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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우승

[파이낸셜뉴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이 조지 러셀의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우승으로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선두 자리를 굳혔다. 러셀은 예선과 결승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폴투윈'으로 시즌 3승을 거뒀다. 팀 순위 2위인 페라리와의 격차는 160점으로 벌어졌다. 러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열린 2026 F1 월드챔피언십 15라운드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1시간 38분 02초 14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우승으로 F1 통산 8승을 기록했다. 전날 열린 예선에서는 1분 42초 526으로 폴포지션을 확보했다. 예선 참가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1분 42초대 기록을 냈다. 결승에서도 선두로 출발해 우승을 차지했으며, 경기 중 한 바퀴를 가장 빠르게 주행한 기록인 '패스티스트 랩'도 가져갔다. 러셀은 "레이스 내내 긴장된 순간이 많았지만, F1 커리어 중 가장 뛰어난 경기로 꼽을 정도로 멋진 레이스였다"며 "이 기세를 이어 나가 앞으로 남은 레이스에서도 선두권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은 이번 우승으로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서 누적 538점을 기록했다. 2위 페라리와의 점수 차를 확대하며 팀 우승 경쟁에서 우위를 이어갔다. 이번 시즌 투입한 경주차는 '메르세데스-AMG F1 W17 E PERFORMANCE'다. 2026년 규정에 맞춰 메르세데스-AMG 하이 퍼포먼스 파워트레인이 개발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 유닛을 탑재했다. 파워 유닛은 차량 냉각 구조와 공기역학 설계에 맞춰 통합됐다. 회생제동이 많이 이뤄지는 구간부터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고 달리는 구간까지 열적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대학생이 만든 전기차, 영광서 주행 성능 겨룬다

[파이낸셜뉴스]전국 39개 대학 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전기차로 주행 성능을 겨룬다. 가속력부터 내구성까지 실제 주행을 통해 차량 완성도를 평가받는다. 전기차 설계와 제작 경험을 실무 역량으로 연결하는 미래 자동차 인재 양성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오는 10월 2일부터 사흘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분원에서 '2026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39개 대학에서 45개 팀, 대학생 약 1300명이 참가한다. 대학생들에게 전기차 설계·제작 기술을 익힐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자동차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열리고 있다. 지난달 열린 자작자동차대회 'FSK 2026'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포장도로에서 실제 주행 성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팀은 직접 만든 전기차로 가속성능, 짐카나, 주행성능, 내구레이싱 등 4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종합 점수가 가장 높은 대상 수상팀에는 산업통상부장관상이 수여된다. 금상 수상팀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상이 주어진다. 종합 성적과 별도로 차량 기술과 아이디어도 평가한다. 우수한 차량 기술을 선보인 팀에는 'KATECH 기술상'을 수여하며, 자동차 기술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심사하는 기술 부문에서도 우수팀을 선정한다. 1978년 설립된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자동차 분야 학술연구와 기술 교류, 인재 양성 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 학술기관이다. 개인회원 약 5만2700명과 완성차 5사를 포함한 기업·연구소·도서관 등 800여개 법인·단체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세계 주요국 '수소 투자' 늘리는데…韓은 지원 축소 '엇박자'

