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조커' 루카쿠 투입 23초 만에 동점골... 이집트와 1-1 무승부 [2026 월드컵]
[파이낸셜뉴스] 벨기에 축구대표팀의 '괴물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교체 투입과 동시에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벨기에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루멘필드(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G조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한 루카쿠의 활약에 힘입어 이집트와 1-1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벨기에는 후반 중반까지 이집트에 0-1로 뒤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해결사로 나선 것은 루카쿠였다. 후반 21분에 교체 선수로 들어간 루카쿠는 투입되자마자 경기장 중앙을 무서운 속도로 돌진했다. 이어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향해 그가 몸을 날리자, 압박감을 느낀 이집트의 수비수 모하메드 하니가 이를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범하고 말았다.
루카쿠가 교체 투입된 지 불과 23초 만에 터진 극적인 동점골이었다. 루카쿠는 단 한 번의 움직임만으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리며 경기 흐름을 순식간에 바꿨다.
7회나 아프리카네이션스컵을 차지했던 이집트는 경기 막판에는 패배를 면하기 위해 수비 위주로 경기를 펼쳤다.
지난 1934년 대회 첫 참가 이후 기대했던 이집트의 첫 승리는 또다시 무산됐다.
지금까지 역대 월드컵 대회에서 여덟 경기를 치른 이집트는 92년만에 첫 승리를 기대했으나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