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 소홀한 겨울철 더 위험한 결핵의 증상과 치료법

환기 소홀한 겨울철 더 위험한 결핵의 증상과 치료법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할 확률 50% 이상인 결핵의 감염과 주요 증상

결핵, 왜 겨울에 더 조심해야 할까?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감염병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환자의 절반 이상이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국내 결핵 환자 수는 1만7944명에 달하며, 2023년 결핵으로 사망한 환자수는 1331명에 이릅니다.

항결핵제와 결핵 예방 백신으로 결핵은 치료 가능한 질환이 됐지만,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여전히 환자의 절반 이상이 사망합니다. 결핵은 2000년 이후 13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방심할 수 없는 감염병입니다.


#결핵 환자수 #결핵 사망률 #결핵 통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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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은 결핵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비말에 섞여 공기 중으로 배출된 결핵균을 다른 사람이 들이마시면서 감염됩니다. 결핵의 주된 감염 장소는 밀폐되고 환기가 잘 안 되며 많은 사람이 오래 머무는 다중이용시설인데, 추운 날씨로 인해 환기를 소홀히 하는 겨울철 실내 환경이 바로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기 쉽습니다.

특히 도서관, 독서실, 노래방 등 환기가 어려운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머물 경우 결핵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겨울철에는 난방으로 실내공기가 건조해지고 환기가 줄어들면서 호흡기 감염이 확산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겨울철 결핵 전파 #밀폐공간 #독서실 #코인노래방 결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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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되더라도 발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를 '잠복결핵감염'이라고 부르는데, 본인은 자각 증상이 없고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잠복결핵감염 상태인 경우에도 언제든지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가 권고됩니다. 결핵에 감염된 사람의 약 10% 정도가 평생에 걸쳐 한 번 정도 결핵이 발생할 확률이 있으며, 결핵감염 후 2년 이내에 5% 정도 발생하고 그 이후 평생에 걸쳐 5% 정도 발생합니다.

특히 학교나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에서 근무하는 돌봄시설 종사자의 경우, 자신도 모르게 활동성 결핵이 발병해 면역이 약한 어린이나 환자들을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잠복결핵감염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잠복결핵 #잠복결핵감염 #결핵 발병

결핵에 걸리면 나타나는 주요 증상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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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결핵 환자의 70%를 차지하는 폐결핵의 경우,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과 가래입니다. 결핵은 흔히 기침과 객담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감기로 오인되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다가 증상이 심각해지면 그때서야 검사를 통해 결핵환자로 판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핵균은 매우 천천히 증식하면서 우리 몸의 영양분을 소모시키고 조직과 장기를 파괴하기 때문에, 환자 상당수가 무력감을 느끼고 식욕 부진 및 체중 감소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결핵 기침 #2주 이상 기침 #결핵 초기증상


전신증상으로는 열이 나고 잘 때 식은 땀이 나는 등 감기 몸살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력감이나 쉽게 피로를 느끼고 기운이 없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것도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체중이 감소하고 미열이 있거나 잠잘 때 식은땀을 흘리기도 합니다.

결핵균이 신장을 침범해 발생하는 신장 결핵의 경우, 등이나 옆구리의 통증과 빈뇨, 혈뇨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결핵균이 뇌척수막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결핵성 수막염의 경우 초기에 두통과 미열 등의 경미한 증상을 보이다 뇌신경 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결핵 증상 #결핵 전신증상 #결핵 식은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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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균에 의한 폐 손상이 심해지면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피를 토하는 객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극심한 흉통과 함께 호흡곤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결핵균은 폐, 신장, 뇌, 뼈, 림프절 등 거의 대부분의 신체 조직이나 장기를 감염시킬 수 있으며, 발병하는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폐결핵의 경우 70~80% 정도의 환자에게서 기침과 객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 상기도 감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서도 나타나므로 환자나 의사들이 결핵으로 인한 증상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흡연, 만성 폐쇄성 폐 질환 등으로 취급하여 병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결핵 객혈 #호흡곤란 #결핵 위험 신호

