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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조각미남' 장동건도 못 피했다?...갑작스러운 '볼살 통통·붉은 얼굴'의 정체 [헬스톡]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배우 장동건의 확 달라진 얼굴의 근황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데이즈드 코리아 SNS, 팝핀현준 SNS
배우 장동건의 확 달라진 얼굴의 근황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데이즈드 코리아 SNS, 팝핀현준 SNS

[파이낸셜뉴스] 최근 한 브랜드 글로벌 행사에 참석한 배우 장동건의 근황 영상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평소 날렵한 턱선과 조각 같은 이목구비로 유명했던 이전 모습과 달리, 다소 통통해진 볼살과 얼굴에 전반적으로 붉은 기가 도는 모습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인상이 부드러워졌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갑자기 왜 부었지?", "AI 가상 인간 같다"는 우려 섞인 시선이 동시에 교차하고 있다.

다만 촬영 환경이나 현장 조명, 보정 방식 등에 따라 인상이 완전히 달라 보일 수 있는 만큼 장동건의 비주얼 변화에 대한 정확한 의학적 원인은 알려진 바 없다.

그러나 일반적인 관점에서 50대에 접어든 중년 남성이 이처럼 갑작스러운 얼굴 부기(부종)나 안면 홍조를 겪는다면 건강상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체중 증가 아닌 '부종'? 호르몬과 대사 저하 의심해야

중년이 되면 기초대사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조금만 방심해도 살이 찌기 쉽다. 특히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줄어들면 근육량은 감소하고 상대적으로 얼굴을 비롯한 상체 위주로 지방이 축적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짧은 기간 내에 얼굴이 급격히 통통해졌다면 살이 찐 게 아니라 '부종(붓기)'일 가능성이 크다.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신장(콩팥) 기능이 떨어지거나 단백질을 합성하는 간 기능이 저하되면 혈액 속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 얼굴과 손발이 붓게 된다.

또한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온몸이 무겁고 얼굴이 둔해 보일 정도로 붓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얼굴에 도는 '붉은 기'… 안면홍조와 모세혈관 확장증

정장 차림의 장동건에게서 포착된 또 다른 특징은 얼굴의 '붉은 기'였다. 중년 남성의 안면 홍조는 단순한 감정 변화나 날씨 탓을 넘어 혈관 건강의 신호일 수 있다.

여성 못지않게 남성도 50대 전후로 갱년기를 겪는다.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자율신경계가 교란되면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면서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열감이 오르게 된다.

또 과도한 업무나 촬영 스케줄,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체내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면 혈압이 상승하고 얼굴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붉은 안색이 지속될 수 있다.

배우들의 경우 작품 촬영 중 입은 부상이나 급성 통증, 피부 질환 등으로 인해 병원에서 스테로이드성 약물을 처방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스테로이드를 단기간에 고용량 복용하거나 장기 복용할 경우, 얼굴에 지방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어 달덩이처럼 둥글게 붓는 이른바 '문페이스(Moon Face)'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와 함께 피부가 얇아지면서 모세혈관이 드러나 얼굴이 붉어지는 부작용이 동반되기도 한다. 만약 약물로 인한 부종이라면 처방을 줄이거나 중단하면 서서히 원래 상태로 회복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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