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15가구' 이 아파트, 2만5천명이 들여다 본 이유는 [권준호의 요·아·정]
2호선 역세권 강변역센트럴아이파크
외관 사실상 완성, 내부 마무리 단계
최고 청약 경쟁률 523.4대 1 기록
강변역 4번 출구서 약 11분 걸려
6월 둘째주(8~14일) 기준 조회수 1위에 오른 아파트는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강변역센트럴아이파크'입니다. 한양연립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탈바꿈한 단지죠.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따끈한 신축으로 2만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아파트에 집중했습니다.
19일 직접 아파트를 찾아가봤습니다. 건물 외관은 다 완성이 된 상태였고, 내부도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돌입해 보였습니다. 건물 안전 관계자에게 입주가 밀릴 수 있는지 여부를 물어보니 "그럴 일은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 아파트가 주간 조회수 1등을 달성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근 중개사무소를 돌아본 결과 '공급 없는 서울에 몇 안되는 신축이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제일 많았습니다. 마침 현장에서 입주에 관심이 있는 노부부도 만났습니다. 시민 A씨는 "입주를 하지는 않는데 신축이라고 해서 찾아와 봤다"며 "건물 내부를 얼른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단지가 크지는 않습니다. 4개 동, 지하 2층~최고 15층, 215가구, 용적률은 235%입니다. 대단지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아 보였습니다. 단지를 한바퀴 도는 데는 성인 남자 기준 약 15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다만 장점은 확실합니다. 우선 구의역과 강변역, 2개의 2호선 지하철 인근에 있습니다. 강변역 4번 출구에서 아파트까지 걸어봤습니다. 약 11분 정도가 걸립니다. 신호등 3개를 포함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렇게 길지는 않은 시간입니다. 가는 길에는 토스트 가게, 빵집 등 다양한 식당들이 많았습니다. 주차 대수가 여유롭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총 주차 대수는 304대로 가구당 1.41대 입니다.
지금 가격은 얼마일까요.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같은 평형 아파트가 6월 12일 22억5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무려 10억원 가까이 뛴 셈입니다. 현재 호가도 22억5000만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매물이 많지는 않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B씨는 "현재는 거의 전세만 나온다"며 "매매를 생각한다면 전용 59㎡에 18억원 전후까지는 봐야 한다"고 귀띔했습니다.
최근 무순위 청약에 많은 관심이 쏠린 것도 인기를 증명합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용 84㎡C 타입 2가구가 22일 무순위 청약을 진행합니다. 당첨자 발표는 26일로, 분양 가격 그대로 공급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101동 802호는 12억7200만원, 104동 503호는 12억4200만원이며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입니다. 잔금은 11월까지 납부해야 합니다. 인근 단지 시세와 비교하면 10억원가량 저렴한 편입니다. 강변역센트럴아이파크 바로 옆에 붙은 1063가구 롯데캐슬 이스트폴의 84㎡는 지난해 10월 22억3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의무 거주 기간이 없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이른바 '갭투자'를 할 수 있는 아파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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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