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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청·경찰, '내란 특수본' 공동 출범 준비...장소·인력 구성 협의

최은솔 기자,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공동 본부장 체계 논의...설치 장소·파견 규모 미정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출범 한 달을 맞은 2일 오전 서울 중구 중대범죄수사청에 현판이 걸려 있다. 뉴스1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출범 한 달을 맞은 2일 오전 서울 중구 중대범죄수사청에 현판이 걸려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경찰이 12·3 비상계엄 관련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내란 특별수사본부(특수본)' 공동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양 기관은 특수본의 지휘체계와 인력 구성, 설치 장소 등을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5일 중수청과 경찰에 따르면 두 기관은 내란 특수본 구성을 위한 실무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중수청은 검사 출신 지방중수청 국장급 인사를 특수본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에서는 기존 내란 관련 사건 전담수사팀을 이끌어온 강일구 경무관이 파견될 것으로 전해졌다. 강 경무관은 '경찰청 3대 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 해산 이후 남은 사건의 수사를 담당해 왔다.

특수본의 지휘체계도 협의 대상이다. 현재로서는 중수청과 경찰에서 파견된 인사가 각각 공동 본부장을 맡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다만 양 기관 파견 인사의 직급 등에 따라 본부장 구성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특수본 설치 장소와 파견 인력 규모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설치 장소는 중수청 본청이 위치한 서울 중구 르네스퀘어 빌딩이 아닌 별도 공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란 특수본은 앞서 3대 특검과 2차 종합특별검사팀(권창영 특검)으로부터 인계된 잔여 사건을 비롯해 내란 관련 사건 전반을 수사할 예정이다. 종합특검은 수사 종료 이후 46건의 사건을 경찰에 다시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인계받은 사건에 대해 어떤 수사체계가 적합할지 검토하는 과정에서 중수청과 특수본 체제도 검토 중"이라며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부연했다.

권 특검은 지난 8월 수사 결과 발표 당시 여러 수사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특별수사본부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최은솔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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