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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0 우승팀' 이탈리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직행 실패

뉴스1

입력 2021.11.16 07:56

수정 2021.11.16 07:56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유럽 챔피언' 이탈리아가 북아일랜드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이탈리아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벨파스트에서 열린 북아일랜드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C조 8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탈리아는 이날 무승부로 4승4무(승점 16)를 기록, 같은 날 불가리아를 4-0으로 꺾은 스위스(5승3무·승점 18)에 C조 1위를 내줬다.

유럽예선은 각 조 1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며 각 조 2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국인 이탈리아는 플레이오프로 떨어지면서 2회 연속 월드컵 탈락 위기에 몰렸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이탈리아와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 차에 밀려 조 2위였던 스위스는 불가리아에 대승을 거두고 카타르행을 확정지었다.

이탈리아는 북아일랜드를 맞아 수차례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총 13번의 슛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원하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결국 이탈리아는 득점에 실패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I조의 잉글랜드는 같은 날 산마리노를 10-0으로 완파하며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8승2무(승점 26)를 기록한 잉글랜드는 여유 있게 폴란드(승점 20)를 따돌리고 I조 1위를 차지했다.

잉글랜드는 이날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으로 본선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었다. 약체 산마리노를 상대로 맹공을 퍼부으며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해리 케인은 4골을 기록했다.

폴란드는 헝가리에 1-2로 패하면서 플레이오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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