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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살리는 상생금융" 새마을금고-사회연대경제조직 협력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주거환경 개선·지역축제 부활

지난 6월 24일 화수정원마을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이 인천 동구에서 취약가구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지난 6월 24일 화수정원마을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이 인천 동구에서 취약가구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새마을금고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연대경제조직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에 나섰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지난 6월 △함께 일하는 재단 △화수정원마을사회적협동조합 △괜찮아마을 등 지역사회의 마을기업·협동조합 25개를 사회연대경제조직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비영리법인 '함께 일하는 재단'은 새마을금고로부터 총 사업비 13억원을 지원받았다. 재단은 각 사회연대경제조직이 인구 공동화, 상권 침체 등 지역사회 문제를 해소하는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인천 동구의 '화수정원마을사회적협동조합'은 연말까지 주거 취약계층 2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정서 지원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쓰레기가 쌓인 집에서 16년간 은둔해온 70대 A씨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최종석 화수정원 이사장은 "40여 명의 봉사자가 함께 힘을 모아 쓰레기 약 13t을 집 밖으로 끄집어내는 대작업이었다"라며 "새마을금고의 지원으로 생명까지 위급했던 어르신을 병원으로 모시고 집을 치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남 목포 청년기업 '괜찮아마을'은 주최 측의 재정난으로 중단 위기에 처한 지역 축제를 새마을금고 지원금을 받아 'MG건맥축제'로 부활시켰다. 입장료 1만원에 무제한 맥주를 제공하는 이 축제는 2019년 지역 상인들이 낙후된 목포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협동조합을 세워 시작한 행사다.

홍동우 '괜찮아마을'대표는 "목포의 특성을 보여주는 건맥축제는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는 자산"이라며 "재무적으로 탄탄하게 관리해 축제의 명맥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다양한 현안을 함께 해결하는 현장 밀착형 상생금융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연대경제조직과 협력, 지역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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