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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민석, 25일 친명세력 과시한다..정청래 기선제압

이해람 기자,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정치와미래 총회서 강연
'1000여명 결집' 친명세력 과시 시도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김민석 전 총리가 15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당원존에서 4대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김민석 전 총리가 15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당원존에서 4대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오는 25일 '정치와미래' 총회에 참석해 강연에 나선다. 이재명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의 박용진 부위원장이 참석하는 행사로 1000여명 당원들이 모인다.

16일 여권에 따르면, 정치와미래는 오는 25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총회를 개최한다. 김 전 총리는 '정치와 미래, 이기는 민주당'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정치와미래는 시민·민주당 당원 중심 정책 플랫폼을 표방한다. 경제학자인 우석훈 성결대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고, 이번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주도해 열리며 축사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이 대통령을 적극 지원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주최 측은 김 전 총리 지원을 위해 약 1000명의 당원 및 지지자를 끌어모을 계획이다. 사실상 친명(親 이재명)연대를 통한 김 전 총리의 세 과시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읽힌다. 김 전 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가 오는 8월 17일 열리는 전당대회 당권주자의 '양강' 구도로 꼽히는 만큼 세 과시를 통해 기선 제압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총리가 들고 온 강연 주제인 '이기는 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 전 총리가 전면에 앞세우는 캐치 프레이즈다. 6·3 지방선거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낸 만큼, 자신을 중심으로 '이기는 민주당'을 복원하겠다는 의지를 수 차례 드러낸 바 있다. 이는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을 지방선거를 이끈 정 전 대표에게 묻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행사에 친명계 현역 의원의 참석 규모도 관전 포인트다. 통상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당권주자 행사에는 현역 의원들의 참석 여부도 이목을 끈다. 김 전 총리를 지지하는 현역 의원 뿐 아니라, 친명계 최고위원 후보자들도 해당 행사에 참여할지도 주목된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 후보 등록은 16~17일 양일간 진행되며, 예비경선은 오는 21일 실시될 예정이다. 예비경선에서는 당대표 후보 3명, 최고위원 후보 8명으로 압축된다. 현재 당대표 선거에는 김 전 총리와 정 전 대표, 송영길 전 대표·고민정 의원·김보미 전 강진군의장 등 5명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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