[파이낸셜뉴스]중동 전쟁으로 에너지 공급망의 취약성이 드러나면서 수소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주요국들은 장기 보조금으로 수소 공급망 구축에 나섰지만, 한국은 관련 예산과 발전 입찰물량을 줄이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0%를 웃도는 만큼 정책의 일관성을 높여 수소 산업의 투자 기반을 지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요국 장기 지원에 수소 투자 확대28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글로벌 하이드로젠 리뷰 2026'에 따르면 국가 차원의 수소전략을 보유한 국가는 2021년 23개국에서 올해 66개국으로 늘었다. 각국의 정책도 전략 수립에서 제도 정비와 재정 투입을 통한 실행 단계로 옮겨가고 있다. IEA는 수소가 화석연료 수입 의존도를 낮춰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매장지가 특정 지역에 집중된 석유·가스와 달리 수소는 재생에너지나 원자력 발전 전력, 유기성 폐기물 등을 활용해 자국 내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독일·일본처럼 에너지 수입 비중과 특정국 의존도가 높은 국가는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로 수입 일부를 대체하고 공급망을 다변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의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2024년 기준 93.7%다. 주요국은 초기 시장의 경제성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중국은 5개 도시군에 4년간 최대 80억위안을 지원하는 수소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일본은 3조엔을 투입해 저탄소수소와 화석연료의 가격 차이를 최장 15년간 보전한다. 유럽연합(EU)도 재생수소 생산자에게 최장 10년간 보조금을 지급한다. 수소위원회가 이달 발간한 '글로벌 하이드로젠 컴퍼스 2026'에 따르면 청정수소 누적 확정 투자액은 1300억달러를 넘어섰다. 최종투자결정(FID)을 통과한 프로젝트는 570개 이상이며, 가동 중인 생산능력은 연간 약 170만t으로 전년보다 70% 증가했다. ■韓 보조금 축소에 투자 불확실성 커져반면 한국은 지원 축소가 예고돼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7년 예산안에 따르면 수소전기차 보조금은 5762억원에서 4457억원으로 약 23%, 수소충전소 보조금은 1897억원에서 1197억원으로 약 37% 줄어든다. 세제 지원도 축소된다. 승용 수소전기차의 개별소비세 감면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줄어 2028년 말 종료될 예정이다. 취득세 감면은 내년 말 일몰을 앞뒀다. 시내·마을·농어촌버스에 적용되던 수소전기버스 부가가치세 면세도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다. 발전용 수요도 불확실성이 커졌다. 일반수소발전 개설물량은 1300GWh에서 930GWh로 줄었고, 청정수소발전 물량은 500GWh에 그쳤다. 수년 치 입찰물량을 사전 공개하던 방식과 달리 올해는 2026년 물량만 확정하고 내년 물량은 내년에 정하기로 했다. 생산시설과 공급망에 선제 투자해야 하는 기업으로서는 사업계획 수립이 어려워진 셈이다. 수소위원회도 생태계 성장을 위해 안정적이고 일관된 정책 실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소는 생산시설과 충전 인프라에 장기 투자가 필요한 산업"이라며 "기업이 투자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중장기 보급 목표와 발전 입찰물량을 제시하고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3000만원대 수입차 문턱 낮춘 폭스바겐 골프

[파이낸셜뉴스]폭스바겐코리아가 골프의 구매 가격을 3000만원 중반대로 낮춰 생애 첫 수입차 수요를 공략한다. 할인으로 초기 구입 부담을 줄이고 연료 효율과 보증 혜택을 앞세워 유지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를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에 최대 12%의 공식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골프 2.0 TDI의 판매가격은 프리미엄 4007만원, 프레스티지 4640만원이다. 프리미엄에 최대 할인율을 적용하면 구매 가격은 약 3526만원으로 내려간다. 국산차와 수입차를 브랜드보다 구매 예산으로 비교하는 소비자들이 주요 공략 대상이다. 할인 가격에 연비와 사후관리 혜택을 더해 첫차 구매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골프 2.0 TDI는 디젤 엔진과 7단 DSG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m를 낸다. 복합연비는 ℓ당 17.3㎞다. 해치백 구조를 활용한 적재공간도 갖췄다. 안전·편의 장비로는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주행 보조 기능인 트래블 어시스트 등이 마련돼 있다. 사후관리 지원도 강화했다. 5년·15만㎞ 보증 연장에 유지관리 서비스와 사고 수리 지원을 더해 차량 보유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차량 가격뿐 아니라 성능과 유지비를 함께 따지는 소비 흐름에 맞춰 사회초년생 등 첫차 구매 고객을 공략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美 판매 70% 책임지는 RV…현대차·기아 누적 1500만대 돌파

