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 잠룡' 뉴섬 "트럼프가 표적수사…내가 대권주자여서"
자신과 아내 겨냥한 수사에 공개 반발
[파이낸셜뉴스] 민주당의 차기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최근 정치적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15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는 자신과 아내 제니퍼 시벨 뉴섬이 법무부로부터 표적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그에 대해 쓴 게시물 때문만이 아니라 내가 대통령 출마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하고 있는 것"이라며 "법무부가 대배심 절차를 악용해 수년에 걸친 문서들을 파헤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당신의 적 명단에 나를 올리는 것은 그렇다고 해도, 내 아내와 가족들은 개인적인 복수에서 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의 비서실장이었던 다나 윌리엄슨이 부패범죄를 저질렀는데, 법무부는 이와 관련해 뉴섬 주지사가 이를 인지했거나 가담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주지사 부부의 탈세 혐의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인 시벨 뉴섬의 업무와 개인사까지 훑고 있으며, 그가 운영하는 비영리단체 관계자들에도 연락을 취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시벨 뉴섬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길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무엇이든 하려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대통령답지 못한 행동이며, 남편과 나는 권력을 향해 계속 진실을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섬 주지사는 2028년에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서 유력한 민주당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그는 그간 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설전을 종종 벌여왔고, 이민 문제 및 부유세 논란을 두고서도 첨예하게 부딪혀왔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