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전자 눈앞, 성과급 떼고도 2분기 90조원 전망"…삼성전기, 공급 부족에 목표가 300만원 [株토피아]
삼성전자, 반도체 공급 부족 2027년 말까지 심화 ▶ 메리츠증권
삼성전기, AI 서버용 부품 출하량과 판매가격 동시 상승 ▶ 교보증권
LG이노텍, 가변조리개 탑재로 조립 난도 상승…수익성 개선 기대 ▶ iM증권
[파이낸셜뉴스] 7월 6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공급 부족이 장기화되면서 성과급 반영에도 불구하고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기는 인공지능(AI) 서버용 부품 수요 확대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패키지 기판의 공급 부족이 이어지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에 접어들었습니다. LG이노텍은 하반기 아이폰 생산 계획이 견고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신규 부품 탑재에 따른 수익성 향상이 기대됩니다.
◆ 삼성전자 (005930) ― 메리츠증권 / 김선우 연구원
- 목표주가: 50만원 (상향) ㅣ 전일 종가: 30만95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인 85조원을 뛰어넘는 90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도체 부문의 특별경영성과급 충당금으로 1분기 소급분 5조6000억원과 2분기 13조7000억원이 반영됨에도 이를 압도하는 메모리 호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기에는 반도체 부문 특별 경영성과급 충당금이 반영되기 시작하는데도 회사 실적은 기대치를 재차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습니다. 충당금을 제외할 경우에도 2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만 109조5000억원에 달할 만큼 메모리 사업이 독주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겁니다.
다만 김 연구원은 김 연구원은 "충당 전 메모리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112조원에 달하겠지만 LSI/파운드리는 가동 확대 과정에서 영업손실이 2조원대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반도체 외 기타 사업부 실적 역시 이번 분기를 기점으로 극명하게 희비가 갈리기 시작할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스마트폰, 가전 등 세트 부문은 원가 부담으로 인해 영업적자가 예상되어 사내 실적 양극화가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 삼성전기 (009150) ― 교보증권 / 최보영 연구원
- 목표주가: 300만원 (150.0% 상향, 기존 120만원) ㅣ 전일 종가: 198만90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교보증권은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을 4110억원으로 전망하며 시장 컨센서스인 3820억원을 웃돌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으로 확인된 증익 사이클이 한층 가속되는 구간"이라며 "영업이익률도 12.1%로 두 자릿수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AI 서버 확대로 초소형·고용량 MLCC 수요가 폭발하면서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최근 체결한 MLCC 공급 계약도 업황 개선의 강력한 신호로 평가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최근 공시된 대규모 MLCC 공급계약은 고객사의 연간 물량 선제 확보라는 이례적 사례로, AI 서버용 MLCC의 구조적 공급 부족과 수급 주도권의 공급자 이동을 시사한다"며 "완전 가동 수준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부가 라인 전환에 따른 판가 인상이 전 제품군으로 확산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Multi-Layer Ceramic Capacitor)
전자제품 내부에서 전기를 보관했다가 일정량씩 안정적으로 내보내는 '댐' 역할의 핵심 부품을 말합니다. 세라믹 유전체와 전극을 얇게 많이 쌓을수록 고성능을 발휘합니다.
◆ LG이노텍 (011070) ― iM증권 / 박정하 연구원
- 목표주가: 110만원 (10.0% 상향, 기존 100만원) ㅣ 전일 종가: 872,000원
- 투자의견: 매수 (유지)
iM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애플의 가격 인상 우려로 인한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박정하 iM증권 연구원은 "아이폰은 애플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iOS 기반 서비스 매출의 근간"이라며 "출하량을 훼손할 정도의 급격한 가격 인상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요를 꺾을 만한 무리한 가격 정책의 가능성이 낮아 공급망의 타격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여기에 신규 아이폰에 도입되는 광학 부품의 변화는 LG이노텍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봤습니다.
박 연구원은 "이번 변화는 조립 공정을 담당하는 LG이노텍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변화"라며 "가변조리개 탑재는 조립 난도 상승을 수반하므로 LG이노텍의 역할이 확대됨은 물론 수익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AI 데이터센터 관련 대면적 집적회로 수요 확대로 패키지솔루션 사업부의 영업이익 비중이 중장기적으로 급격히 확대되며 강력한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가변조리개
촬영 환경의 빛의 양에 따라 조리개 구경의 크기를 기계적으로 조절하여 빛의 유입량을 최적화하는 카메라 모듈 부품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을 한 단계 높이는 핵심 기술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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