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산업의 중심, 이차전지를 잡아라

미래 산업의 중심, 이차전지를 잡아라

기술 산업 성장의 동력원, 지금은 이차전지 열풍

미래와 혁신의 날개를 단 이차전지

2023년 상반기에 이차전지 관련주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는 주가가 꾸준하게 상승, 시가총액 증가액 상위 10권 안에 들었습니다. 에코프로의 경우 시총 상승률이 624%로 가장 높았습니다. 7월 20일 기준 포스코퓨처엠의 주가는 작년 말 18만 원에서 48만 원으로 2.7배 올랐으며 에코프로는 작년 말 10만 3천 원에서 지난 18일 111만 9,000원으로 10배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차전지 관련주가 연일 호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증권사들은 양극재 업체의 실적 기대치 하향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렇듯 과열된 이차전지 열풍을 우려하는 시선이 속에서도 이차전지 관련주의 성장세에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2023년 7월 18일 에코프로 주가가 100만 원을 훌쩍 넘어 '황제주'에 등극했다. 이날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1.91% 오른 111만 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 그래픽 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2023년 7월 18일 에코프로 주가가 100만 원을 훌쩍 넘어 '황제주'에 등극했다. 이날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1.91% 오른 111만 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 그래픽 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이차전지 관련주가 성장세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이차전지가 전기차 생산의 주요 소재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전기차 수요 증가와 사용 본격화의 영향으로 이차전지의 존재감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내연기관차 퇴출과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는 추세인바, 이차전지 생산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외에도 이차전지는 전자 정보기기용, 수송기계용, 로봇·군사용, 에너지 저장·산업용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차전지 #이차전지주식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7월 4일 삼성자산운용은 '이차전지 핵심 소재 10Fn'과 '이차전지 산업 레버리지'를 상장했습니다. 이차전지를 구성하는 필수 4대 소재 기업 10곳에 집중 투자하고 산업 전반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종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이어서 7월 13일 미래에셋자산운용도 한국거래소에 'TIGER 이차전지소재Fn ETF(상장지수펀드)'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습니다. TIGER 이차전지소재Fn ETF는 이차전지 테마의 핵심인 '소재' 기업, 특히 높은 성장성을 보이는 양극재와 수직 계열화 기업에 집중 투자합니다. 이차전지 소재 산업에서는 광물 조달부터 전구체 제조, 양극재 제조, 폐배터리 리사이클링까지 수직 계열화가 이뤄지는 추세입니다. 해당 ETF의 양극재 및 수직 계열화 핵심 기업(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LG화학) 비중은 국내 이차전지 ETF 중 최대인 75%에 달합니다.
#이차전지핵심소재 #이차전지ETF #이차전지소재기업 #양극재 #수직계열화

이차전지 전격 분석 A to Z

이차전지의 장점은 한번 쓰고 버리는 일차전지와 달리 충전을 통해 반영구적으로 재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차전지는 방전 시 전기 에너지를 화학 에너지로 저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차전지는 해당 특장점을 활용, 전기차와 스마트폰, 노트북 등의 배터리로 주로 사용되며 고용량, 경량화, 소형화된 리튬이온전지를 일반적으로 사용합니다.
#이차전지 #재사용배터리 #화학에너지 #고용량 #경량화

ⓒ KOTRA 내 '리튬 배터리 소재', 2021
ⓒ KOTRA 내 '리튬 배터리 소재', 2021

리튬 배터리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리튬 이온은 충전 시 양극재에서 음극재로 이동하고 방전 시 음극재에서 양극재로 이동하는 원리로 전기를 생성합니다. 양극재와 음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수명, 충전 속도를 결정하는 중요 핵심 소재입니다. 양극재가 배터리의 용량과 평균 전압을 결정한다면, 음극재는 충전 속도와 수명을 결정합니다.
#이차전지시장 #리튬배터리 #양극재 #음극재 #배터리수명

리튬 이온 배터리(왼쪽)와 전고체 배터리의 구조 ⓒ사진 삼성 SDI 제공, 뉴시스
리튬 이온 배터리(왼쪽)와 전고체 배터리의 구조 ⓒ사진 삼성 SDI 제공, 뉴시스