[파이낸셜뉴스]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레저용차량(RV) 누적 판매 1500만대를 넘어섰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중심으로 차종을 늘리면서 RV는 미국 전체 판매의 70% 이상을 책임지는 주력으로 올라섰다. 현대차·기아는 하이브리드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투입, 현지 생산 확대를 통해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1000만대 이후 4년 만에 500만대 추가28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1994년부터 올해 8월까지 미국 시장 RV 누적 판매량은 1506만7646대로 집계됐다.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차가 705만9566대, 기아가 800만8080대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RV 누적 판매량은 2005년 100만대를 넘어선 뒤 2022년 1000만대를 돌파했다. 이후 4년 만에 500만대를 추가하며 1994년 이후 32년 만에 1500만대 고지를 밟았다. 판매 확대를 이끈 것은 SUV 중심의 차종 다변화다. 싼타페와 투싼, 쏘렌토, 스포티지에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 등을 더하고, 아이오닉5와 EV6 등 전기차로 선택 폭을 넓혔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하는 RV는 현대차 11종, 기아 10종 등 총 21종이다. 연간 RV 판매량은 2017년부터 꾸준히 늘었으며 2022년부터 매년 100만대를 웃돌고 있다. 올해 1~8월에는 93만6789대가 팔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인 138만7145대를 넘어설지 주목된다. 세단을 포함한 미국 전체 판매에서 RV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이후 매년 7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누적 판매 1위는 싼타페다. 미국에서 총 259만5159대가 팔렸고 투싼이 222만7154대로 뒤를 이었다. 쏘렌토는 198만1991대, 스포티지는 195만2129대, 쏘울은 156만3607대를 기록했다. 쏘렌토와 스포티지는 올해 나란히 누적 판매 200만대 달성을 앞두고 있다. 투싼은 2023년 이후 매년 20만대 이상 팔리며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싼타페와 팰리세이드, 스포티지, 텔루라이드도 각각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되는 주력 차종으로 자리 잡았다. ■하이브리드 신차·현지 생산 확대현대차·기아는 하이브리드 신차와 현지 공급 확대를 앞세워 RV 판매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인 GV80 하이브리드와 싼타페 EREV를 미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투싼의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디 올 뉴 투싼'도 투입을 앞두고 있다. 기아는 스포티지를 미국 내 첫 연간 20만대 판매 모델로 키우고, 텔루라이드 생산능력을 연 18만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는 셀토스 하이브리드를 출시해 엔트리 RV 수요를 공략한다. 상품성도 판매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현대차·기아가 올해까지 받은 총 9차례의 '북미 올해의 차' 가운데 5차례가 RV였다. 현대차 코나(2019년)와 팰리세이드(2026년), 기아 텔루라이드(2020년), EV6(2023년), EV9(2024년)이 각각 선정됐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을 면밀히 분석,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RV 신차를 출시해 미국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넥센타이어, 쏘렌토 하이브리드에 20인치 타이어 추가 공급

[파이낸셜뉴스]넥센타이어가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규격을 확대한다. 기존 17인치에 이어 국내 판매 모델에 20인치 제품을 추가하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공급 기반을 넓힌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넥센타이어는 기아 2027년형 쏘렌토 하이브리드에 SUV 전용 사계절 타이어 '로디안 GTX' 20인치를 추가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17인치는 국내와 북미 판매 차량에, 새로 추가한 20인치는 국내 판매 차량에 각각 장착된다. 로디안 GTX는 SUV의 주행 특성에 맞춰 제동력과 눈길 주행 성능, 내마모성, 정숙성 등을 고려해 개발한 제품이다. 온도 변화에 대응하는 특수 고무 배합물인 컴파운드를 적용했으며, 지그재그 형태의 패턴으로 지면에 닿는 압력을 분산하고 주행 중 쏠림 현상을 줄이도록 설계했다. 내마모성을 높여 교체 주기를 늘리는 데도 중점을 뒀다. 넥센타이어는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SUV에 필요한 내구성과 효율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로디안 GTX는 기아 EV5·EV6와 르노 필랑트, 지프 체로키 등에도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포르쉐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해 국내외 완성차 업체로 공급처를 넓혀가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OE 공급 확대는 당사 제품의 기술력과 품질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팰리세이드 30만대 눈앞…하이브리드가 판매 가속

