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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앱 실행 원천 차단… 삼성, 갤럭시 보안 고도화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악성 앱과 보이스피싱 등 모바일 금융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갤럭시 보안 기능을 강화한다. 개인정보 보호를 넘어 보안 위협을 사전에 탐지·차단하는 예방 중심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피싱앱 위험 알림', '악성 메시지 차단', '통화 스크리닝',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등 보안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오는 7월 영국 런던에서 공개될 폴더블폰 신제품부터 적용되는 '원 UI 9.0'부터는 피싱앱 대응 기능이 한층 강화된다.

기존에는 피싱 앱 설치를 차단하는 수준이었다면, 앞으로는 이미 설치된 앱이 악성 앱으로 확인될 경우 실행 자체를 차단하고 삭제를 유도하는 것이 골자다.

우선 앱 설치 시점에 갤럭시 스토어의 평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조회해 피싱 의심 여부를 판별하고, 이를 통해 악성 앱으로 확인될 경우 즉시 실행을 막는다. 또한 보이스피싱 의심 통화를 마친 후 수 시간 내에 설치됐거나, 원격 제어를 통해 강제로 깔린 앱의 경우 사용자가 실행하려고 하면 경고 알림을 띄워 삭제를 유도하는 기능도 도입된다.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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