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휴맥스, 유럽시장 본격 진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06 04:45

수정 2014.11.07 14:00


디지털방송용장비 전문업체 휴맥스는 자체 개발·생산하는 수신제한장치에 대해 최근 유럽 디지털방송표준 중 하나인 나그라비전의 인증을 획득하고 유럽시장에 본격 나섰다.휴맥스는 “나그라비전의 기준을 충족하는 수신제한장치를 인증받아 이를 장착한 디지털위성방송용 셋톱박스와 디지털케이블방송용 셋톱박스를 유럽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6일 밝혔다.

나그라비전은 현재 포르투갈,스페인,스위스,폴란드,대만 등지에서 채택되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프랑스의 사젬과 미국의 에코스타 등이 판매,공급하고 있었다.

휴맥스는 우선 현재 포르투갈 티비카보사와의 판매권 계약이 체결되면 내년까지 모두 10만대 가량의 수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이 회사는 유럽 셋톱박스시장에서 필립스,노키아 등을 제치고 유통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상반기에는 매출 570억원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했다.또 올해 전체로는 매출 1200억원 이상,순익 300억원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ymhwang@fnnews,com 황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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