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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울산시장 "인허가 등 모든 행정 적극 지원" 영남권 투자 환영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울산 투자 확인
SK텔레콤, 현대자동차그룹, 삼성 SDI 울산 투자 계획 발표
현대차, 울산 EV 신공장, 'AI 자율주행차(AI DV)' 허브화
수소 청정에너지 거점화, 현대모비스 배터리 시스템 조립라인 신설
SK텔레콤 2029년까지 1GW 규모로 확대.. 삼성 SDI는 16조원 투자

사진 왼쪽부터 전재수부산시장, 추경호 대구시장, 김상욱 울산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사진 왼쪽부터 전재수부산시장, 추경호 대구시장, 김상욱 울산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3일 정부의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확인된 SK텔레콤과 현대자동차그룹, 삼성전자의 대규모 울산 투자와 관련해 울산시가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기업 투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지원과 규제 개선, 유관기관 협력체계 운영 등 기업 현장지원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투자를 계기로 산업 인공지능 전환(AX)과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차세대 에너지 산업 육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울산에 추가 대규모 투자를 계획한 에스케이 그룹과 삼성에스디아이, 현대자동차에 울산시민과 함께 감사드린다"며 "인허가를 비롯한 행정지원을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추진해 기업과 울산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주요 대기업과 정부는 이날 오후 경남 진주시 경상대학교 칠암캠퍼스에서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진행했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의 일환이다.

이 자리에서 SK텔레콤은 울산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 구축 중인 100MW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1GW 규모로 확대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설은 지난해 5월 착공해 지난 6월 말 기준 공정률은 34%를 보이고 있으며, 내년 10월 1단계인 40MW 규모의 가동을 앞두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를 오는 2029년까지 1GW 규모로 확대하는 한편, 2035년까지 영남권에 1GW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울산을 AI 자율주행차와 수소 청정에너지 거점으로 전환, 육성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영남권에 투입할 42조원 중 상당액을 울산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4분기 가동 예정인 울산 EV 전용 신공장을 AI 기반 자율주행차(AI DV) 제조 허브로 구축할 계획이다. AI가 차량 데이터를 학습·판단하는 생산체계를 도입해 자율주행 레벨 4 이상 기술을 현장에서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수소 모빌리티 분야 투자도 병행한다. 울산공장 내 건설 중인 수소연료전지공장에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와 PEM 수전해기를 양산해 수소에너지 수출 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2030년까지는 현대모비스의 배터리 시스템 조립라인도 울산에 신설된다. 이는 대구 모터·제어기, 창원 열관리시스템 생산라인과 연계돼 영남권 전동화 부품 클러스터를 형성할 예정이다.

생산 현장에는 '피지컬 AI'도 도입한다. 설비 관리, 물류, 품질 검사 등 공정 전반을 AI가 제어하는 제조 특화 AI 모델을 개발해 스마트팩토리 표준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삼성 SDI는 울산에서 휴머노이드 전기차용 최첨단 전고체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 장치용 배터리 양산에 16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울산의 세계 최초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미래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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