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산업의 중심, 이차전지를 잡아라

미래 산업의 중심, 이차전지를 잡아라

기술 산업 성장의 동력원, 지금은 이차전지 열풍

미래와 혁신의 날개를 단 이차전지

2023년 상반기에 이차전지 관련주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는 주가가 꾸준하게 상승, 시가총액 증가액 상위 10권 안에 들었습니다. 에코프로의 경우 시총 상승률이 624%로 가장 높았습니다. 7월 20일 기준 포스코퓨처엠의 주가는 작년 말 18만 원에서 48만 원으로 2.7배 올랐으며 에코프로는 작년 말 10만 3천 원에서 지난 18일 111만 9,000원으로 10배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차전지 관련주가 연일 호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증권사들은 양극재 업체의 실적 기대치 하향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렇듯 과열된 이차전지 열풍을 우려하는 시선이 속에서도 이차전지 관련주의 성장세에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2023년 7월 18일 에코프로 주가가 100만 원을 훌쩍 넘어 '황제주'에 등극했다. 이날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1.91% 오른 111만 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 그래픽 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2023년 7월 18일 에코프로 주가가 100만 원을 훌쩍 넘어 '황제주'에 등극했다. 이날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1.91% 오른 111만 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 그래픽 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이차전지 관련주가 성장세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이차전지가 전기차 생산의 주요 소재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전기차 수요 증가와 사용 본격화의 영향으로 이차전지의 존재감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내연기관차 퇴출과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는 추세인바, 이차전지 생산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외에도 이차전지는 전자 정보기기용, 수송기계용, 로봇·군사용, 에너지 저장·산업용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차전지 #이차전지주식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7월 4일 삼성자산운용은 '이차전지 핵심 소재 10Fn'과 '이차전지 산업 레버리지'를 상장했습니다. 이차전지를 구성하는 필수 4대 소재 기업 10곳에 집중 투자하고 산업 전반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종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이어서 7월 13일 미래에셋자산운용도 한국거래소에 'TIGER 이차전지소재Fn ETF(상장지수펀드)'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습니다. TIGER 이차전지소재Fn ETF는 이차전지 테마의 핵심인 '소재' 기업, 특히 높은 성장성을 보이는 양극재와 수직 계열화 기업에 집중 투자합니다. 이차전지 소재 산업에서는 광물 조달부터 전구체 제조, 양극재 제조, 폐배터리 리사이클링까지 수직 계열화가 이뤄지는 추세입니다. 해당 ETF의 양극재 및 수직 계열화 핵심 기업(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LG화학) 비중은 국내 이차전지 ETF 중 최대인 75%에 달합니다.
#이차전지핵심소재 #이차전지ETF #이차전지소재기업 #양극재 #수직계열화

이차전지 전격 분석 A to Z

이차전지의 장점은 한번 쓰고 버리는 일차전지와 달리 충전을 통해 반영구적으로 재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차전지는 방전 시 전기 에너지를 화학 에너지로 저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차전지는 해당 특장점을 활용, 전기차와 스마트폰, 노트북 등의 배터리로 주로 사용되며 고용량, 경량화, 소형화된 리튬이온전지를 일반적으로 사용합니다.
#이차전지 #재사용배터리 #화학에너지 #고용량 #경량화

ⓒ KOTRA 내 '리튬 배터리 소재', 2021
ⓒ KOTRA 내 '리튬 배터리 소재', 2021

리튬 배터리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리튬 이온은 충전 시 양극재에서 음극재로 이동하고 방전 시 음극재에서 양극재로 이동하는 원리로 전기를 생성합니다. 양극재와 음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수명, 충전 속도를 결정하는 중요 핵심 소재입니다. 양극재가 배터리의 용량과 평균 전압을 결정한다면, 음극재는 충전 속도와 수명을 결정합니다.
#이차전지시장 #리튬배터리 #양극재 #음극재 #배터리수명

리튬 이온 배터리(왼쪽)와 전고체 배터리의 구조 ⓒ사진 삼성 SDI 제공, 뉴시스
리튬 이온 배터리(왼쪽)와 전고체 배터리의 구조 ⓒ사진 삼성 SDI 제공, 뉴시스

