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여름 비수기, 874가구 청약...수도권 아파트 '제로'
전주 대비 물량 87.5% 급감
[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여름 비수기를 앞두고 분양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며 한산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아파트 분양 물량이 단 한 가구도 나오지 않아 청약 시장이 완연한 숨고르기에 돌입한 모양새다.
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둘째 주에는 전국 6곳에서 총 874가구(오피스텔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이는 7월 첫째 주 공급 물량과 비교해 87.5% 급감한 수치다. 모델하우스 오픈이나 정당 계약 일정이 잡힌 단지도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경우 총 3곳에서 청약이 진행되지만 공급 물량 전체가 오피스텔인 것이 특징이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더클래스 한강'(5실), 경기 고양시 '더샵 일산엘로이 펜트하우스 1단지'(5실),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79실) 등 소규모 오피스텔 잔여 물량 위주로 일정을 소화한다.
지방 분양 시장 역시 중소규모 단지들이 청약 접수를 이끈다. 주요 단지로는 IPARK현대산업개발이 충남 천안시 성성동 일원에 짓는 '천안 아이파크 시티 1단지(2회차)'가 오는 7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체 1126가구 중 전용면적 84㎡ 234가구가 이번 분양 대상이다.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4베이 구조를 적용했으며 가구당 1.56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갖췄다. 같은 날 두산에너빌리티도 경남 김해시 내동 일원에 전용면적 84~217㎡, 총 39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트리븐 김해'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연지공원이 도보권에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고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생활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다. 이외에 전북 군산시에서는 '군산 세경아파트' 우선분양전환 후 남은 잔여 세대 153가구가 공급된다.
한편 다음 주 당첨자 발표는 '펜타힐즈W 1단지'를 포함해 전국 총 13개 단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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