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제주포럼 참석 北인사 접촉신고 수리"..성사 여부 촉각
[파이낸셜뉴스] 통일부가 오는 24~26일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제21회 제주포럼에 북측 인사 초빙을 위한 접촉 신고를 수리했다.
올해 열리는 제주포럼은 사상 처음으로 제주도와 외교부가 공동주최한다. 이번 제주포럼에는 올 연말 실시되는 차기 유엔사무총장 후보자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16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제주포럼측은 유네스코 본부 정책·평생교육국의 교육정책 부서장인 장광철 박사 섭외를 추진 중이다. 장 박사는 직접 제주도를 방문하는 대신 화상으로 제주포럼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제주포럼 주최측이 외교부와 제주도라서 통일부는 관여하지 않는다"면서도 장광철의 화상 참여에 대해 일단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하지만 "장씨의 참석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장 박사는 지난 2020년에도 서울국제교육포럼에 화상으로 참석해 '코로나에 대처하는 글로벌 교육 동향 및 미래 교육 담론'을 주제로 발표한 바 있다.
장 박사는 북한 김형직사범대학교에서 교육학박사를 취득하고, 북한 교육성에 근무했던 인물이다. 유네스코에서는 아시아태평양 교육국 및 세네갈 다카르 유네스코 다문화 지역사무소 등에서 근무하며 교육권, 교육 정책 분석, 교육 재정 등 프로그램을 관여해왔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