양극재는 리튬 이온의 공급원으로 충전 시 리튬 이온을 방출하고 방전 시 리튬 이온을 흡수합니다. 니켈, 망간, 코발트, 철 등의 비중에 따라 양극재 구성이 다양해지며 배터리의 효율이 결정됩니다. 음극재는 양극재와 반대로 충전 시 리튬 이온과 전자를 흡수하며 방전 시 리튬 이온과 전자를 방출합니다. 음극재의 경우 주요 소재로 흑연이 사용됩니다. 분리막은 양극재와 음극재가 서로 닿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충전과 방전이 일어날 수 있도록 리튬 이온을 통과시키는 기능을 하며 건식막, 습식막, 강화막 등으로 구분됩니다. 전해질은 리튬 이온이 이동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합니다.
#리튬이온배터리의구조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① 높은 에너지 밀도

리튬 이온 배터리는 동종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높아 같은 공간이라도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마트폰과 같은 휴대용 전자 장치에 사용이 용이하며 방산업, 자동화시스템, 항공산업 분야에서도 점차 사용 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② 낮은 방전율 및 빠른 충전 속도

방전율이 낮아 매월 저장되거나 누적된 충전량의 5%만 손실됩니다. 또 강력하고 안정적인 충전 기능을 제공해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다른 유형의 배터리보다 더 빠르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동 중 혹은 짧은 시간 안에 충전해야 할 경우 편리합니다.

③ 긴 교체 주기

심각한 성능 저하 없이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교체 필요 시점 전까지 긴 시간 사용을 지속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리튬배터리장점 #에너지밀도 #낮은방전율 #빠른충전

① 과열, 발화 위험

리튬 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는 전해질은 가연성으로 과열 시 발화의 위험이 있어 소규모 화제 혹은 폭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해당 이유로 항공사와 운송 업체에서는 기내 반입할 수 있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수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② 높은 생산 비용

리튬 이온 배터리는 다른 종류의 배터리에 비해 생산 및 제조 과정에서 비용 더 많이 들어갑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의 생산 비용은 니켈 카드뮴 배터리보다 40%가량 더 비싸며 이에 따라 예산이 한정된 경우 접근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③ 유한한 수명

리튬 이온 배터리는 충전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반면 수명이 짧다는 것이 큰 단점이며 일차 전지에 비해서도 수명이 유한합니다. 약 500~1,000번의 충전 및 방전 주기 동안 사용이 가능하며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을 때도 노화가 진행됩니다.
#리튬배터리단점 #과열 #생산비용 #유한성

이차 전지 사업 영역 확장의 Key

리튬 이온 배터리를 만드는 데 쓰이는 양극재. ⓒ사진 LG화학 제공, 연합뉴스
리튬 이온 배터리를 만드는 데 쓰이는 양극재. ⓒ사진 LG화학 제공, 연합뉴스

리튬이온배터리 4대 소재(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시장은 전체 배터리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양극재는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양극재를 만들 때 리튬, 니켈 등 원자재 메탈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양극재에 주로 사용되는 금속 성분은 에너지밀도를 결정하는 니켈(Ni), 안정성을 높이는 코발트(Co)와 망간(Mn), 출력을 향상하는 알루미늄(Al)입니다. 각 원소를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서 양극재의 용량, 에너지밀도, 안정성, 수명, 가격이 달라집니다. 니켈 함유량이 많으면 배터리 용량이 커집니다. 망간 함유량이 많으면 가격이 낮아지고 열에도 안전해집니다. 비싼 코발트가 많은 경우 배터리 수명이 늘어납니다.

전기차가 고성능화되고 이차전지 시장도 급성장함에 따라 이차전지 소재, 부품 시장도 함께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이차전지 양극재의 경우 리튬 배터리의 가장 중요한 소재이기 때문에 연평균 성장률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리튬이온전지를 대체 가능한 품목이 등장하기 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터리시장 #양극재 #니켈 #코발트 #배터리수명

2023년 4월 23일 포스코퓨처엠 세종공장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진 음극재 제품이다. ⓒ사진 포스코퓨처엠 제공, 연합뉴스
2023년 4월 23일 포스코퓨처엠 세종공장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진 음극재 제품이다. ⓒ사진 포스코퓨처엠 제공, 연합뉴스

배터리 재료비 원가 비중의 약 14%를 차지하는 음극재는 충전 속도와 수명을 좌우하는 소재입니다. 현재 음극재는 규칙적인 층상구조의 흑연을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천연흑연과 인조흑연으로 나뉩니다.

