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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102.9%…3년 6개월 만에 최고치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8 15:26

수정 2026.01.08 15:26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 분석
양천·성동·강동구 등 비강남권 아파트 주도
5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5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5년 12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월(101.4%) 대비 1.5%p 상승한 102.9%로 집계됐다. 2022년 6월(110.0%) 이후 42개월 만에 최고치다.

자치구별로는 △양천구(122.0%) △성동구(120.5%) △강동구(117.3%) 순으로 높았다.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도봉구(92.7%)와 노원구(90.8%)도 각각 16.7%p, 6.2%p 오르며 반등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102.9%…3년 6개월 만에 최고치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989건으로 전월(3136건) 대비 약 5% 감소했다. 낙찰률은 34.5%로 전월(39.8%)보다 5.3%p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전월(86.6%) 대비 0.4%p 상승한 87.0%를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7.0명)보다 0.8명이 증가한 7.8명이다.

경기 아파트 진행건수는 753건으로 전월(624건)보다 약 21% 증가했고, 낙찰률은 39.6%로 전월(46.8%) 대비 7.2%p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87.5%로 전월(86.6%) 대비 0.9%p 상승했다.

특히 성남시 분당구는 10월 105.6%에서 11월 113.7%로 오른 데 이어 12월에는 115.8%까지 상승하며 초강세를 이어갔다.
평균 응찰자 수는 7.7명으로 전월(6.4명) 대비 1.3명이 증가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