결핵 치료, 꾸준한 약 복용이 핵심

항결핵제를 거르지 않고 정확하게 복용하는 것은 결핵 치료의 핵심이다. 치료를 시작하면 결핵약을 최소 6개월 동안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일부 환자는 항결핵제 복용시 속쓰림, 발열, 관절통, 두드러기, 간 기능 이상 등의 부작용을 경험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환자가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불규칙하게 먹으면 내성이 생겨 치료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항결핵제를 거르지 않고 정확하게 복용하는 것은 결핵 치료의 핵심이다. 치료를 시작하면 결핵약을 최소 6개월 동안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일부 환자는 항결핵제 복용시 속쓰림, 발열, 관절통, 두드러기, 간 기능 이상 등의 부작용을 경험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환자가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불규칙하게 먹으면 내성이 생겨 치료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결핵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항결핵제를 거르지 않고 매일 정확하게 복용하는 것입니다. 결핵치료를 시작하면 결핵약을 최소 6개월 동안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일부 환자는 항결핵제 복용시 속쓰림, 발열, 관절통, 두드러기, 간 기능 이상 등의 부작용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해진 기간 동안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항결핵제는 단시간 내에 많은 결핵균을 죽일 수 있으며, 환자의 기침 횟수가 감소하면서 전염력을 잃게 합니다.
#결핵 치료 #항결핵제 #결핵약 #결핵 치료 기간

결핵 완치를 위해서는 항결핵제를 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환자가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불규칙하게 복용할 경우 결핵균이 다시 증식하면서 약에 저항성을 가진 내성균이 출현하는 약제 내성 결핵에 걸릴 수 있다. 약제 내성 결핵에 걸리면 치료 기간은 18개월 이상으로 늘어나고 복용해야 할 치료약의 종류도 더 많아진다. /보건복지부, 대한의학회
결핵 완치를 위해서는 항결핵제를 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환자가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불규칙하게 복용할 경우 결핵균이 다시 증식하면서 약에 저항성을 가진 내성균이 출현하는 약제 내성 결핵에 걸릴 수 있다. 약제 내성 결핵에 걸리면 치료 기간은 18개월 이상으로 늘어나고 복용해야 할 치료약의 종류도 더 많아진다. /보건복지부, 대한의학회

환자가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불규칙하게 복용할 경우 결핵균이 다시 증식하면서 약에 저항성을 가진 내성균이 출현하는 약제 내성 결핵에 걸릴 수 있습니다. 약제 내성 결핵에 걸리면 치료 기간은 18개월 이상으로 늘어나고 복용해야 할 치료약의 종류도 더 많아집니다.

2024년 결핵 치료약제에 내성이 있어 치료가 어려운 다제내성/리팜핀내성 결핵환자는 461명으로 전년(551명)대비 16.3% 감소했지만, 여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핵은 첫 번째 치료에서 확실하게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것이 완치의 핵심입니다.
#약제 내성 결핵 #다제내성 결핵 #결핵 완치

잠복결핵감염 상태인 경우에도 언제든지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가 권고된다. 잠복결핵감염 치료 시 90%까지 결핵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학교나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에서 근무하는 돌봄시설 종사자의 경우, 자신도 모르게 활동성 결핵이 발병해 면역이 약한 어린이나 환자들을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잠복결핵감염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사진은 강원 속초시에 새로 생긴 공공산후조리원 모습. 2025.12.18/연합뉴스
잠복결핵감염 상태인 경우에도 언제든지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가 권고된다. 잠복결핵감염 치료 시 90%까지 결핵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학교나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에서 근무하는 돌봄시설 종사자의 경우, 자신도 모르게 활동성 결핵이 발병해 면역이 약한 어린이나 환자들을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잠복결핵감염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사진은 강원 속초시에 새로 생긴 공공산후조리원 모습. 2025.12.18/연합뉴스

잠복결핵감염 상태인 경우에도 언제든지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가 권고됩니다. 잠복결핵감염 치료 시 90%까지 결핵 발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024년 「결핵 진료지침(5판)」이 개정되어 기존에는 검사가 제한적이었던 65세 이상 고령 접촉자도 잠복결핵감염 검사 및 치료를 권고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하였습니다.

