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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억 투자 물꼬 튼 '수원.판(PANN)'… 수원시, 하반기 스타트업 추가 모집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1~8기 거치며 누적 233억원 조달 성공…올 상반기엔 1.5배 몰리며 '흥행 돌풍'
6일부터 15일까지 9~10기 참여 기업 모집… 바이오·초격차 등 미래 산업 지원

233억 투자 물꼬 튼 '수원.판(PANN)'… 수원시, 하반기 스타트업 추가 모집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 수원시가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얼어붙은 벤처투자 시장에서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들의 실질적인 자금 조달 창구 역할을 해온 '수원기업 아이알(IR)데이 수원.판(PANN)'의 하반기 주역을 찾는다.

3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숨은 진주' 같은 유망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하반기(9~10기) 참여 기업 추가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다.

'수원.판(PANN)'은 본래 우수한 독자 기술과 도약 가능성을 품고서도 자금력과 네트워크 부족으로 성장의 한계에 부딪힌 수원의 중소·벤처·창업기업을 구제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업이 자사 가치를 증명해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는 IR(기업설명회) 역량을 기초부터 다져주고, 실제 기관 투자자들과 매칭해주는 일종의 '확실한 투자 엔진'을 표방하며 지난 2024년 첫 닻을 올렸다.

역사는 짧지만 성과는 독보적이다. 초기 단순한 기업 발표 행사로 출발했던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2025년)부터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AC)가 키를 잡으면서 전문성이 극대화됐다.

대형 벤처캐피털(VC) 네트워크가 촘촘하게 결합하자 실질적인 자금 유치로 이어지기 시작했다.

실제로 1기부터 최근 종료된 8기까지 거쳐 간 59개 혁신 기업 중 무려 14개사가 총 233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 같은 성공 신화가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 상반기 공모에는 전년 대비 1.5배 폭증한 179개사가 지원, 역대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의 핵심 플랫폼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지원 자격은 수원 내에 둥지를 틀고 있는 기업이거나, 2026년이 지나기 전 본사나 연구소, 생산 공장 등을 수원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이 명확한 중소·벤처기업이다.

특히 시는 창업 초기 스타트업을 비롯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바이오, 초격차 기술 등 미래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할 전략 산업군을 집중적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최종 선정 규모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총 32개사(기수별 8개사)다.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투자 유치를 위한 전방위적 '원스톱 패키지'가 무상 지원된다.

1:1 정밀 기업 진단과 투자 전략 수립 컨설팅은 물론, 투자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IR 스토리라인 설계 및 피칭 스피치 교육이 제공된다. 특히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사를 포함한 대형 VC들 앞에서 직접 사업성을 증명하는 실전 피칭 기회와 대기업 등 오픈 이노베이션 수요 기업과의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된다.

대회 종료 후에도 후속 투자자 매칭과 운영사의 직접 투자 검토 등 사후 관리가 끝까지 이어진다.

하반기 추가 공모와 관련한 세부 지침 및 접수 방법은 수원시청 공식 홈페이지 및 주관 기관의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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