양극재는 리튬 이온의 공급원으로 충전 시 리튬 이온을 방출하고 방전 시 리튬 이온을 흡수합니다. 니켈, 망간, 코발트, 철 등의 비중에 따라 양극재 구성이 다양해지며 배터리의 효율이 결정됩니다. 음극재는 양극재와 반대로 충전 시 리튬 이온과 전자를 흡수하며 방전 시 리튬 이온과 전자를 방출합니다. 음극재의 경우 주요 소재로 흑연이 사용됩니다. 분리막은 양극재와 음극재가 서로 닿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충전과 방전이 일어날 수 있도록 리튬 이온을 통과시키는 기능을 하며 건식막, 습식막, 강화막 등으로 구분됩니다. 전해질은 리튬 이온이 이동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합니다.
#리튬이온배터리의구조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① 높은 에너지 밀도

리튬 이온 배터리는 동종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높아 같은 공간이라도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마트폰과 같은 휴대용 전자 장치에 사용이 용이하며 방산업, 자동화시스템, 항공산업 분야에서도 점차 사용 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② 낮은 방전율 및 빠른 충전 속도

방전율이 낮아 매월 저장되거나 누적된 충전량의 5%만 손실됩니다. 또 강력하고 안정적인 충전 기능을 제공해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다른 유형의 배터리보다 더 빠르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동 중 혹은 짧은 시간 안에 충전해야 할 경우 편리합니다.

③ 긴 교체 주기

심각한 성능 저하 없이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교체 필요 시점 전까지 긴 시간 사용을 지속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리튬배터리장점 #에너지밀도 #낮은방전율 #빠른충전

① 과열, 발화 위험

리튬 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는 전해질은 가연성으로 과열 시 발화의 위험이 있어 소규모 화제 혹은 폭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해당 이유로 항공사와 운송 업체에서는 기내 반입할 수 있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수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② 높은 생산 비용

리튬 이온 배터리는 다른 종류의 배터리에 비해 생산 및 제조 과정에서 비용 더 많이 들어갑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의 생산 비용은 니켈 카드뮴 배터리보다 40%가량 더 비싸며 이에 따라 예산이 한정된 경우 접근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③ 유한한 수명

리튬 이온 배터리는 충전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반면 수명이 짧다는 것이 큰 단점이며 일차 전지에 비해서도 수명이 유한합니다. 약 500~1,000번의 충전 및 방전 주기 동안 사용이 가능하며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을 때도 노화가 진행됩니다.
#리튬배터리단점 #과열 #생산비용 #유한성

이차 전지 사업 영역 확장의 Key

리튬 이온 배터리를 만드는 데 쓰이는 양극재. ⓒ사진 LG화학 제공, 연합뉴스
리튬 이온 배터리를 만드는 데 쓰이는 양극재. ⓒ사진 LG화학 제공, 연합뉴스

리튬이온배터리 4대 소재(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시장은 전체 배터리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양극재는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양극재를 만들 때 리튬, 니켈 등 원자재 메탈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양극재에 주로 사용되는 금속 성분은 에너지밀도를 결정하는 니켈(Ni), 안정성을 높이는 코발트(Co)와 망간(Mn), 출력을 향상하는 알루미늄(Al)입니다. 각 원소를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서 양극재의 용량, 에너지밀도, 안정성, 수명, 가격이 달라집니다. 니켈 함유량이 많으면 배터리 용량이 커집니다. 망간 함유량이 많으면 가격이 낮아지고 열에도 안전해집니다. 비싼 코발트가 많은 경우 배터리 수명이 늘어납니다.

전기차가 고성능화되고 이차전지 시장도 급성장함에 따라 이차전지 소재, 부품 시장도 함께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이차전지 양극재의 경우 리튬 배터리의 가장 중요한 소재이기 때문에 연평균 성장률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리튬이온전지를 대체 가능한 품목이 등장하기 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터리시장 #양극재 #니켈 #코발트 #배터리수명

2023년 4월 23일 포스코퓨처엠 세종공장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진 음극재 제품이다. ⓒ사진 포스코퓨처엠 제공, 연합뉴스
2023년 4월 23일 포스코퓨처엠 세종공장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진 음극재 제품이다. ⓒ사진 포스코퓨처엠 제공, 연합뉴스

배터리 재료비 원가 비중의 약 14%를 차지하는 음극재는 충전 속도와 수명을 좌우하는 소재입니다. 현재 음극재는 규칙적인 층상구조의 흑연을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천연흑연과 인조흑연으로 나뉩니다.

