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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연약지반 개량공법 신기술 개발…지반 안정성·경제성 강화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05 15:27

수정 2025.02.05 15:27

연약지반 개량공법 신기술 개념도. 계룡건설 제공
연약지반 개량공법 신기술 개념도. 계룡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계룡건설은 연약지반 개량공법 관련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신기술은 파일웍스, DL건설, 한화 건설부문과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연약지반에서도 높은 구조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계룡건설이 확보한 신기술의 명칭은 ‘수평 및 상하 교반장치를 이용해 테이퍼형 개량체를 지중에 형성하는 연약지반 개량공법’이다. 이 공법은 교반 날개와 연속 스크류를 혼합한 3차원 교반장치를 활용해 설계 조건에 부합하는 정밀 시공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균일한 강도의 지반 개량이 가능해져 기존 방식 대비 구조 안정성과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새로운 공법은 주변 지반의 동반 침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구조물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기간 단축 및 공사비 절감 효과도 함께 나타나 경제성이 한층 향상됐다.

기존 말뚝공법과 비교했을 때 이 기술은 포크레인 등 기동성이 높은 소형 장비를 사용해 안전사고 위험을 낮추고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저소음·저진동 시공이 가능해 도심지 및 환경 민감 지역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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