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광고 없애려면 월 3900원 더…슬쩍 출시한 '프리미엄 패스'
[파이낸셜뉴스] 쿠팡플레이가 광고 없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별도의 유료 서비스를 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고 기반 무료 서비스와 광고 제거 유료 서비스를 병행하면서 수익모델 다변화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6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지난 3일부터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패스'를 선보였다.
프리미엄 패스는 와우회원이 추가 요금을 내면 콘텐츠를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로 웹에서 결제하면 월 3900원, 모바일 앱에서는 월 4500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해당 서비스는 별도의 사전 공지 없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측도 매일경제에 프리미엄 패스 출시 사실을 확인했다.
쿠팡플레이는 최근 단계적으로 유료화 정책을 확대해왔다.
앞서 2024년 4월 와우 멤버십 요금을 7890원으로 인상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일반 회원을 대상으로 광고를 시청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후 같은 해 말부터는 와우회원에게도 광고를 적용했고 스포츠패스 등 별도 구매 콘텐츠에도 광고를 삽입하면서 일부 이용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번 프리미엄 패스 도입으로 이용자는 광고를 감수하고 이용하거나 추가 요금을 내고 광고 없이 시청하는 방식 가운데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서비스 출시 시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플레이의 프리미엄 패스가 지난달 11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쿠팡에 624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이후 공개되면서 일각에서는 신규 수익원 확보를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쿠팡은 프리미엄 패스 출시와 과징금 부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과징금 처분에 대해서는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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