천연흑연은 리튬이온을 보관할 수 있는 합리적인 재료였으나, 사용 중 팽창 문제로 구조적 안정성이 점차 떨어져 이를 개선한 인조흑연의 사용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조 흑연은 3,000℃ 이상의 고온 열처리를 통해 만들어지며 천연흑연에 비해 결정성이 높고 입자가 균일해 안정성이 높습니다. 다만 원료 가공 후 제작 및 가열 등의 추가 공정이 필요해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편 실리콘은 흑연을 대체할 음극재 소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흑연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약 10배 높고 충·방전 속도도 빠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리튬 이온이 들어갔을 때 10% 수준으로 팽창하는 흑연과 달리 약 400%까지 늘어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팽창 현상을 최소화한 실리콘 음극재를 활용할 경우 전기차 주행 거리 증가와 배터리 급속 충전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배터리 업계는 실리콘 구조를 안정화하는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음극재 #천연흑연 #인조흑연 #실리콘흑연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하는 우리 정부

2023년 7월 1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차세대이차전지 민관협의체 협약식이 열렸다. ⓒ사진 연합뉴스
2023년 7월 1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차세대이차전지 민관협의체 협약식이 열렸다. ⓒ사진 연합뉴스

2023년 7월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차전지 R&D 쇼케이스'를 개최해 정부에서 지원한 이차전지 연구개발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날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이 참여하는 '차세대이차전지 민관협의체'가 출범했습니다.

협의체는 정부와 산업계, 학계, 연구계가 이차전지 R&D 정책·사업에 민간의 수요와 의견을 상시로 반영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또한 민간 수요에 근거한 신규사업 기획, 정책 및 사업 계획 공유, 성과 교류, 전문 인력 양성, 국제협력 기반 조성 등을 담당합니다.
#이차전지기술발전 #산업경쟁력 #이차전지민관협의회 #이차전지R&D

ⓒ그래픽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뉴스1
ⓒ그래픽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뉴스1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차전지 산업 기술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해 30년까지 20조 원 연구개발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향후 5년간 이차전지 양극재의 국내 생산 능력을 4배, 장비 수출액을 3배 이상 확대하는 등 소부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입니다. 25년까지 LFP 전지 차용 양산, 27년까지 세계 최고의 기술력 확보를 전략으로 내세워 이차전지 전 제품군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이차전지산업 #글로벌경쟁력강화 #연구개발투자 #소부장경쟁력강화

2023년 6월 7일 특허청이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이차전지 업계와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특허청 제공, 연합뉴스
2023년 6월 7일 특허청이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이차전지 업계와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특허청 제공, 연합뉴스

6월 7일 특허청이 국내 이차전지 업계의 산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개최한 간담회에 배터리 3사 대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가 참석했습니다. 특허청장은 "이차전지 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의 촘촘한 특허 확보가 중요하다"라며 "우리 기업이 빠른 특허 확보를 통하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이차전지 분야 심사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차전지업계 #산업경쟁력 #특허확보 #이차전지분야정책

미래 성장을 위한 집중 투자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에코프로이엠 CAM7 전경 ⓒ사진 에코프로 제공, 뉴스1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에코프로이엠 CAM7 전경 ⓒ사진 에코프로 제공, 뉴스1

에코프로 그룹은 경북도, 포항시와 이차전지 양극 소재 제조공장 신규 건설 관련 대규모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투자 협약에 따라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69만 4,214㎡(약 21만 평) 부지에 2028년까지 총 2조 원을 투자합니다. 양극 소재 제조공장을 건립해 연산 71만 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갖추고, 1,120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극소재제조공장 #포항블루밸리 #양극재생능력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사진 포스코퓨처엠 제공, 뉴스1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사진 포스코퓨처엠 제공, 뉴스1