[파이낸셜뉴스]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가 이르면 이달 누적 판매 3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2세대 모델에 새로 도입한 하이브리드가 글로벌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판매 확대를 이끌고 있다. 국내에 이어 미국에서도 하이브리드 수요가 늘면서 1세대보다 빠르게 판매 실적을 쌓는 모습이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2세대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약 20개월간 누적 28만1920대가 판매됐다. 올해 월평균 판매량이 1만5000대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이르면 이달, 늦어도 다음 달에는 30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12월 출시된 1세대 팰리세이드가 같은 실적을 거두는 데 약 2년4개월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7~8개월가량 빠른 속도다. 6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2세대 모델이 하이브리드를 앞세워 대형 SUV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1~8월 국내에서 판매된 2세대 팰리세이드 2만4024대 가운데 하이브리드는 1만7332대로 72.1%를 차지했다. 국내 판매 10대 중 7대 이상이 하이브리드인 셈이다. 가솔린 모델 판매량인 6692대와 비교하면 약 2.6배에 달한다. 해외에서도 하이브리드 판매가 가솔린을 앞섰다. 같은 기간 해외 판매 9만6782대 중 하이브리드는 5만2193대로 비중이 53.9%에 달했다. 국내외 판매를 합친 하이브리드 비중은 57.6%로 집계됐다.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판매 증가율이 팰리세이드 전체 판매 증가율을 웃돌았다. 미국 내 하이브리드 월 판매량은 지난 1월 2745대에서 8월 5225대로 90.3% 늘었다. 같은 기간 팰리세이드 전체 월 판매량은 8604대에서 1만2729대로 47.9% 증가했다. 올해 1~8월 미국에서 판매된 팰리세이드는 8만8355대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는 3만620대로 34.7%를 차지했다. 국내보다 하이브리드 비중은 낮지만 월 판매량이 빠르게 늘면서 미국 시장에서도 판매 확대의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팰리세이드의 1·2세대 합산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지난달까지 124만20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출시 약 6년5개월 만에 100만대를 넘어선 이후 판매를 늘려가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는 상품성 평가도 잇따랐다. 올해 초 '2026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 최종 선정된 데 이어 '2026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는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으로 뽑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2세대 팰리세이드는 하이브리드 기술과 프리미엄 디자인, 향상된 상품성으로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대형 SUV 시장의 선도 위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기아車 4대 중 1대가 전기차…국내 첫 연간 10만대 벽 넘어

[파이낸셜뉴스] 기아의 국내 판매 차량 4대 가운데 1대가 전기차로 바뀌었다. 올해 전기차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하면서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서 연간 전기차 판매 '10만대 시대'를 열었다. 20일 기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10만118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518대보다 120% 급증했다. 불과 1년 만에 판매량이 두 배 이상 불어난 셈이다. 전기차가 기아의 내수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높아졌다. 같은 기간 기아의 전체 국내 판매량은 42만426대로 전기차 비중은 23.8%에 달한다. 판매 차량 4대 중 거의 1대가 전기차인 셈이다. 특정 인기 모델에 의존하지 않고 전기차 라인업을 차급별로 확대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기아는 2021년 EV6를 시작으로 EV3·EV4·EV5·EV9 등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넓혔다. 여기에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모빌리티(PBV)인 PV5까지 가세하면서 승용차부터 상용차까지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올해 판매를 이끈 '삼각편대'는 EV3·EV5·PV5다. 지난 17일까지 EV3는 2만5903대, EV5는 2만3591대, PV5는 2만30대가 판매됐다. 세 모델만 합쳐 약 7만대에 육박한다. 특히 PV5가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면서 전기차 판매 외연을 넓혔다. 기아는 지난달 프라임과 패신저 5인승·7인승, 카고 컴팩트, 샤시캡 도너모델 등 신규 모델의 계약을 시작하면서 PV5 라인업을 총 10종으로 확대했다. 판매 증가세도 가파르다. 기아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매달 국내 전기차 판매 1위를 유지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속에서도 모델 선택지를 확대하고 구매부터 보유·교체까지 고객 지원을 강화한 전략이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기아는 다음 주자로 PBV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최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P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전동화 상용차 시장 공략을 예고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정 기자