특히 학교나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에서 근무하는 돌봄시설 종사자의 경우, 자신도 모르게 활동성 결핵이 발병해 면역이 약한 어린이나 환자들을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잠복결핵감염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잠복결핵 치료 #결핵 예방 #잠복결핵감염

일상에서 실천하는 결핵 예방법

결핵은 공기 중에 퍼진 결핵균이 호흡기를 통해 들어와 감염된다. 이에 따라 겨울철에도 하루 3회 이상, 회당 10분 이상 환기를 실시해 공기 중 결핵균의 농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특히 도서관, 독서실, PC방, 노래방 등 환기가 어렵고 많은 사람이 오래 머무는 공간에서는 결핵균이 더 쉽게 퍼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게티이미지뱅크
결핵은 공기 중에 퍼진 결핵균이 호흡기를 통해 들어와 감염된다. 이에 따라 겨울철에도 하루 3회 이상, 회당 10분 이상 환기를 실시해 공기 중 결핵균의 농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특히 도서관, 독서실, PC방, 노래방 등 환기가 어렵고 많은 사람이 오래 머무는 공간에서는 결핵균이 더 쉽게 퍼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게티이미지뱅크

환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결핵은 공기 중에 퍼진 결핵균이 호흡기를 통해 들어와 감염되므로 겨울철에도 하루 3회 이상, 회당 10분 이상 환기를 실시해 공기 중 결핵균의 농도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도서관, 독서실, PC방, 노래방 등 환기가 어려운 좁은 공간에서는 오랜 시간 머무는 것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핵균은 폐쇄된 방과 좁은 공간에서 더 쉽게 퍼질 수 있으므로, 밀폐되고 환기가 잘 안 되며 많은 사람이 오래 머무는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핵 예방 #결핵 감염 예방 #실내 환기 #겨울철 환기

결핵을 예방하려면 결핵 예방 백신(BCG) 접종을 해야 합니다. BCG는 결핵균의 독성을 약하게 하여 만든 백신으로 특히 폐결핵이나 결핵성 뇌막염 등 속립성 결핵을 예방하는 효과가 높습니다.

BCG 백신은 영유아 및 소아의 결핵성 수막염, 속립성결핵 등 치명적인 결핵을 예방할 수 있어 대부분의 국가에서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후 1개월 이내의 모든 신생아에게 BCG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BCG 백신의 예방효과는 세포매개성 면역반응을 유도하여 이루어지며, 결핵균의 감염과 일차 병소의 형성을 막지 못하나 일차병소에서 결핵 진행은 방지하며, 특히 소아의 속립성 결핵과 결핵성 뇌수막염 등 중증 결핵발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BCG #결핵 백신 #결핵 예방접종

가족 중 결핵환자가 발생하면 동거인 전원이 결핵 검진을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결핵 환자와 접촉한 가족이나 동거인은 결핵에 감염되었을 확률이 일반인보다 14.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핵은 호흡기 비말이나 분비물에 의해 전파되므로, 기침을 하거나 재채기를 할 때 두 겹 화장지로 입과 코를 덮도록 하고, 결핵환자의 접촉자를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를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은 원주시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결핵검진 현장. /뉴시스
가족 중 결핵환자가 발생하면 동거인 전원이 결핵 검진을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결핵 환자와 접촉한 가족이나 동거인은 결핵에 감염되었을 확률이 일반인보다 14.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핵은 호흡기 비말이나 분비물에 의해 전파되므로, 기침을 하거나 재채기를 할 때 두 겹 화장지로 입과 코를 덮도록 하고, 결핵환자의 접촉자를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를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은 원주시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결핵검진 현장. /뉴시스

가족 중 결핵환자가 발생하면 동거인 전원이 결핵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결핵 환자와 접촉한 가족이나 동거인은 결핵에 감염되었을 확률이 일반인보다 14.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 호흡기 결핵환자 16,220명의 가족접촉자 1만 8,893명을 검사하여, 추가 결핵환자 108명(접촉자 10만 명당 571.6명)을 발견하였고 잠복결핵감염자는 4,931명이 진단되어 잠복결핵감염률은 30.1%로 확인되었습니다.

