 영향이다. 럭셔리 브랜드도 블록코어룩 출시 급부상한 블록코어 트렌드에 발맞춰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브랜드로는 아메스 월드와이드, 위캔더스, 스페이드클럽서울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브랜드는 공통적으로 엠블럼을 새기거나 어깨를 따라 선을 넣어 스포티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을 출시하고 있다. 브랜드 로고를 스포츠팀명처럼 활용한 것도 주요 특징이다. 메디쿼터스가 전개하는 아메스 월드와이드는 최근 10&middot;20세대 고객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다. 아메스 월드와이드가 이번 서머 컬렉션으로 선보인 '챔피언십 티'는 여유있는 실루엣으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블록코어 티셔츠다. 해당 제품은 4000점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여성 반소매 티셔츠 카테고리에서 판매 기준으로 랭킹 10위권에 올랐다. 또 다른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위캔더스의 '킹 싸커 저지' 상품도 인기 상품 중 하나다. 레트로한 축구 유니폼처럼 광택감이 있는 소재에 앰블럼과 칼라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으로 주목 받고 있다. LF의 사내 벤처 프로젝트로 시작한 브랜드 '스페이드클럽서울' 역시 축구 유니폼을 모티브로 한 풋볼 티셔츠와 트랙 팬츠를 발매했다. '그리너리(Greenery) 문화'를 기반으로 이색적인 컨셉과 유니폼을 결합한 위트있는 디자인을 내세워 눈길을 끈다. 이밖에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팔렛은 '스포츠 클럽 풋볼 져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컬러 배색 라인으로 포인트를 주고 백넘버 그래픽을 더해 스포티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20대 여성 소비자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다른 캐주얼 브랜드 예스아이씨는 경쾌한 컬러와 유니크한 패턴이 돋보이는 풋볼 저지 티셔츠를 발매했다. 체커보드와 로고를 조합한 패턴이 돋보이는 하늘색을 포함해 총 3종의 디자인을 판매한다. 남녀 구분 없이 입을 수 있는 유니섹스 제품이다. 해외 패션 업계도 블록코어룩을 주목하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도 잇달아 유니폼에서 영감을 얻은 아이템을 내놓으면서 트렌드에 불을 붙였다. 이 분야의 대표 브랜드로는 손꼽히는 발렌시아가가 지난해 뉴욕에서 공개한 2023 봄 컬렉션은 아디다스와 협업한 풋볼 셔츠와 트랙 수트를 선보였다. 스트리트 브랜드 슈프림, 팔라스 등도 스포츠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유니폼을 모티브로 한 컬렉션을 출시한 바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quot;스포츠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입는 굿즈였던 유니폼이 최근 일상에서 스포티하고 캐주얼하게 연출할 수 있는 블록코어룩으로 인기를 끌며 관련 상품의 판매량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quot;라며 &quot;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브랜드마다 각자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다양한 블록코어 스타일링을 무신사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을 것&quot;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휴가' 가서 뭐 입지? 업계가 제안하는 감각적인 리조트룩

