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금융당국, 부동산 PF 한시적 규제완화 6건 연말까지 연장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1분기 부동산PF 익스포저 약 170조원
감소 추세

금융당국 제공
금융당국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한 금융규제 완화 조치 9건 중 6건을 올해 말까지 재연장하기로 했다. 올해 1·4분기 기준 PF 익스포저는 약 169조8000억원으로 지난 2024년부터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3일 오후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부동산 PF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PF 익스포저 및 연체율 동향, 사업성 평가 결과, 한시적 금융규제 완화 조치의 향후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당국은 올해 상반기 종료 예정이던 부동산 PF 관련 한시적 금융규제 완화 조치 9건 가운데 지속 필요성이 있는 6건을 12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자금 공급·재구조화·정리 관련 임직원 면책 △신규자금 공급 시 자산건전성 별도 분류 허용 등 공통 조치 2건과 △PF 정상화 지원 등을 위한 RP매도 인정 △K-ICS 위험계수 완화 등 보험업권 조치 2건 △PF 관련 유가증권 보유 한도 완화 △영업구역 내 신용공여 한도 규제 완화 등 저축은행권 조치 2건이 대상이다.

회의에 참석한 민간 전문가들은 "부실 PF 규모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연체율 추이와 업권별 부실 익스포저 규모를 지속 모니터링해 과거의 부실을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건설업계는 공사비 상승세 지속과 시중금리 상승 등으로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이 늘고 있다며 사업성이 양호한 사업장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당부했다.

정부는 부실 사업장의 정리·재구조화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PF 정상화 지원펀드 등 구조화 금융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올해 3월 말 기준 PF 익스포저는 169조8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조5000억원 감소했다. PF 익스포저는 △2024년 6월 말 216조5000억원 △2025년 6월 말 186조6000억원 △2025년 12월 말 174조3000억원으로 지속해서 줄어드는 추세다.

1·4분기 PF 신규취급액은 16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6000억원 증가하는 등 양호 사업장에 대한 신규 자금은 차질 없이 공급 중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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