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임직원 자사주 매입 릴레이..."성장 자신감"
[파이낸셜뉴스] 증권사 주주환원 바람이 자사주 매입으로 확대되고 있다. 증시 활황에 힘입어 책임경영 의지를 실천하고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나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병철 한양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3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총 1만2100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대표이사 뿐만 아니라 주요 임원들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이준규 자본시장본부장은 지난 5월 4,000주를 추가 매입했고, 박성주 CM본부장과 김태연 채권시장본부장도 지난 6월 각각 9602주와 976주를 신규 취득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회사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자사주를 매입하는 직원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자사주를 매입한 한 직원은 "회사의 성장 전략과 수익 구조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미래에 함께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전했다.
사내에서 회사의 자본 규모와 수익성 대비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검토하는 임원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6월 최대주주가 KCGI 사모펀드(PEF_로 변경된 이후 한양증권은 체질 개선과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한 5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확충했다. 이를 바탕으로 장외파생상품 등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채권·투자은행(IB)·프로젝트파이낸싱(PF)·리테일 등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조직 신설과 전문인력 영입도 지속하며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자기자본이익률(ROE) 10%를 넘기며 높은 수익성을 기록한 한양증권은 올해 초 밸류업 공시를 통해 제시한 주주환원 정책인 배당성향 30% 이상 유지(보통주 주당 최소 1600원 배당)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30년 자기자본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성장 전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예정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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