결핵은 호흡기 비말이나 분비물에 의해 전파되므로, 기침을 하거나 재채기를 할 때 두 겹 화장지로 입과 코를 덮도록 하고, 결핵환자의 접촉자를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를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핵 가족 검진 #결핵 접촉자 검진 #결핵 역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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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약 드셨나요" AI가 어르신 환자 챙긴다

"결핵약 드셨나요" AI가 어르신 환자 챙긴다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질병관리청은 내달 1일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대구·경북 지역 65세 이상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결핵약 복약 확인 인공지능(AI) 전화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우리나라 결핵환자 중 65세 이상 결핵환자의 비중은 2019년 42.8%에서 작년 58.7%로 증가했다. 이들 중 다수는 기저질환 등으로 복약 관리가 어려운 상황으로, 2023년 기준 65세 이상 결핵환자의 치료성공률은 71.5%으로 65세 미만 환자에 비해 19%p 떨어진다. 질병청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고령 결핵 환자들의 복약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올해 7~11월 대구·경북에서 신고된 65세 이상 결핵환자 중 사업 참여에 동의한 약 3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환자는 최초 신고 후 전염성을 가진 약 2주간 결핵관리전담인력이 매일 복약을 확인한다. 그 이후에는 연령, 동반질환 여부, 다제내성 여부, 독거 여부 등 치료순응도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평가해 고·중·저 등 3단계로 분류하고 그에 따라 전담인력 및 AI 전화를 통한 복약 관리가 이뤄진다. 시범사업 참여자는 미참여자보다 복약 확인 횟수가 늘어난다. 저위험군은 월 1회에서 월 4회로, 중위험군은 주 1회에서 주 2회로, 고위험군은 주 4회에서 주 5회로 더 촘촘히 관리한다. AI 전화는 복약 확인에 더해 식사, 수면 등의 건강상태도 확인한다. 통화 모니터링 과정에서 건강 이상 등 특이사항이 감지되면 즉시 보건소 및 의료기관 결핵관리전담인력에게 전달되거나 긴급상황시 119에 신고된다. 결핵관리전담인력이 문제가 발생한 환자의 관리에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결핵 치료성공률도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질병관리청은 시범사업 종료 후 환자 및 결핵관리전담인력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및 효과 분석을 실시하고,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될 경우 전국 확대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전체 결핵환자의 60%' 65세 이상 노인에 AI가 복약 여부 묻는다

'전체 결핵환자의 60%' 65세 이상 노인에 AI가 복약 여부 묻는다

'전체 결핵환자의 60%' 65세 이상 노인에 AI가 복약 여부 묻는다 질병청, 내달부터 대구·경북서 결핵약 복약 확인 AI 전화서비스 시범사업 0 [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 제공] AKR20250628033400530_01_i_P4.jpg Y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질병관리청은 다음 달부터 1년간 대구·경북지역 65세 이상 결핵환자에게 결핵약을 먹었는지 묻는 인공지능(AI) 전화서비스('약속이') 시범사업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AI 전화서비스는 65세 이상 결핵환자의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 효율적으로 복약 관리를 하기 위한 것이다. 국내 결핵환자 중 65세 이상 결핵환자의 비중은 2019년 42.8%에서 지난해 58.7%로 증가했다. 이들 중 다수는 기저질환 등으로 복약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2023년 기준 65세 이상 결핵환자의 치료 성공률(71.5%)은 65세 미만 환자의 치료 성공률(90.5%)보다 19%포인트 낮았다. AI 전화서비스 시범사업은 올해 7∼11월 대구·경북에서 신고된 65세 이상 결핵환자 중 시범사업 참여에 동의하는 약 3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AI 전화는 복약 확인뿐만 아니라 식사, 수면 등 건강 상태도 확인하고, 통화 내용은 AI관제센터에서 살핀다. 모니터링 과정에서 발견한 건강 이상 등 특이사항은 즉시 보건소 및 의료기관 결핵관리 전담인력에게 전달되고, 긴급 상황일 경우 119에 신고가 들어간다. 질병청은 이번 시범사업 종료 후 환자 및 결핵관리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및 효과 분석을 실시하고, 결과가 긍정적이면 서비스의 전국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0 [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 제공] AKR20250628033400530_03_i_P4.jpg N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약제내성결핵 치료기간 6개월로 단축…'결핵 진료지침' 개정 발간