철강 회사로 입지를 굳건히 해온 포스코는 종합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차전지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2027년부터 4년간 68조 원을 더해 미래 사업 투자에 속도를 높여 이차전지 소재 등 밸류체인 조기 완성을 구상했습니다. 또한 2030년까지 니켈 등 소재부터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포스코 #이차전지사업 #미래사업투자 #양극재 #밸류체인

7월 20일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 뉴스1
7월 20일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 뉴스1

7월 17일 이차전지 소재인 리튬 화합물 제조 기업 2곳이 새만금 산업단지 1공구에 착공했습니다. 각각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과 탄산리튬 생산 공장이 지어질 예정입니다. 2026년 5월 두 공장이 완공되면, 각각 4백 명과 3백 70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7월 20일 새만금이 '국가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되어 세계적인 이차전지 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게 되었습니다. 새만금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기업 세액공제, 정부 연구 개발 예산 우선 반영, 예타 면제 특례, 인허가 타임아웃제, 판로 개척 등 정부 차원의 전방위적 지원을 받을 예정입니다.
#새만금 #리튬소재기업 #새만금사업단지 #이차전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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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민관 협의회 출범…"2030 차세대 전지 1등 국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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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민관 협의회 출범…"2030 차세대 전지 1등 국가로" 0 차세대이차전지 민관협의체 협약식 (서울=연합뉴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차세대이차전지 민관협의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7.1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차세대이차전지 민관협의체 협약식 (서울=연합뉴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차세대이차전지 민관협의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7.1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끝) PYH2023071319590001300_P4.jpg Y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정부가 2030년 세계 이차전지 시장 1위를 목표로 하는 가운데, 산업계, 학계, 연구계와 함께 '차세대 이차전지 민관 협의체'를 13일 출범했다.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삼성 SDI,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온 등 관련 기업,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전기화학회, 한국공업화학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 학계와 연구계 관계자를 포함해 10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각계 소통과 교류를 통해 정부의 이차전지 연구개발(R&D) 정책·사업에 민간의 수요와 의견을 상식적으로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이에 근거해 신규사업 기획과 정책·사업 계획 공유, 성과 교류, 전문 인력 양성, 국제협력 기반 조성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종호 장관은 출범식에서 "최근 IT 융복합, 전동화 추세로 가전과 전기자동차 등 일상뿐만 아니라 산업 전 분야에서 배터리 활용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차세대 이차전지 민관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정부와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주요 기관이 함께 상시적이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2030년 차세대전지 1등 국가 실현 시기를 앞당길 수 있기를 바라며 정부도 전략적으로 R&D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장 주변에는 한국화학연구원의 고에너지밀도 리튬이온전지 핵심 소재 기술,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초고안정성 전고체전지 핵심기술 개발 및 대면적 전고체전지 기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전기자동차용 전고체 이차전지 성능 향상 혁신 기술 등 과기정통부에서 지원한 이차전지 연구개발 성과가 전시됐다. 또 과기정통부가 '차세대이차전지 R&D 추진방향'을 소개하고 선양국 한양대 교수의 차세대 이차전지 관련 발표와 손권남 LG에너지솔루션 차세대전지개발센터장의 차세대전지 개발 현황 발표도 진행됐다. 0 성과전시물 관람하는 이종호 장관 (서울=연합뉴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차세대이차전지 민관협의체 출범식'에 참석해 성과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2023.7.1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성과전시물 관람하는 이종호 장관 (서울=연합뉴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차세대이차전지 민관협의체 출범식'에 참석해 성과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2023.7.1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끝) PYH2023071319580001300_P4.jpg N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차전지 R&D 생태계 구축해야...'빅3'도 글로벌 경쟁력 보유"

"이차전지 R&D 생태계 구축해야...'빅3'도 글로벌 경쟁력 보유"