르노코리아, '7년 14만 큼' 출시 기념 주말 한정 이벤트

[파이낸셜뉴스] 르노코리아가 이달 시행 중인 최대 '7년 14만 큼(㎞)' 무상 보증연장 프로그램 출시를 기념해 12~13일 전국 전시장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픈 데이'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주말 르노코리아 전시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은 커피 쿠폰과 함께 룰렛 이벤트 참여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주말 한정으로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와 필랑트 전시차 대상 36개월 무이자 특별 구매 혜택과 추석 맞이 상품권 추첨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7년 14만 큼'은 필랑트와 2027년형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차체·일반 부품 및 엔진·동력전달 계통 보증을 최대 7년 또는 14만㎞까지 무상 연장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르노코리아 노사, 2026년 임단협 조인식

[파이낸셜뉴스] 르노코리아는 8일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 조인식'을 진행했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4월 상견례 이래 총 15차례 교섭으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고, 이후 8월 26일 진행한 사원총회에서 과반 이상 찬성을 얻어 2026년 임단협을 마무리한 바 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5만 1000원 인상, 타결 격려금 등 일시금 총 25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임단협 타결 후 르노코리아는 실적 향상은 물론, 신규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7년 14만km' 무상 보증...르노코리아, AS 고객 혜택 강화

[파이낸셜뉴스] 르노코리아가 최대 7년·14만㎞에 달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무상 보증연장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르노코리아는 9월부터 필랑트와 2027년형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보증기간을 대폭 연장해 주는 '7년 14만 큼(㎞)' 무상 보증연장 혜택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 3년 또는 6만㎞의 무상 보증이 적용되던 차체·일반 부품과 5년 또는 10만㎞인 엔진·동력전달 주요 부품의 신차 무상 보증기간을 모두 최대 7년 또는 14만㎞까지 확대해 차량 보유 기간 동안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는 고객 가치를 선사한다는 취지다. 이번 무상 보증연장 혜택은 신차 출고 후 매년 1회씩 전국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해 12가지 항목의 무상 점검 및 유상 엔진오일 교환 진행 때 적용된다. 이와 함께 가을 시즌을 맞아 고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을 돕는 특별 정비 혜택도 마련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프리미엄 엔진오일을 교체하면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 필랑트 전용 사이드 스텝, 트렁크 엔트리 가드, 도어 스팟 램프 등 액세서리 3종 20% 할인, 그랑 콜레오스 타이어 20% 할인, 사고차 수리비 지원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해 애프터서비스(AS) 혜택을 강화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전기차 티' 지운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묵직하면서 부드럽다 [FN모빌리티]

