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분양상가 활성화 해법 제시
이번 프로젝트는 ‘분양형 복합 상업시설 전문화(Retail Planning & Leasing)’팀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침체된 분양형 상업시설 시장에서 단순 임대 대행을 넘어 기존 자산의 성격과 상권 기능을 재정립하고 지역 수요에 맞는 MD 전략을 재구성하는 사례다.
CBRE 코리아는 ‘엘로이ONE’을 일상 소비와 목적 방문, 체류형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 상업공간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가족 단위 수요와 웰니스·케어 목적 수요를 핵심 타깃으로 웰니스와 체험 기능을 결합한 생활 인프라형 상품기획(MD)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공간 구성 역시 일상성과 체류성을 함께 고려해 설계됐다. 1층은 판매형 리테일과 생활밀착형 편의시설 중심의 일상 소비 기능, 2층은 외식과 체험, 전문 서비스 중심의 체류 확장 기능, 3층은 커뮤니티와 웰니스 라운지를 중심으로 한 체류·교류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는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일상 소비와 목적 방문, 체험·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 상업공간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최근 시장 흐름을 반영한 전략이다.
최근 분양형 상업시설 시장은 공급 부담과 소비 패턴 변화, 상권 경쟁 심화 등으로 획일적인 접근만으로는 성과를 내기 어려운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입지와 배후 수요뿐 아니라 자산의 목적과 지역 상권 특성, 소비자의 방문 방식까지 반영한 정교한 MD 전략과 운영 방향 설정의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
CBRE 코리아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서울 주요 권역의 오피스 리테일 아케이드 중심 자문을 넘어 주거 복합시설과 신도시 상권, 지역 거점형 상업시설까지 자문 범위를 확대해왔다. 특히 분양형 상업시설 분야에서는 기획 단계의 마스터플랜 수립부터 MD 구성, 앵커 테넌트 유치, 임대 운영 전략까지 자산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리테일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구 동성로 ‘더샵 센트리엘 스퀘어몰’, 부산 ‘IFC MALL Busan’, 서울 ‘퍼블릭 가산 MALL’, 마곡 ‘원그로브몰’ 등 전국 주요 자산에서 입지 특성과 수요 구조에 맞춘 리테일 전략을 수행해왔다.
CBRE 코리아 분양형 복합 상업시설 전문화팀 지선명 상무는 “분양형 상업시설 시장은 더 이상 일률적인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성과를 내기 어려운 구조로 바뀌고 있어, 어려운 시장일수록 자산의 성격과 지역 상권의 특성, 소비자의 방문 목적에 맞춰 MD와 운영 방향을 정교하게 재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엘로이ONE’은 이러한 전략을 구체화하는 대표 사례”라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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