약제내성결핵 치료기간 6개월로 단축…'결핵 진료지침' 개정 발간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결핵을 진료하는 의료인과 보건의료 종사자를 위한 새로운 결핵 진료 지침이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7년 만에 전면 개정한 결핵 진료지침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침은 2011년 초판 이후 네 번째 개정이다. 이번 지침 개정을 위해 지난해 11월 대한결핵협회, 대한감염학회 등 관련 학회와 협회로부터 의견을 수렴했으며 결핵 진료지침 개정위원회를 거쳐 개정됐다. 이번 개정 지침에서는 국내·외 연구결과를 근거로 △감수성결핵 △내성결핵 △잠복결핵감염 표준치료법이 변경됐다. 특히 약제내성결핵의 치료에서 세계보건기구(WHO)의 지침과 국내 연구 결과에 따라 프레토마니드(신약) 등을 사용한 단기 요법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도록 권고했다. 이에 따라 약제내성결핵(리팜핀 내성·다제내성 결핵)의 치료 기간이 18~20개월에서 6개월 또는 9개월로 단축됐다. 아울러 현행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은 개정 권고된 단기치료 요법의 적용에 제한점이 있어 '제3차 결핵관리 종합계획'에 따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신약의 급여기준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최재철 결핵 진료지침 개정위원장은 "본 지침은 결핵환자를 진료하는 임상진료 현장에서 활용하는 국내 유일한 진료지침으로 이번 개정을 통해 결핵 환자의 빠른 진단 및 적절한 치료 방향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환자의 치료 성공률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지침 개정에 따라 약제내성 결핵 신약의 요양급여 확대가 조속히 개선되어 진료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개정된 결핵 진료지침은 31일부터 질병관리청, 결핵ZERO,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인쇄본은 2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지자체·민간의료기관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무증상 결핵, 건강검진으로 일찍 발견하면 치료 성공률 2.4배 ↑

무증상 결핵, 건강검진으로 일찍 발견하면 치료 성공률 2.4배 ↑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증상이 없지만 건강검진으로 결핵을 발견해 치료받은 환자가 증상이 나타난 뒤 진단을 받은 환자보다 치료 성공률이 약 2.4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9일 이 같은 결핵 코호트 연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8개 대학병원에서 모집한 1071명의 결핵 환자의 임상 정보를 분석해 나온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전체 결핵 환자 중 32.7%는 환자 스스로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무증상 결핵 환자로 나타났다. 이들은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에 비해 연령이 낮고 저체중 비율이 낮았으며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된 비율이 높다는 특징을 보였다. 아울러 무증상 결핵 환자의 재발 없는 치료 성공률은 86.3%로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76.4%)에 비해 약 10%포인트(p) 높았다. 특히 건강검진 통해 발견된 무증상 결핵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뒤 진단된 환자보다 치료 성공 가능성이 약 2.4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청은 "이는 증상이 없더라도 결핵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충분히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내년부터 전향적 무증상 결핵 코호트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며 "국내 무증상 결핵 환자의 규모와 특성, 임상 경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국가 결핵 관리 정책에 활용할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결핵 환자 3명 중 1명 '무증상', 조기 치료시 성공률 2.4배

결핵 환자 3명 중 1명 '무증상', 조기 치료시 성공률 2.4배

결핵 환자 3명 중 1명 '무증상', 조기 치료시 성공률 2.4배 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 결핵 환자 1천71명 분석 결과 발표 0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C0A8CA3D00000164FDA743C9000473A1_P4.jpeg Y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국내 결핵 환자 3명 중 1명꼴인 '무증상'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치료 성공률이 2배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019∼2021년까지 대학병원 18곳에서 모집한 1천71명의 결핵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핵 코호트 연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 결과 전체 결핵 환자 중 32.7%는 스스로 기침이나 발열, 체중 감소 등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무증상 환자였다. 이들은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에 비해 연령과 저체중 비율이 낮았고,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된 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무증상 결핵 환자의 재발 없는 치료 성공률은 86.3%였다.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 76.4%에 비해 약 10%p(포인트) 높았다. 특히 건강검진으로 발견된 무증상 결핵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뒤 진단된 환자보다 치료 성공 가능성이 약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없더라도 결핵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질병청은 무증상 결핵의 조기 발견 중요성이 확인된 만큼, 내년부터 관련 연구를 본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내년부터 전향적 무증상 결핵 코호트 연구를 추진하겠다"며 "국내 무증상 결핵 환자의 규모와 특성, 임상 경과를 분석해 국가 결핵 관리 정책에 활용할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