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작년 삼전닉스 주주 배당금만 5조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8 18:07

수정 2026.05.28 18:07

전체 상장사 지급액 37조7519억
外人이 개인보다 1조이상 더 받아

작년 삼전닉스 주주 배당금만 5조
지난해 상장법인 배당금이 38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 규모가 전년보다 두 자릿수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 제조업과 지주회사, 자동차 관련 업종이 전체 배당의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 개인 주주가 받은 배당금은 10조원을 넘어섰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결산배당을 실시한 회사는 전년 대비 56개사 증가한 1246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배당금 총액은 전년 대비 5조4573억원 증가한 37조7519억원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577개사는 총 34조6802억원을 지급해 전년 대비 15.6% 증가했고,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669개사는 3조717억원을 지급해 전년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제조업이 5조6924억원으로 전체 업종 중 15.1%를 차지했다. 이어 지주회사 3조6790억원(9.7%), 자동차용 엔진 및 자동차 제조업 3조3037억원(8.8%), 증권 중개업 1조6183억원(4.3%)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코스피에서 주주에게 가장 많이 배당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총 3조7535억원을 지급했다. 이어 기아 2조6425억원, SK하이닉스 1조3277억원 순이다. 코스닥에서는 이지홀딩스(878억원), 클래시스(652억원), 리노공업(607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주주유형별로는 국내 법인이 전년 대비 2조3088억원 증가한 15조7209억원을 수령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외국인이 전년 대비 2조909억원 증가한 11조8860억원을, 국내 개인이 전년 대비 1조576억원 증가한 10조1450억원을 배당금으로 수령했다.

연령별로는 국내 개인 주주 중 50~60대가 개인 배당금 지급액 중 58.4%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50대 3조3789억원(33.3%), 60대 2조5424억원(25%), 70대 이상 2조144억원(19.9%), 40대 1조4461억원(14.3%) 순이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