우리나라가 차세대 이차전지로 대표되는 전고체 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서플라이체인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를 위해 해당 기업들이 제품을 내놓기 전에 선제적으로 연구개발(R&amp;D)을 통해&nbsp;기초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nbsp;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개발 성과를 알리기 위한 '이차전지 R&amp;D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세대 전지인 리튬이온전지부터 차세대전지 성과까지 정부에서 지원한 이차전지 연구개발(R&amp;D) 성과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빅3' 뒷받침하는 R&amp;D 포항공과대 이상민 교수는 &quot;정부가 기업들보다 5~10년 미리 움직여 제조 생태계를 조성해야만 배터리 '빅3'(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quot;고 강조했다. 연구기관들이 정부 R&amp;D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함께 기술을 개발해 국내 서플라이체인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삼성SDI는 지난 1일 올해 시제품을 생산, 2027년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6년, SK온은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nbsp; 하지만 국내 빅3 기업들도 국내 제조 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부품을 수입해 단순하게 조립만 하는 기업이 될 뿐이다.&nbsp;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전고체 이차전지 시장 규모는 약 2750만 달러(약 350억원)를 기록했다. 연평균 180%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2030년 400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리튬금속전지부터 나트륨전지까지 이상민 교수가 이끄는 연구단은 총 19개 기관이 협력해 리튬금속 이차전지에 들어갈 리튬금속으로 만든 음극과 제조공정, 보호막, 분리막 등을 개발했다. 이 리튬 소재 기술은 전고체 전지 뿐만아니라 기존 리튬이온전지까지 다른 여러 이차전지 플랫폼에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다.&nbsp;리튬금속을 음극으로 사용하면 흑연대비 10배의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 연구진은 여기에 기존 부품보다 10분의 1로 얇게 만들었다. 이 교수는 &quot;이번 연구개발의 핵심은 저비용 대면적 리튬금속 제조 기술&quot;이라고 설명했다. 즉 에너지 밀도를 올리고 가격도 싸게 만들 수 있는 도금공정으로 만들었다.&nbsp;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정경윤 에너지저장연구센터장은 전고체 이차전지의 고체전해질과 나트륨 이차전지 기술 성과를 소개했다.&nbsp;고체 전해질은 불이 붙지 않는 불연성 소재로 현재 쓰이는 액체 전해질보다 안전하다. 정 센터장은 &quot;고체전해질 기술은 이온의 이동을 액체전해질만큼 원활하게 만들기 위해 양극과 음극에 고체전해질을 섞는 방식&quot;이라고 설명했다. KIST 연구진은 이런 양극&middot;음극과 고체전해질을 섞어서 만드는 공정기술까지 개발했다. 정 센터장은 리튬 대신 나트륨을 이용한 나트륨 이차전지도 소개했다. 나트륨 전지는 리튬 전지보다 에너지밀도가 낮지만 저렴한 소재여서 저가형 전기차 배터리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리튬은 일부 국가에서만 생산되지만 나트륨은 전세계 바다에서 어디든 구할 수 있다. 정 센터장은 &quot;5㎦ 안에 있는 나트륨의 양이 전 세계에 매장돼 있는 리튬의 양과 맞먹는다&quot;고 설명했다.&nbsp; 한편, 이날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이 참여하는 '차세대이차전지 민관협의체'가 출범했다. 이 협의체는 정부와 산업계, 학계, 연구계가 정부의 이차전지 R&amp;D 정책&middot;사업에 민간의 수요와 의견을 상시적으로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민간 수요에 근거한 신규사업 기획, 정책 및 사업 계획 공유, 성과 교류, 전문 인력 양성, 국제협력 기반 조성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nbsp;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산업부, 2차전지 양극재 분석 표준화…"K배터리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산업부, 2차전지 양극재 분석 표준화…"K배터리 글로벌 경쟁력 강화"

