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베트남 시장 1위 롯데리아… ‘정통 K버거’로 해외 입맛 잡는다 [K푸드, 글로벌 푸드로]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20·끝> 롯데리아
미얀마·라오스·몽골·싱가포르 등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 영역 확장
작년 美 1호점 열고 북미도 진출
리아 불고기 등 韓레시피 그대로
국내선 협업·신메뉴로 고객 공략
‘통다리 크리스피 버거’ 등 인기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동남아 시장의 성공을 발판 삼아 아시아 전역과 미국 시장 등으로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다양한 메뉴 개발과 협업으로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해외에선 '정통 K버거 레시피'를 통해 글로벌 K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롯데리아 번트비프버거 홍보 포스터 롯데GRS 제공
롯데리아 번트비프버거 홍보 포스터 롯데GRS 제공

■국내 '협업·신메뉴'로 연타석 홈런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즉석 조리 식품의 단순 조리 형태의 버거를 다양한 협업을 통해 매년 새로운 유형을 선보이며 버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이탈리아 모짜렐라 치즈 버거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유명 셰프와 협업해 출시한 메뉴가 대표적이다. 당시 큰 주목을 받은 이후 한정 메뉴에서 정식 메뉴로 전환했다.

이어 올해는 치킨·비프 패티 메뉴를 추가로 출시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지난 1월 출시한 '통다리 크리스피 치킨 버거'는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섰고, 2개월 만에 약 250만개가 판매되는 등 기염을 토했다.

지난 4월에는 버거의 외형을 바꾸고, 오일을 첨가해 즐길 수 있는 재미를 담아 낸 이찬양 셰프와 협업한 신 메뉴 '번트비프' 버거를 한정 출시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버거·디저트 등 전 메뉴 영역에서 활발한 협업을 해왔다"며 "올해도 브랜드 슬로건 'Taste The Fun'에 입각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베트남 시장 1위 롯데리아… ‘정통 K버거’로 해외 입맛 잡는다 [K푸드, 글로벌 푸드로]

■아시아 넘어 미국으로

롯데리아는 동남아 시장 거점국인 베트남을 발판 삼아 해외 영토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베트남에서 30년 가까이 운영하며 현지 매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는 원가 우위 확보를 위해 설립한 물류 자회사인 베트남 F&G가 톡톡한 역할을 했다.

롯데리아는 베트남 시장 선점 경험을 바탕으로 미얀마, 라오스, 몽골에 이어 지난해 말레이시아 1호점을 오픈했다. 올해 초에는 싱가포르 1호점의 문을 열며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싱가포르 2호점도 문을 연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8월 미국의 첫 매장인 풀러튼점을 오픈하는 등 북미 시장에도 진출했다. 현지화 전략이 아닌 정통 K버거를 선보이며 미국 시장내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실제, 리아 불고기·리아 새우 등 한국과 같은 레시피를 그대로 미 현지에 구현했다. 해산물류를 활용한 리아 새우는 미국 1호점에서 가장 높은 판매율을 기록 중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는 K버거를 근간으로 제한 없는 메뉴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재미를 선사할 계획"며 "국내 히트 메뉴를 글로벌 매장 운영에 접목해 글로벌 K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기자 정보

#롯데리아 #K버거 #글로벌 영토 #미식 경험 #베트남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