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와 가족 왜 비난하나"…김승규 아내 김진경 채널 악플 논란
[파이낸셜뉴스] 지난 19일(한국 시간) 월드컵 조별 예선 멕시코(피파 랭킹 14위)전에서 골키퍼 김승규(FC 도쿄)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진 뒤, 비난은 아내인 모델 겸 배우 김진경에게까지 번졌다. 김진경은 남편을 향한 악성 댓글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로 이어지자 댓글창을 제한했다.
김진경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드디어 달밤이 방 뺍니다! 참진경 출산 브이로그. 달밤아 환영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김승규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으로 함께하지 못한 가운데 김진경이 홀로 출산 과정을 겪는 모습이 담겼다.
출산 뒤 첫 식사 장면에서 김진경은 "죽다 살아나서 먹는 첫 끼"라며 당시 고통을 전했다. 아이를 안은 뒤에는 "아빠 닮았어요? 피부는 하얗네"라고 말하며 남편을 떠올렸고, 엄마가 된 기쁨도 드러냈다.
그러나 출산을 알린 영상에는 축하만 이어지지 않았다. 멕시코전에서 김승규가 보인 플레이를 문제 삼은 일부 반응이 아내 김진경의 채널 댓글창으로 옮겨붙었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홍명보 감독 체제로 나선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 조별 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졌다. 후반 5분 김승규는 높게 뜬 공을 잡고 내려오다 이기혁(강원)과 부딪히며 공을 놓쳤고, 흘러나온 공은 멕시코 미드필더 루이스 로모(과달라하라)의 마무리로 이어졌다.
일부 팬들의 비난이 선수 가족에게까지 향하자 온라인에서는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누리꾼들은 "선수와 가족을 왜 비난하는 거냐", "와이프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지 말라", "김진경 채널에서 무례한 행동을 멈춰라" 등 반응으로 선 넘은 댓글을 지적했다.
현재 김진경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댓글창은 닫힌 상태다. 유튜브 영상 댓글창도 구독자만 댓글을 남길 수 있도록 제한돼 있다.
한편 김진경은 2024년 축구 선수 김승규와 결혼했다. 그는 이후 '2025 S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받으며 임신 사실을 공개해 축하를 받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