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구성 협상 평행선에..국회의장 "24일 명단 내라"
[파이낸셜뉴스]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서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자 조정식 국회의장이 나서 데드라인을 제시했다. 여야 원내대표에게 오는 24일까지 국회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조 의장은 22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회동을 주재하며 "24일까지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조 의장이 여야 원내대표에게 시한을 제시하는 근거는 국회법이다. 현행법상 교섭단체 대표의원은 기존 상임위원 임기만료 3일 전까지 국회의장에게 새 위원 선임을 요청해야 하고, 요청이 없을 경우 의장이 선임할 수 있다.
즉, 24일까지 상임위원 명단을 내지 않으면 조 의장 주도로 원 구성을 하겠다는 경고인 것이다.
민주당도 24일을 시한으로 여기고 있다.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5~26일 열리고 내달 3일 의원 워크숍이 예정된 만큼, 그 전에 원 구성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여야 원 구성 협상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을 둘러싸고 지난해지고 있다. 민주당은 국정과제 입법의 속도를 내기 위해 모든 법안들이 거쳐가는 법사위를 주도하겠다는 의지고, 국민의힘은 여당의 입법독주를 견제하려면 법사위는 야당이 이끌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이해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