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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우주항공, 명운 걸고 키우겠다…안보초석·미래 먹거리"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 대통령, 경남 진주서 국가우주위원회 회의 참석
"스페이스X 상장, 산업 잠재력 보여줘"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대한민국 대도약 선도"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제5회 국가우주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제5회 국가우주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제5회 국가우주위원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제5회 국가우주위원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나라의 명운을 걸고 국가 안보의 초석이자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기능하게 될 우주항공 산업을 확실히 키워내겠다"면서 "우리 혁신 기업들과 과학기술인들이 자유롭게 담대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 열린 제5회 국가우주위원회 회의에서 "전 세계적인 기술패권 경쟁이 이제 지구를 넘어 우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마치 대항해 시대 때의 바다처럼, 우주 공간은 첨단 기술과 산업 역량을 갖춘 모든 나라에 무한한 기회의 무대가 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우주항공 분야는 국가가 주도하는 연구와 탐구의 대상에서 이제 자본과 시장이 이끄는 거대한 산업 영역으로 대전환을 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스페이스X를 사례로 들었다. 그러면서 "최근 스페이스X가 전 세계의 관심과 주목을 받으며 상장에 성공했다"며 "이는 우주항공 산업이 얼마나 큰 잠재력이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잘 보여준다고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이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새롭게 나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영역이 있지만 우주 항공 산업에 대한 집중 투자 육성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의 기술력은 이미 입증되었다고 생각한다. 연구진들의 헌신으로 어렵게 쌓아올린 이 성과를 이제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나가야 되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곳 남해안에 우주항공 산업벨트가 우주 강국 대한민국으로 대도약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정부가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나라의 명운을 걸고 국가 안보의 초석이자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기능하게 될 우주항공 산업을 확실하게 키워내겠다"면서 "지역에서 피어오르는 우리의 도전이 하늘을 지나 우주까지 확실히 뻗어나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제5회 국가우주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제5회 국가우주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회의에서 기업과 인프라가 집적된 남해안 벨트를 중심으로 우주항공 산업을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육성 전략(안)'을 심의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외국 정상들이 우리나라 첨단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차세대 민항기 국제공동개발을 위한 전담팀 구성을 추진해보자"고 말하자, 김수종 위원은 벤처·스타트업의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시도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또 스페이스X와 같은 성공적인 우주항공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로켓 발사 허가 심사 규제를 대폭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국민 안전에 위협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 후속발사에 대한 심사는 완화해야 한다며 관련 심사 규정 등을 합리적으로 개선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어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영남은 이제 국내 제조업 1위를 넘어 세계 제조업 1위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며 "그중에서도 특히 우주항공은 영남이 키워낼 대한민국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위성과 발사체, 미래 항공기와 우주, 신산업을 연결하는 남해안 우주 항공 산업 벨트를 본격적으로 구축하려고 한다"며 "그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될 영남권의 우주 항공 기업들이 최상위권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화, 현대자동차, 삼성, SK 등 주요 기업들은 영남권에 총 312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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