천연흑연은 리튬이온을 보관할 수 있는 합리적인 재료였으나, 사용 중 팽창 문제로 구조적 안정성이 점차 떨어져 이를 개선한 인조흑연의 사용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조 흑연은 3,000℃ 이상의 고온 열처리를 통해 만들어지며 천연흑연에 비해 결정성이 높고 입자가 균일해 안정성이 높습니다. 다만 원료 가공 후 제작 및 가열 등의 추가 공정이 필요해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편 실리콘은 흑연을 대체할 음극재 소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흑연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약 10배 높고 충·방전 속도도 빠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리튬 이온이 들어갔을 때 10% 수준으로 팽창하는 흑연과 달리 약 400%까지 늘어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팽창 현상을 최소화한 실리콘 음극재를 활용할 경우 전기차 주행 거리 증가와 배터리 급속 충전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배터리 업계는 실리콘 구조를 안정화하는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음극재 #천연흑연 #인조흑연 #실리콘흑연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하는 우리 정부

2023년 7월 1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차세대이차전지 민관협의체 협약식이 열렸다. ⓒ사진 연합뉴스
2023년 7월 1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차세대이차전지 민관협의체 협약식이 열렸다. ⓒ사진 연합뉴스

2023년 7월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차전지 R&D 쇼케이스'를 개최해 정부에서 지원한 이차전지 연구개발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날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이 참여하는 '차세대이차전지 민관협의체'가 출범했습니다.

협의체는 정부와 산업계, 학계, 연구계가 이차전지 R&D 정책·사업에 민간의 수요와 의견을 상시로 반영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또한 민간 수요에 근거한 신규사업 기획, 정책 및 사업 계획 공유, 성과 교류, 전문 인력 양성, 국제협력 기반 조성 등을 담당합니다.
#이차전지기술발전 #산업경쟁력 #이차전지민관협의회 #이차전지R&D

ⓒ그래픽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뉴스1
ⓒ그래픽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뉴스1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차전지 산업 기술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해 30년까지 20조 원 연구개발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향후 5년간 이차전지 양극재의 국내 생산 능력을 4배, 장비 수출액을 3배 이상 확대하는 등 소부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입니다. 25년까지 LFP 전지 차용 양산, 27년까지 세계 최고의 기술력 확보를 전략으로 내세워 이차전지 전 제품군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이차전지산업 #글로벌경쟁력강화 #연구개발투자 #소부장경쟁력강화

2023년 6월 7일 특허청이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이차전지 업계와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특허청 제공, 연합뉴스
2023년 6월 7일 특허청이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이차전지 업계와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특허청 제공, 연합뉴스

6월 7일 특허청이 국내 이차전지 업계의 산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개최한 간담회에 배터리 3사 대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가 참석했습니다. 특허청장은 "이차전지 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의 촘촘한 특허 확보가 중요하다"라며 "우리 기업이 빠른 특허 확보를 통하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이차전지 분야 심사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차전지업계 #산업경쟁력 #특허확보 #이차전지분야정책

미래 성장을 위한 집중 투자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에코프로이엠 CAM7 전경 ⓒ사진 에코프로 제공, 뉴스1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에코프로이엠 CAM7 전경 ⓒ사진 에코프로 제공, 뉴스1

에코프로 그룹은 경북도, 포항시와 이차전지 양극 소재 제조공장 신규 건설 관련 대규모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투자 협약에 따라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69만 4,214㎡(약 21만 평) 부지에 2028년까지 총 2조 원을 투자합니다. 양극 소재 제조공장을 건립해 연산 71만 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갖추고, 1,120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극소재제조공장 #포항블루밸리 #양극재생능력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사진 포스코퓨처엠 제공, 뉴스1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사진 포스코퓨처엠 제공, 뉴스1

철강 회사로 입지를 굳건히 해온 포스코는 종합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차전지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2027년부터 4년간 68조 원을 더해 미래 사업 투자에 속도를 높여 이차전지 소재 등 밸류체인 조기 완성을 구상했습니다. 또한 2030년까지 니켈 등 소재부터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포스코 #이차전지사업 #미래사업투자 #양극재 #밸류체인

7월 20일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 뉴스1
7월 20일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 뉴스1

