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공 247만 투표지' 재검표 논란..주진우 "합의 없는 재검표 반대"
[파이낸셜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여야 합의 없는 재검표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있는 247만표의 투표용지에 대한 재검표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주 의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특검 수사 대상이며 재검표를 주도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했다.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주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직선거법에도 근거가 없는, 국조특위에서 창출한 절차로 진행하는 재검표에 다시 한 번 명확히 반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조특위는 이날 2차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국조특위가 마무리되기 전 즉각적 재검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올림픽공원에 모인 사람들이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있으니 재개표를 통해 검증을 해보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여권은 표결을 통해 재검표 실시 여부를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법률상 절차를 위배하면서까지 재검표를 강행하려는 이유가 뭔가"라며 "저는 표결에 반대할 뿐 아니라 표결을 강행하더라도 향후 위법성 있는 절차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 위원 중 한 명이라도 참여하지 않는다면 그 절차는 정당성을 가질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여야 합의만으로 법에도 없는 재검표가 가능하다는 논리라면, 여야 합의로 중앙선관위 서버부터 열어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특위 위원장인 윤상현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재검표를 통해)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주는 게 재선거를 주장하는 분들한테 응당한 도리"라며 "여야 간사 간 지혜를 모아보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해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