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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삼 7만원 '먹튀' 중학생들…부모는 "애가 철이 없어서"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캡처

[파이낸셜뉴스] 대구 한 고깃집에서 중학생들이 식사를 한 뒤 계산하지 않고 달아나는 이른바 '먹튀'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2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3일 새벽 1시께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남학생 3명이 대구 한 냉동 삼겹살집을 방문했다.

이들은 냉동 삼겹살 5인분과 밥 3인분, 음료 3개 등 약 7만원어치를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제보자인 식당 업주 A씨는 학생들이 새벽 시간에도 종종 와서 밥을 먹고 가 이날도 별 의심 없이 식사를 내어줬다고 한다.

서로 쌈까지 먹여주며 음식을 먹던 학생들은 식사를 마칠 때쯤 화장실을 들락날락하기 시작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A씨는 학생들을 주시하고 있었지만 잠시 눈을 뗀 사이 학생들은 사라지고 말았다.

폐쇄회로(CC)TV에는 학생들이 식당 외부에 있는 화장실 앞에 모여 얘기를 나누다가 하나둘씩 슬며시 자리를 뜨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학생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 부모는 "애들이 철이 없어 그랬다"고 사과한 뒤 식사비를 결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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