7월 17일 이차전지 소재인 리튬 화합물 제조 기업 2곳이 새만금 산업단지 1공구에 착공했습니다. 각각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과 탄산리튬 생산 공장이 지어질 예정입니다. 2026년 5월 두 공장이 완공되면, 각각 4백 명과 3백 70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7월 20일 새만금이 '국가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되어 세계적인 이차전지 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게 되었습니다. 새만금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기업 세액공제, 정부 연구 개발 예산 우선 반영, 예타 면제 특례, 인허가 타임아웃제, 판로 개척 등 정부 차원의 전방위적 지원을 받을 예정입니다.
#새만금 #리튬소재기업 #새만금사업단지 #이차전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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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서 16년만에 '황제주' 나왔다…에코프로 111만원선 마감(종합)

코스닥서 16년만에 '황제주' 나왔다…에코프로 111만원선 마감(종합)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에코프로(086520)가 코스닥 시장에서 16년 만에 '황제주' 반열에 올랐다. 18일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11만9000원(11.91%) 오른 11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는 이날 장 초반 15% 가까이 급등하며 114만8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에코프로는 전날에도 100만원을 상회하며 장을 연 뒤 장중 한때 3% 오르며 101만5000원까지 올랐지만 종가 기준 황제주 등극에 실패한 바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 13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펼치며 이날 종가 기준 100만원선을 넘어서면서 결국 '황제주' 수성에 성공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황제주'가 탄생한 건 2007년 9월 동일철강 이후 16년 만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전기차 관련주들의 상승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테슬라는 3.2%, 루시드는 4.93% 상승 마감했다. 일각에서는 에코프로의 상승세를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단 점에서 '쇼트 스퀴즈'(숏 스퀴즈)가 발생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간 에코프로 4134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쇼트 스퀴즈란 주가하락을 기대했던 공매도 투자자가 주가상승 압박을 못 이겨내고 발빠르게 주식을 다시 매수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 경우 주가는 급등하는 경향을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의 공매도 잔고는 지난 13일 기준 136만2377주로 전체 주식의 5.12%가 공매도로 잡혀있다. 실제 에코프로의 공매도 잔고는 연초 50만주 선에서 주가가 급등하던 4월부터 빠르게 증가해 6월1일엔 180만주를 넘겼다. 잔고 기준으로 연초 대비 260%나 급증한 것이다.

‘황제주’ 굳힌 에코프로… 2차전지주 쾌속 질주

‘황제주’ 굳힌 에코프로… 2차전지주 쾌속 질주

2차전지 관련주들이 또 다시 급등하며 증시를 뒤흔들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각각 3조원, 4조원 이상 늘어났고, 포스코퓨처엠 역시 3조원 넘게 급증했다. 코스닥시장은 하락종목이 상승종목의 4배에 달하는 가운데 1.77% 오르는 지수 왜곡 현상까지 나타났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1.91% 오른 111만9000에 거래를 마치며 '황제주' 자리에 안착했다. 지난 10일과 17일 장중 100만원을 돌파했다가 차익 매물에 밀렸던 주가가 이날은 장 초반부터 강하게 상승하며 단숨에 110만원선 위로 올라섰다. 에코프로비엠은 16.85% 급등한 32만5500원을 기록하며 에코프로를 누르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에 등극했다. 이날 종가 기준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은 31조7365억원으로 에코프로(29조8229억원)를 뛰어넘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13.23% 오르며 단숨에 시가총액 9위로 올라섰다. 이날 하루 시총이 4조원 넘게 늘어나며 35조4782억원까지 치솟았다. 이들 세 종목 모두 외국인들의 강력한 매수세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들이 이날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세 종목에 대한 순매수 규모는 6971억원에 달했다. 증권사들은 여전히 2차전지업종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증권사는 이날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등 양극재업체에 대해 실적 컨센서스 하향 가능성, 밸류에이션 부담을 이유로 단기조정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성장률이 하향 조정되는 등 기업의 실적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 2차전지 관련주의 성장에 시장의 관심이 커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은 여전하다"면서도 "2차전지업종이 시장에 드러난 것보다 잠재된 규모가 더 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차전지 관련주 투자자들에게는 성공적인 하루였지만 일각에서는 지수를 왜곡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1154개 종목이 하락하고, 372개 종목만 상승하는 전형적인 하락장이었지만 시총 1, 2위 종목의 급등으로 코스닥지수는 1.77% 올랐다. [email protected] 박지연 기자