【파이낸셜뉴스 게이든(영국)=김학재 기자】 "이 차 정말 전기차 맞나요?" 순수 전기차라는 설명을 듣고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시승에 나섰지만 휠 스티어링(운전대)을 잡은 순간부터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에 놀라움이 느껴졌다. 일반 주행과 오프로드 구간에서 차량을 운전할 때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에선 전기차 특유의 갑작스런 감속이나 이질감도 없었다. 휠 스티어링을 잡을 때 감각은 기존 내연기관 레인지로버 차량과 동일했고, 그나마 다른게 있다면 엔진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아 '아, 전기차 였지'라고 인지하는 순간들이었다. ■편안한 승차감에 조용한 실내 셰익스피어의 고향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에서 멀지 않은 게이든에는 레인지로버를 비롯한 JLR 차량의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본사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 7월 18일(현지시간) 글로벌 기자단을 대상으로 공개된 내부 보안시설에는 포장도로와 오프로드, 급경사로 등 실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압축한 시험장이 있었고, 그 안에서 오리지널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인지로버의 전기차 버전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프로토타입(시제품)이 모습을 드러냈다. 기자가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에 올라탄 뒤 첫 느낌은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핸들링과 편안한 승차감이었다. 일반도로는 물론, 오프로드, 경사진 길을 달릴 때마다 느낀 편안함은 기존 내연기관 버전의 레인지로버와 전기차 버전의 레인지로버가 큰 차이가 없음을 느끼게 해줬다. 시승 전 JLR 측 관계자는 "레인지로버의 전동화 파워트레인은 실내 소음을 낮춰주는 동시에 레인지로버 본연의 여유로운 성능과 타협 없는 주행 역량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고, 이같은 설명은 시승하면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일반 주행에서 가속페달로만 출발과 속도, 정차까지 제어할 수 있는 '싱글 페달(Single Pedal)' 모드를 선택하자 회생제동은 한층 부드럽게 느껴졌다. 가속페달에서 발을 갑자기 떼도 급정차 하는 느낌은 들지 않았고,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안전하면서도 편안한 주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오프로드에서 보여준 저력 포장도로를 벗어나자 울퉁불퉁한 흙길과 깊게 파인 바퀴 자국이 나타난 오프로드를 달릴 때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저력은 더욱 드러났다. 오프로드를 달려도 아스팔트를 달리는 기분이 들 정도로 승차감은 훌륭했다. 바닥에 배터리를 탑재한 대형 전기 SUV였지만, 차체가 크게 흔들리지도 않고 운전 중 실제 느낌은 너무나도 차분했다. 차량이 자동으로 노면 상태를 감지해 주행을 조절하는 가운데, 오프로드에서도 싱글 페달 모드는 편안하게 작동했다. 알아서 서스펜션이 조절되고 가속 반응에도 반응하면서 오프로드에서의 불편함을 최소화시켜버린 것이다. 실제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에는 어떤 환경에서도 정밀한 제어를 구현하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됐다.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Intelligent Driveline Dynamics)는 접지력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후륜 토크를 100%에서 0%까지 조절할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아래 쪽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만큼의 가파른 급경사 길에선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싱글 페달이 더욱 빛을 발했다. 오르막길을 오른 뒤 동승한 인스트럭터 지시에 따라 가속페달에서 발을 완전히 뗀 순간, 급격한 내리막길을 앞두고 차량은 경사면 꼭대기에 흔들림 없이 멈췄다. 가속페달에 발을 살짝 얹자 차는 조금씩 아래로 움직였고 발에 힘을 줬다 뺐다하는 만큼 속도는 미세하게 조절됐다. 이어 차체를 한쪽으로 기울인 상태로 경사면을 지나가는 '사이드 슬로프'를 앞두고 에어 서스펜션을 높인 뒤 이동에 나섰다. 몸은 한쪽으로 쏠렸지만 천천히 경사면에 올라 페달을 밟자 부드럽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뒤집어 지지 않을까'하는 불안감도 잠시, 기울어진 경사면을 안정적으로 지나가면서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승차감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JLR 차량 엔지니어링 디렉터 매트 베커는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핵심은 어떤 노면에서든 편안하고 정교하게, 그러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능력"이라면서 "이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는 데 공을 들였다. 접지력이 낮고 거친 지형부터 매끄러운 고속도로까지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놀라울 만큼 안정적이고 정교한 주행 감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학재 기자

