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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나스닥 반등에도 비트코인-이더리움은 하락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27 08:32

수정 2022.05.27 08:32

[파이낸셜뉴스] 한동안 나스닥과 동조현상을 보이던 가상자산 시장이 최근에는 나스닥 상승에서도 상승 에너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 27일(한국시간) 오전 8시 현재 코인360 기준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에 비해 1.13% 하락한 2만9389달러(약 3708만원), 이더리움(ETH)은 7.49% 하락한 1811달러(약 228만원)에 각각 거래중이다. 특히 최근들어 이더리움을 필두로 하는 알트코인들이 좀체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현재 44.77%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다. 그만큼 알트코인들의 시세가 하락했다는 것이다. 테라 쇼크에 따른 충격이 알트코인 투심 위축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반면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반등했다. 미국 유통업체가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고, 경기 침체 우려도 완화됐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1% 오른 3만2637.19로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2.68% 급등했다.

한동안 나스닥과 동조현상을 보이던 가상자산 시장이 최근에는 나스닥 상승에서도 상승 에너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 27일(한국시간) 오전 8시 현재 코인360 기준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에 비해 1.13% 하락한 2만9389달러(약 3708만원), 이더리움(ETH)은 7.49% 하락한 1811달러(약 228만원)에 각각 거래중이다.
한동안 나스닥과 동조현상을 보이던 가상자산 시장이 최근에는 나스닥 상승에서도 상승 에너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 27일(한국시간) 오전 8시 현재 코인360 기준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에 비해 1.13% 하락한 2만9389달러(약 3708만원), 이더리움(ETH)은 7.49% 하락한 1811달러(약 228만원)에 각각 거래중이다.

"비트코인 투자 안하는 이유, 모르기 때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 투자를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잘 모르기 때문"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가상자산 투자 대중화의 가장 큰 걸림돌로 관련 정보부족이 꼽힌 셈이다. 26일(현지시간) 더불록에 따르면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의 전자결제 업체 블록(옛 스퀘어)이 웨이크필드 리서치(Wakefield Research)와 전세계 9500명을 대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1%가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비트코인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특히 가상자산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응답한 투자자의 41%는 "1년 내에 비트코인에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했다. 사이버 보안 및 도난 위험을 비트코인 투자 방해 요인으로 꼽은 응답이 32%였다. 응답자의 30%는 너무 높은 가격 변동성을 투자 방해 요인으로 꼽았다. 이와관련 블록의 이코노미스트 펠리페 샤콘(Felipe Chacon)은 "사람들이 가상자산 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여전히 정보 부족"이라며 가격 변동성과 규제 등 이슈보다는 가상자산에 대한 정보 제공이 시장 대중화의 선결과제라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 투자를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잘 모르기 때문"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가상자산 투자 대중화의 가장 큰 걸림돌로 관련 정보부족이 꼽힌 셈이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 투자를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잘 모르기 때문"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가상자산 투자 대중화의 가장 큰 걸림돌로 관련 정보부족이 꼽힌 셈이다.

美 미연준 부의장 "디지털달러, 스테이블코인과 공존 가능...출시까지는 5년 이상 걸릴 것"

레이얼 브레이너드(Lael Brainard)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부의장이 "미국의 중앙은행발행 디지털화폐(CBDC)는 민간의 스테이블코인과 공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스테이블코인 USDC를 발행하는 써클이 연준에 공개서한을 발송해 "디지털달러를 발행하는 것이 민간의 혁신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 이후 나온 발언이다.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레이얼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CBDC는 스테이블코인과 공존할 수 있으며, 디지털달러의 잠재력은 스테이블코인과 법정화폐의 시스템을 보완하는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민간부문의 혁신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CBDC 보유 및 거래는 민간 부문의 계정을 통해 관리된다"며 "연준은 CBDC의 직접 고객이 아니다"고 재차 강조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Lael Brainard)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부의장이 "미국의 중앙은행발행 디지털화폐(CBDC)는 민간의 스테이블코인과 공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레이얼 브레이너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 로이터뉴스1
레이얼 브레이너드(Lael Brainard)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부의장이 "미국의 중앙은행발행 디지털화폐(CBDC)는 민간의 스테이블코인과 공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 로이터뉴스1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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