개인투자자, TIGER 2차전지소재Fn ETF 4영업일만에 1000억 샀다

개인투자자, TIGER 2차전지소재Fn ETF 4영업일만에 1000억 샀다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차전지소재Fn ETF’가 상장 직후 4영업일만에 개인 순매수 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역대 국내 주식형 ETF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이전 최대기록은 16영업일이었다.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는 기존 2차전지 소재 관련 지수에 비해 양극재와 수직계열화에 중점을 둔 ‘FnGuide 2차전지소재 지수’를 추종한다. 20일 기준 해당 ETF의 양극재 관련 기업 비중은 90%에 육박해 국내 상장된 2차전지 ETF 중 가장 높다. 2차전지의 4대 핵심 소재는 양극재와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으로, 이 중 전기차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양극재는 가장 중요한 소재로 손꼽힌다. 여기에 최근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생산 소식에 2차전지소재 기업들이 주목받으며 ‘TIGER 2차전지소재Fn ETF’에 더욱 투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설명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전기차로의 전환은 인류에게 PC와 휴대폰 발명에 견줄 정도의 파급력을 지닌 메가트렌드로,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국내 2차전지 소재 기업들은 압도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TIGER 2차전지소재Fn ETF가 장기적으로 이들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총보수 0.03%→0.01% 인하

미래에셋,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총보수 0.03%→0.01% 인하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일부터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458730)' 총보수를 기존 0.03%에서 0.01%로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총보수 '0.01%'는 이날 기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전체 ETF는 물론 전 세계 같은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최저 수준이다. 지난 6월 20일 상장한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역대 배당형 ETF 상장 당일 개인 순매수 1위를 차지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상장 당일 30억원 이상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고, 전날까지 개인 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203억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수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동일 지수를 추종하더라도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보수가 수익률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투자자는 기타비용 등 총보수가 낮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 수익 극대화를 위해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를 상장 당시 국내 주식형 ETF 역대 최대인 2830억원 규모로 상장하며 기타비용에 대한 부담도 최소화했다. ETF는 순자산 규모가 클수록 펀드 내 매매 등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부담하는 매매 수수료 및 기타비용을 줄일 수 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팀장은 "장기보유 목적의 투자 수요가 높은 만큼 투자자들이 부담하는 ETF의 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보수를 인하한다"며 "총보수 뿐만 아니라 기타비용까지 국내 최저 수준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극재 사업 힘주는 LG화학...우수인력 확보 나섰다

양극재 사업 힘주는 LG화학...우수인력 확보 나섰다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LG화학이 양극재를 담당하는 사업부 인력 충원을 위해 경력직 채용에 나섰다. 배터리 소재 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우수 인력 확보에도 힘을 쏟는 것으로 보인다. 19일 LG그룹 공식 채용 홈페이지 'LG커리어스'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첨단소재사업본부 내 사업개발1·2·3팀에 근무할 경력사원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채용 인원은 모두 양극재 분야와 관련한 업무를 맡는다. 구체적으로 사업개발1팀은 리사이클 사업 운영 구체화 및 중장기 ESG 메탈 프로젝트 발굴, 사업개발2팀은 양극재 사업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투자·증설 업무, 사업개발3팀은 리튬 확보 계획 수립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담당한다. LG화학이 이같은 경력사원 모집에 나선 것은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최근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매출액을 2030년까지 30조원 규모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두각을 보이는 것이 양극재다. 양극재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성능과 용량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통상적으로 배터리 제조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익이 악화되고 있는 석유화학부문 대신 고부가가치인 배터리 소재를 통해 사업을 다각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국내외 생산능력(캐파) 역시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LG화학은 올 1분기 경북 구미와 청주 양극재 공장 설비 증설에 각각 880억원, 10억원을 투자했다. 최근에는 연산 4000톤 규모에 불과한 전북 익산의 양극재 공장을 매각하고 7만톤 규모의 청주 공장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또 미국 테네시주에 약 4조원을 투입해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이다. 추후에는 중국·유럽까지 생산라인 확대를 검토해 2028년까지 생산 능력을 47만톤으로 늘릴 방침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이미 LG화학을 세계 최대 배터리 소재 회사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첨단 소재를 회사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관련 인력 채용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세계 경제가 블록화되는 만큼 미국 이외 다른 권역의 양극재 공장 건설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