'휴가' 가서 뭐 입지? 업계가 제안하는 감각적인 리조트룩

[파이낸셜뉴스] 올해는 '7말 8초'를 피해 한두 달 앞서 휴가를 떠나는 '얼리 휴가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일찌감치 휴양지에서 입을 옷을 고민하고 구매하는 사람들이 크게 많아지고 있다. 얼리 휴가족이 바캉스룩 쇼핑 앞당겼다는 판매 지표도 확인된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21일 '비치 원피스'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5% 늘었으며, '민소매' '모노키니'도 2배 많이 검색됐다. '여름휴가룩'(4,945%), '휴가 원피스'(130%), '여름휴가'(70%) 등 휴가, 피서 관련 키워드를 직접 검색하는 경향도 나타났다.&nbsp;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도 여성 수영복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무신사가 지난 5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무신사 스토어 상품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여성 패션 수영복 카테고리 거래액이 직전 동기간(4월 24일~5월 7일)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이에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일상에서 벗어나 한여름의 나른한 여유를 마음껏 즐기게 해줄 감각적인 리조트룩을 제안했다. ■휴식에 낭만까지 더하는 '패션'&nbsp; 8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nbsp;올여름에는 자연과 여유로운 삶에 대한 욕구가 불러 일으킨 보헤미안 감성이 리조트룩에 반영된다. 햇빛에 바랜 듯한 색상이나 플로럴 프린트, 수공예 자수, 크로셰 니트 등이 낯선 지역으로의 여행과 리조트에서 즐기는 휴식에 낭만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휴양지의 느긋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리넨 코튼 소재를 비롯해 빈티지 감성의 크로셰 조직과 낭만적인 플라워 프린트, 경쾌한 스트라이프/깅엄 체크 패턴, 밝은 워싱 데님 소재, 테리 소재는 리조트 무드를 완성한다. 또 다양한 스포츠에서 가져온 요소들이 패션에 활용되는 것도 눈여겨볼 트렌드다. 이밖에&nbsp;고프코어, 블록코어, 발레코어 등 각종 스포츠, 야외활동과 결합된 패션이 인기를 얻으면서 스포츠웨어는 일상뿐 아니라, 휴가지 스타일링에도 활력을 부여한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quot;일상에서 벗어나 안락함을 즐기며 에너지를 충전시켜주는 휴양지 패션은 여유롭고 긍정적인 분위기로 다채롭게 전개된다&quot;라며, &quot;올해는 특히 이국적인 패턴과 크로셰 니트로 향수 어린 보헤미안 감성을 강조하거나, 스포츠 저지 같은 스포티한 무드의 아이템으로 스타일링에 활력을 더해보길 추천한다&quot;라고 말했다. ■한여름에도 '니트'가 대세 특유의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지닌 니트 아이템은 뜨거운 여름에도 사랑 받는다. 특히 수년간 계속되는 코티지코어(cottagecore, 전원 속 슬로우 라이프를 추구하는 문화)의 영향으로 크로셰(crochet)라고 불리는 코바늘 뜨개질 니트가 강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코텔로는 올여름 도심과 휴양지에서 두루 활용하기 좋은 니트 상품들을 출시했는데, 특히 크로셰 조직의 니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성긴 짜임의 크로셰 조직이 시원한 느낌을 주는 세일러 칼라(collar) 니트 풀오버, 라벤더/스카이 블루 등 여성스러운 색감이 적용된 크로셰 니트 카디건을 플리츠 스커트나 쇼츠 등 다양한 하의와 조합해 선보였다. 에잇세컨즈는 크로셰 카디건과 버뮤다 팬츠를 아이보리 컬러로 통일해 스타일링하거나, 속이 비치는 시어한 소재의 긴소매 니트 풀오버에 맥시한 기장의 카고 스커트를 매치하는 등 트렌디한 여름 니트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꽃'향기만 남기고 갔단다 올 여름에는 빈티지한 플로럴 프린트로 보헤미안 감성을 표현하는 패션이 중요 포인트다. 꽃무늬를 바탕으로 주름과 러플 같은 구조적 디테일을 활용한 드레스, 블라우스, 팬츠, 스커트 등이 제안된다. 과거나 자연에 대한 향수를 자아내는 빛 바랜 색상의 잔잔한 플로럴 패턴과 수채화 감성을 입히거나 입체적인 변주를 준 화려하고 큼직한 프린트가 공존하고 있다. 에잇세컨즈는 최근 푸른 빛 여름의 휴식을 담은 화보와 함께 신상품을 공개했다. 청량한 그린 컬러와 레이스 배색 디테일의 플라워 프린트 롱 드레스로 청순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잔잔한 플라워 패턴과 주름 디테일이 특징적인 크롭 블라우스에 넉넉한 핏의 화이트 데님 팬츠를 매치한 룩도 선보였다. 앨리스 앤 올리비아는 올해 봄여름 시즌, 싱그러운 꽃내음이 느껴지는 컬렉션을 출시했다. 보헤미안 감성을 강조한 화려한 플로럴 튜닉 블라우스를 비롯해 다양한 꽃무늬를 적용한 의류/액세서리를 선보였다. 디 애퍼처는 휴양지에서 시원하고 실용적으로 입기 좋은 데이지 꽃무늬 트렁크 쇼츠와 스커트를 출시했다. 레트로 스윔 쇼츠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데이지 프린트가 돋보이는 네이비 트렁크 팬츠, 오렌지 컬러 바탕에 꽃무늬가 잔잔하게 흩뿌려진 스커트를 도심부터 해변까지 아우르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안했다. ■'스포츠' 감각으로 쿨해지기 건강과 활기찬 삶에 대한 욕구가 스포츠를 즐기는 문화로 연결되면서 스포츠 무드가 최근 패션계를 휩쓸고 있다. 구호는 올해 리조트 컬렉션에서 경쾌한 배색 디테일을 더한 블랙 후드 재킷/쇼트 팬츠 셋업에 스포츠웨어로 많이 활용되는 테리 소재의 그린 민소매 티셔츠를 매치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아울러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 유니폼도 쿨한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 받고 있다. 축구, 농구 등 팀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아 브랜드 로고, 백 넘버를 활용한 볼드한 그래픽이 적용된 제품들이다. 샌드사운드는 비치 농구 게임을 모티브로 한 여름 컬렉션에서 메시 소재의 농구 유니폼 슬리브리스/쇼츠 셋업 착장을 통해 자유분방한 휴양지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넘버링 패치가 들어간 오버사이즈 유니폼 티셔츠, 농구공 그래픽과 농구 게임 자수가 적용된 티셔츠 등 스포티한 무드의 아이템들을 함께 출시했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고프코어 패션' 뜬다…번개장터, 중고거래 213% '쑥쑥'

'고프코어 패션' 뜬다…번개장터, 중고거래 213% '쑥쑥'

기사내용 요약 바람막이 거래액 전년대비 62% 증가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봄을 맞아 외출 시 가볍게 입을 수 있는 바람막이 재킷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Y2K(2000년대) 열풍이 지속되면서 일상에서도 착용이 가능한 고프코어(Gorpcore)룩이 트렌드로 자리 잡는 추세다. 고프코어룩은 기능성만을 강조했던 과거 아웃도어룩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일상복의 감성을 개성 있게 믹스매치한 패션 스타일이다. 패션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는 올해 1분기(1~3월) 패션 카테고리 내 고프코어(Gorpcore)의 중고 거래액을 살펴 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배(213%)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고프코어룩의 대표 아이템인 바람막이 전체 거래액 역시 62% 증가했다. 고프코어룩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패션 브랜드의 전체 제품군도 중고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 같은 기간 번개장터에서 '고프코어'를 검색한 연령대 중 1020세대가 71%를 차지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등산, 캠핑 등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힙한 취미'로 부상하면서 젊은 소비자들의 유입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의 편안함을 살리면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고프코어 스타일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아웃도어 트렌드를 이끌고 있어, 중고 패션 시장에서도 거래량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