[파이낸셜뉴스]리튬 이차전지 양극재의 품질관리를 위한 시험방법이 국내 최초로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리튬 이차전지 양극재(니켈&middot;망간&middot;코발트 삼원계)의 화학 분석 방법'에 대한 국가표준을 29일자로 제정&middot;고시한다고 밝혔다. 양극재는 리튬 이차전지의 4대 핵심소재(양극재&middot;음극재&middot;전해질&middot;분리막) 중 하나로 배터리의 성능과 가격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소재이다. 양극재 내의 △주 성분(리튬&middot;니켈&middot;망간&middot;코발트 등) △미량 성분(알루미늄&middot;지르코늄 등 금속성 불순물) △잔류리튬(탄산리튬&middot;수산화리튬)의 함량은 배터리의 성능, 신뢰성,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고순도 양극재의 개발을 위해서는 성분분석이 필수다. 그간 양극재 생산기업 및 배터리 제조사들은 관련 표준이 없어 연구개발단계에서 일정 품질을 유지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표원은 2019년부터 표준개발을 추진해왔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는 국제표준(ISO)으로도 제안해 표준화가 진행 중(WD&middot;작업반초안 단계)이며 2025년에는 최종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전망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quot;4차산업혁명과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리튬 이차전지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quot;며 &quot;배터리 산업의 초격차 달성을 위해 관련 국가&middot;국제표준을 지속적으로 개발&middot;제정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지원할 것&quot;이라고 말했다.&nbsp; [email protected] 이유범 기자

에코프로, 포항에 양극재 밸류체인 '블루밸리 캠퍼스' 세운다…2조 투자

에코프로, 포항에 양극재 밸류체인 '블루밸리 캠퍼스' 세운다…2조 투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에코프로(086520)는 경북도·포항시와 이차전지 양극소재 신규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에코프로는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69만4000㎡ 부지에 '블루밸리 캠퍼스'(가칭)를 세운다. 오는 2028년까지 2조원을 투자한다. 블루배리 캠퍼스는 이차전지용 원료,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리싸이클링 등을 수행하는 이차전지 양극재 밸류체인을 갖추게 된다. 신규 고용 효과는 최소 1100명으로 추산된다. 에코프로는 오는 4분기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초기 가동에 돌입한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는 "이차전지가 국가 전략자산으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패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블루밸리 캠퍼스 추가 조성을 통해 양극재 시장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에 2조 추가 투자"...에코프로, 2028년 양극재 71만t 생산한다

"포항에 2조 추가 투자"...에코프로, 2028년 양극재 71만t 생산한다

[파이낸셜뉴스] 양극재 생산기업 에코프로가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2조원을 투자해 소재 생태계를 조성한다. 에코프로는 13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에코프로, 경북도, 포항시 3자간 '이차전지 양극소재 신규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향후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약 69만4000㎡ 부지에 오는 2028년까지 이차전지용 원료,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리싸이클링 등을 수행하는 이차전지 양극재 밸류 체인 허브 ‘블루밸리 캠퍼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에코프로가 이번에 투자하는 2조원은 경북도와 포항시에서 이뤄지는 단일 규모 투자다. 공장은 올해 4&middot;4분기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첫 가동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포항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내 약 49만6000㎡ 부지에 완공된 이차전지 밸류체인 ‘클로즈드 루프 에코시스템’을 블루밸리 캠퍼스에도 이식해 포항을 에코프로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는 이를 바탕으로 현재 연산 18만t 규모인 양극재 생산 능력을 2028년까지 71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포항지역에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약 2조9000억원을 투자해 2021년 포항캠퍼스를 완공한 바 있다. 2023년 6월 말 현재 1900여명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추가로 6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블루밸리 캠퍼스가 완공되면 최소 1100명 이상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포항캠퍼스까지 포함할 경우 3,700여명의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는 “이차전지가 국가 전략 자산으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패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블루밸리 캠퍼스 추가 조성을 통해 이차전지 양극 소재 시장에서 글로벌 톱 티어 지위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로즈드 루프 에코시스템 구축에는 에코프로그룹 가족사들이 총동원됐다. 에코프로CnG는 폐배터리 재활용을 맡고 있으며 양극재의 주요 원재료인 전구체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수산화리튬 가공은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최종제품인 양극재는 에코프로BM, 에코프로EM이 담당한다. 이들 공정에 소요되는 고순도의 산소와 수소는 에코프로AP가 공급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quot;전생산공정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집적한 배터리 밸류체인을 구축, 원가경쟁력은 물론 수직계열화를 통한 물류비 점감,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한 생산 효율성을 꾀할 수 있다&quot;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