르노코리아, '최대 7년/14만km' 보증연장 무상 제공

[파이낸셜뉴스] 르노코리아는 9월부터 필랑트와 2027년형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에게 최대 7년 또는 14만㎞까지 보증연장을 무상 제공하는 '7년 14만 큼(㎞)'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차제 및 일반부품(기존 3년/6만㎞)과 엔진·동력 전달 주요 부품(기존 5년/10만㎞)의 신차 보증을 모두 최대 7년, 14만㎞까지 확대 제공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무상 보증연장 서비스인 '7년 14만 큼'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 고객은 신차 출고 후 매년 1회씩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해 12가지 항목의 무상 점검과 유상 엔진오일 교환을 진행하면 된다. 다만 구매 혜택에 따라 엔진오일 교환권을 보유한 고객은 무상 교환도 가능하다. 또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8년/16만㎞)과 고전압 배터리(10년/20만㎞)에 대해선 기존과 동일한 신차 보증 조건이 그대로 적용된다. 재구매 고객을 위한 로열티 혜택도 풍성해졌다. 기존 50만원 일괄 적용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로열티 혜택을 강화하고, 혜택 범위도 본인 및 배우자의 직계 존비속에 더해 형제∙자매까지로 넓혔다. 이 밖에 9월 추석 명절을 맞아 필랑트 구매 고객은 생산월에 따라 유류비 최대 150만원 지원 및 전동 선쉐이드 등 액세서리 제공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의 경우 생산월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유류비 지원 또는 7년 무상 보증연장 및 엔진오일세트 7회 교환권이 포함된 혜택들 중 원하는 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필랑트와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 중 5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에게는 50만원의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아르카나는 1.6 GTe 모델 구매 시 36개월 무이자 정액불 할부 또는 유류비 지원 200만원 혜택 중 선택이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2027년형·에뚜알 에디션 출시

[파이낸셜뉴스] 르노코리아는 1일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의 2027년형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화이트 에디션인 '에뚜알'(étoile)을 함께 선보인다고 밝혔다.  그랑 콜레오스 2027년형 모델은 출시 2주년을 맞아 '새틴 녹턴 블루' 신규 외장 컬러를 적용하고,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중간 트림인 '아이코닉'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했다. 아이코닉 트림은 차음 윈드실드 글라스를 기본으로 적용하고 하이패스 액세서리 장착형 프레임리스 룸미러를 새로 장착했다. 헤드업디스플레이(AR-HUD) 선택 시 솔라 윈드실드 글라스를 함께 제공한다. 동승석 디스플레이 등은 옵션화해 친환경 세제 혜택 적용 기준 이전 2026년형 대비 45만원 인하됐다. 함께 선보인 리미티드 화이트 에디션 에뚜알은 파리의 밤하늘을 밝히는 별빛에서 영감을 받은 올 화이트 콘셉트로 꾸몄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모델 최고급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 트림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펄 바디 컬러와 전용 20인치 투톤 피크 알로이 휠, 나파 전용 인조가죽 내장 데코 등을 적용했다. 한편, 지난 3월 출시된 르노코리아 준대형 크로스오버(CUV) 필랑트는 기본 트림인 테크노가 이달부터 출고를 시작한다. 가장 좋은 가격 접근성을 유지하면서도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게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풀 LED 램프, 주파수 감응형 댐퍼,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에이닷 오토.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무제한 5G 데이터 등 각종 편의∙안전사양을 탑재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주한 佛 대사도 르노코리아 '필랑트' 탄다

르노코리아의 글로벌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FILANTE) 하이브리드 ETech가 주한 프랑스 대사의 새로운 공식차량으로 선정됐다. 26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르노코리아 니콜라 파리 사장은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에게 필랑트의 스마트키를 직접 전달했다. 필랑트는 올해 3월 국내 출시된 르노의 새로운 글로벌 플래그십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로,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디자인과 프리미엄 테크 라운지 콘셉트의 넉넉한 실내, 첨단 편의 및 커넥티비티 사양을 모두 갖춘 모델이다. 르노코리아는 필랑트의 정숙한 주행 기술과 안전 사양, 하이브리드 E-테크 파워트레인이 외교 일정에 필요한 품격과 안정성을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베르투 대사는 "르노코리아가 부산에서 생산하는 필랑트는 프랑스와 한국 간 협력의 성공과 잠재력을 구현하는 모델로 특히 양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에 출시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