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스타메이트·MSCI, '韓 부동산 새 투자지도' 제시
AI·반도체가 오피스도 바꾼다…젠스타메이트·MSCI, 부동산 투자지형 재조명
[파이낸셜뉴스]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오피스 공급 확대 우려에도 견조한 임대수요를 바탕으로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가 차세대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6일 젠스타메이트는 글로벌 부동산 지수기관 MSCI와 공동으로 '2026 Commercial Real Estate Insights' 포럼을 열고 오피스·물류·데이터센터 시장 전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김규진 젠스타메이트 R&C 사업부장은 "2030년 전후 오피스 공급 증가가 예상되지만 준공 지연과 자가사용 확대, 노후 자산 리모델링, 신축 선호(Flight to Quality) 등을 감안하면 공급 과잉 우려는 실제보다 과장됐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AI·반도체·방산 등 신산업이 향후 오피스 수요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류센터 시장은 공급 부담이 지속되고 있지만 실제 공급은 계획보다 축소될 가능성이 높고, 자동화가 가능한 대형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우량 자산과 비우량 자산 간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MSCI는 2025년 한국 상업용 부동산 총수익률이 7.5%를 기록하며 3년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다고 소개했다. 또한 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데이터센터가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핵심 투자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한국 역시 아직 초기 단계지만 장기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시장으로 평가했다.
한편 젠스타메이트와 MSCI는 글로벌 데이터와 국내 시장 분석을 결합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시장 정보를 지속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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